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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에서 ‘패러글라이딩’ 하자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륵대흥사(충북 단양군)는 3월 4일부터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의 특성을 살려 이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참가 비용은 1박 2일 기준으로 주중 11만 5천 원, 주말 및 공휴일 12만 5천 원이다. 미륵대흥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20년 비행 노하우를 갖춘 패러글라이딩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템플스테이와 패러글라이딩으로 단양 8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3-422-9108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2-26
‘號國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 특별전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號國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명 스님의 항일 구국사상을 계승한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운동과 민족대표 중 한 명인 백용성 스님의 독립운동 및 전통불교 수호활동, 해인사 인근 3.1운동을 소개하고자 전시 기획됐다. 특별전은 △일본의 만행을 보여주는 해인사 사건과 해인사 지방학림의 학인스님들이 독립선언서를 출가사찰들에 배포하고 독립활동을 한 사실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의 3.1만세운동, 기사로 본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활동, 백용성스님의 업적 및 유품 △해인사 인근 지역의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인사 인근 3.1운동은 광복회(경상남도북부연합지회)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문의 055-934-3150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2-26
국립경주박물관, SNS기자단 모집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전시, 교육 등 박물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줄 2019년도 SNS기자단 ‘박물관 친구들’을 모집한다.새로 선발될 ‘박물관 친구들’은 2019년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활동하며, 국립경주박물관의 소장품관리, 보존처리, 전시기획, 교육, 발굴 현장,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할 예정이다. 역사를 좋아하고 박물관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는 진로를 미리 탐색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물관 친구들이 제작한 뛰어난 콘텐츠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셜미디어 채널 및 박물관 웹진 등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올해는 지역의 제한을 두지 않고 경주와 신라역사, 문화재 및 국립경주박물관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기사(글·사진), 카드뉴스 제작, 영상 제작 및 디자인 분야로 활동 분야를 나누어 선발한다. 역사·문화재 관련학과 및 국문, 신문방송, 영상제작,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들은 선발 시 우대한다.지...
2019-02-18
문화재청,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전 개최
만해 스님 애도시 ‘매천선생’ 전시 한용운 스님 친필시 매천선생(황현 사해형제에 수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을 개최한다. 전시는 경술국치의 혼란 속에서 독립의 간절한 열망을 품은 △들어가며, 독립선언과 3.1운동의 치열했던 현장을 들여다보는 △1부, 3.1운동, 독립의 꽃을 피우다, 민족의 희망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탄생을 살펴보는 △2부, 대한민국임시정부, 민족의 희망이 되다, 나라의 광복과 환국의 긴박했던 당시를 조명하는 △3부, 광복, 환국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시 도입부인 ‘들어가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조선 말기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1855~1910)’의 유물들이다.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황현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절명시’ 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이 100여 년 넘게 ...
2019-02-18
문화재청‘ 통도사 대웅전 등 문화재 안전실태 점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제290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등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등 전국의 주요 문화재 2,010개소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CC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상태 등 문화재·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매뉴얼 마련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도 점검한다.올해 점검에는 안전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나선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해빙기 대비 문화재 안전 상태와 방재설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방기가 포함되는 2~4월경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
2019-02-14
만해기념관, ‘한용운의 옥중 시 특별전’ 개최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그중 첫 번째로 기획된 ‘만해 한용운의 옥중 시 특별전’은 2월 한 달간 3.1운동과 조국독립에 앞장 선 후 마포형무소에 투옥되고 난 후, 나라사랑과 민족자주 정신, 항일투쟁 정신이 담긴 옥중 시 및 만해의 옥중 모습이 담긴 사진 등 총 25작품 및 유물을 선보인다.만해 한용운이 옥중에서 지은 시는 자신의 느낌을 적은 한시 13수와 시조 1수 그리고 안중근의 기개와 황현의 충절을 기린 한시 2수를 합해 모두 16수라고 할 수 있다. 만해의 옥중 한시 가운데 7언 절구 5수는 자유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였으며, 5언 절구 8수 가운데 4수는 그의 선승으로서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른 4수는 시간성과 부자유의 문제가 크게 부각된다고 보았다.만해기념관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과 독립의지는 지금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는데 정신적인 지표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기약되기를 바라며...
2019-02-14
경주 감산사 석조 불상, 조성 1300년 맞다
(왼쪽)아미타여래입상과미륵보살입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상설전시관 3층 불교조각실에 전시 중인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 제82호)과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이 올해로 조성 1300주년을 맞았다. 이 두 불상의 전체적 형태는 세부 표현 모든 면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혀 왔다. 특히 광배(光背)의 뒷면에 새긴 금석문에는 719년(성덕왕 18년) 2월 15일이라는 조성한 날과 집사시랑(執事侍郞) 등을 역임한 김지성(金志誠)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조성배경이 소개되어 있다. 발원자인 김지성은 오늘날 행정부의 차관에 해당하는 집사시랑(執事侍郞)을 역임했다. 그는 705년(성덕왕 4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그곳 황실로부터 상사봉어(尙舍奉御)라는 관직을 받는 등 외교적으로도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지성은 은퇴한 뒤에는 전원으로 돌아가 인도 승려 무착(無著)이 지은 불교 철학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을 읽으며 불법을 ...
2019-02-13
국민참여예산으로 매장문화재 보존유적 토지 매입 추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올해부터 매장문화재 현지보존 조치 때문에 개발사업이 전면 불가능하게 된 보존유적 토지에 대해 국민참여예산으로 매입하기로 했다.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심사‧우선순위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현지보존이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이 중 일부나 전부를 발굴 이전 상태로 복토(覆土)하여 보존하거나 아니면 외부에 그대로 노출해 보존하는 것으로, ‘땅속 문화재 보존조치’ 중의 하나다.올해 문화재청은 국민참여예산으로 5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지자체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보존조치로 인해 개발할 수 없어진 사유지 중 소유주가 매매 의사를 밝힌 고도(古都)지역 토지를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2-12
‘만해 한용운 스님 심우장’ 사적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만해 한용운 스님 심우장’과을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는 서울 성북구 ‘만해 한용운 스님 심우장’은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1933년에 건립하여 거주한 곳으로, 독립운동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 등에 대한 흔적이 남아 있다는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심우(尋牛)’란 소를 사람에 비유하여 ‘잃어버린 나를 찾자’라는 의미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나타내는 말이다.심우장은 집의 좌향(坐向)을 총독부의 방향을 피하여 동북방향으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한용운 선생의 독립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선생이 여생을 보낸 곳이다. 문회재청은 “전반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면 2017년 10월 등록문화재 제519호로 등록된 ‘구리 한용운 묘소’와 함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만해 한용운 스님...
2019-02-12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역사 문화교실’ 운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 역사 문화교실’을 운영한다.‘박물관 역사 문화교실’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문화와 기획전‧특별전 등 문화재 전시와 관련된 강의를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강좌 프로그램이다.첫 강의는 기획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전’과 연계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강의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이평래 교수가 진행한다. 다민족 공동체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드넓은 초원의 교역 문화와 유목 생활에 대해 알아본다. 첫 강의를 시작으로 고고학과 한국미술사, 한국 역사 등 총30회에 이르는 강좌가 진행된다.올해 ‘박물관 역사 문화교실’에서는 감산사 창건 1000년을 기념한 강좌도 예정되어 있다. 고대 불교조각사를 전공한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의 허형욱 연구관이 신라시대 김지성이 감산사를 세운 이야기 그리고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
2019-02-11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영남권수장고 명칭 공모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월 1일부터 새롭게 건축한 경주 영남권수장고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응모기간은 2월 28일까지며 1인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금관상 상금 50만 원(문화상품권), 은관상 상금 20만 원(문화상품권), 금동관상 상금 10만원(문화상품권)이다.공모전의 심사는 현재 시점의 수장고 기능에 입각한 명칭, 브랜드 특성화 측면의 신라(문화) 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부각시키는 명칭, 역사 및 문화적 측면과 연관된 명칭, 기타 독창성이 돋보이는 명칭 등 4가지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경주 영남권수장고는 영남권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보관할 목적으로 박물관 남측 부지에 신축됐다. 이곳에는 영남권 국립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포화상태로 보관 중인 도토류 및 석제품들을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
2019-02-11
문화재청, 문화재 방재 훈련·점검 등 전국 시행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화재 대응훈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문화재청은 2월 한 달 동안 경주 양동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요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도 일제히 시행한다.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춰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훈련을 할 계획이다.이어 문화재 재난피해 예방 차원에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의 문화재 현장 2,010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도 펼친다. 소방·문화재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방재시설 가동성, 비상연락망 정비현황 등 비상시 대응태세에 대한 종합점검을 하게 된다.또한, 대규모 방재시설 설치가 곤란하거나 경비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나 홀로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침입감시 센서,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문화재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재...
2019-02-07
엘엠비싱어즈 ‘법회 의식곡’ 출반
엘엠비싱어즈가 6번째 앨범인 ‘법회 의식곡’을 발표했다. ‘법회 의식곡’ 음반에는 그동안 한국 불교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왔던 의식곡들을 법회 현장(사찰, 포교당, 군법당, 교도소, 경찰서, 관공서 등)의 쓰임에 맞게 새롭게 정리하였으며, 거기에 엘엠비싱어즈의 창작 찬불가를 덧붙여 불보살님 찬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반은 크게 세 파트로 꾸며졌다. 첫째, 한국 불교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러 의식곡 가운데 법회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부처님께 바칩니다 등을 따라 부르기 좋게 새롭게 편곡하여 수록했다. 두 번째 특징은 ‘법회 진행용 의식곡 모음’이다. ‘사회 멘트가 있는 의식곡’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개회 멘트에서부터 삼귀의-보현행원-발원문-청법가-사홍서원-산회가, 그리고 폐회 멘트에 이르기까지 법회 순서에 맞게 의식곡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또 어느 장소에서나 이 음반 하나만 있으면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2019-02-01
조계사 템플스테이, 중국판 ‘마펑워’ 선정 10대 명소 선정
중국 관광객들이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최근 조계사 템플스테이가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서 선정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10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마펑워가 해당 명소 10곳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개한 결과, 조계사 템플스테이가 현재까지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조계사는 명동이나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길목에 있다. 최근 한복을 입고 경복궁 투어를 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데, 이들이 자연스레 조계사로도 유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사 템플스테이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고 봤다. 실제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중국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중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순인원은 2017년 3...
2019-01-25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은 성주사지에 남아있는 4기의 탑 가운데 하나다. 성주사는 847년 낭혜화상(800~888)이 개창해 17세기까지 사찰의 명맥을 이어오다가 조선 후기에 폐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은 금당 후면에 다른 2기의 석탑과 함께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이와 같은 가람배치 예가 없다. 총 높이는 4.1m로 2층 기단위에 3개의 층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단 상부에 괴임대 형식의 별석받침(별도의 돌로 만든 받침석)을, 1층 탑신 전‧후면에 문고리와 자물쇠가 표현된 문비(문짝 모양)가 조각된 점 등으로 볼 때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