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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업무협약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회장 김종덕)는 9월 6일 오전 11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식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또한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에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에서 사업단장 성효스님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불교문화관광콘텐츠의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위한 상호교류를 하고 슬로푸드 관련 국내외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2016-09-02 16:59:38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사진전 개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과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12일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사진엽서 중에서 경주의 옛 문화재, 사찰문화재, 민속 사진이 실린 70여점을 대상으로 한다. 혼례, 시골마을, 목재 나르기와 같은 100년 전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민속사진과 불국사, 해인사, 통도사, 은해사, 범어사 등 영남 일대의 주요 사찰의 옛 사진, 그리고 표암, 동궁, 월지, 석빙고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願堂) 추정 건물이 들어 있는 불국사 사진 등, 일제에 의해 수리되기 이전의 불국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진자료도 공개된다. 전시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 스님·용화사 주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00여 점의 근대기 사진엽서 속에서 엄선된 자료들로 구성되었...
2016-09-02 16:56:28
다시찾은 ‘송광사 오불도’, 제자리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미국 포틀랜드박물관(관장 Brian J. Ferriso)의 반환 합의에 따라 현재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된 ‘송광사 오불도’가 원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온다. 포틀랜드박물관은 ‘송광사 오불도’를 현 소유자인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Robert Mattielli·86세) 씨로부터 2014년 기탁받은 것으로 마티엘리 씨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오불도’는 ‘오십삼불도’ 중의 하나이다. 오십삼불도는 ‘관약왕약상이보살경(觀藥王藥上二菩薩經)’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조성한 불화로 송광사를 비롯한 일부 사찰에만 전하는 귀중한 불화다. 송광사의 불조전에 소장된 ‘오십삼불도(1725년 제작)’는 ‘칠불도’(1폭), ‘구불도’(2폭), ‘십삼불도’(2폭), ‘오불도’(2폭) 등 모두 7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오불도’ 2폭이 도난되어 현재 5폭만이 남아 있다. 도난된 ‘오불도’ 2폭은 1999년 조계종이 발간한 불교문화재...
2016-09-02 16:41:17
발우공양, ‘오곡백과’ 가을메뉴 선보여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여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신 메뉴를 선보인다. 햅쌀과 잡곡, 다양한 뿌리채소와 버섯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메뉴에는 ‘오곡 단호박죽’, ‘가을채소 잡채’, ‘더덕 배 잣즙 무침’, ‘마 된장참깨 무침’을 비롯해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석이버섯 등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가을버섯 선물상자’를 만나볼 수 있다. 발우공양의 가을메뉴는 일교차가 심하고 몸이 건조해지는 가을에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가을은 여름동안 힘들었던 몸을 보양하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계절”이라며 “제철식재료로 구성된 사찰음식이 몸의 리듬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우공양에서는 이번 가을메뉴 출시를 기념해 한식재단이 주최하는 ‘코리아고메’에 9...
2016-09-02 16:20:26
제8회 나란다축제 인터넷 생중계 진행
제8회 나란다축제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나란다축제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조계종 포교원은 8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3일 동국대학교 체육관과 동대문 굿모닝시티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각각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도전! 범종을 울려라’로, 일반부와 초등부 결선이다. 일반부는 3일 오전 11시 진행되고, 초등부는 오후 2시 각각 진행된다. 동대문 굿모닝시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는 오후 7시 중계된다.생중계 시청은 당일 가능하며, 은정불교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 또는 나란다축제(www.나란다축제.net)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주최측은 “이에 따라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동안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한 불자들도 현장 분위기를 느끼면서 일반부, 초등부 결선 진출자 및 댄스대회 출전팀을 각각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생중계로 인해 ...
2016-08-26 09:32:58
조계종 ‘신작찬불가’ 공모 실시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교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창조적인 조화를 바탕으로 불교음악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신작찬불가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찬불가합창곡 △찬불가요 △찬불국악가요 △찬불동요 등 불교적 사상 또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으로, 장르의 제한이 없지만 노랫말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아야 하며 한문 사용은 자제하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랫말로, 불교사상과 가르침을 표현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9월 9일 오후 6시까지며, 제출서류는 신청서(조계종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악보 5부(제본 상태 및 파일로 제출), 음원(곡당 1개의 음원 파일 제출), 사진 1매 등을 등기 우편(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조계종 불교음악원)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5만 원이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초 예정이며, 대상(1명)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1명) 300만 원, 우수상(3명) 100만 원, 장려상(3명) 50만 원, 노랫말상(1명) ...
2016-08-24 17:11:05
2016 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했던 차 문화를 되살리고, 세계 차와 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2016명원세계차박람회’가 열린다.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개의 차 생산자, 차 관련 문화업체와 관계기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다. 특히 주목 해야 할 행사 중 하나는 세계적인 국내와 해외 차 전문가 7인의 릴레이 홍차특강인 세계 홍차와 문화 국제심포지엄이다. 이를 위해 호주의 티마스터즈 대표 셰린 존스톤, 미국 차 작가 바베트 도날드슨,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 유웨이, 스리랑카 웨이얌바대학교 샨다나 아베이싱허 박사, 인도 토크라이 차연구소 차 품평가 로멘 샨드라 고고이, 한국차학회 부회장 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등이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일다암의 제14대 대종장 쓰쿠다 이카의 일본 전통 ...
2016-08-24 17:10:17
단경 김미선 ‘좋은인연입니다, 지호공예전’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단경 김미선 작가의 ‘좋은인연입니다. 지호공예전’ 전시를 개최한다. 단경(丹景) 김미선 작가는 전남 담양에서 전통 지호공예의 전승과 현대적 미감을 위해 열중하고 있는 장인으로 담양군 공예명인으로 지정,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미선 작가는 “원래 카톨릭 신자였으나 결혼으로 불자 남편을 만나 차츰 절집을 드나들면서 불교의 향기가 베인 작품을 수놓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불자 작가로서의 인연을 성취하고 회향하기 위해 꾸준한 기도와 정진을 빼놓지 않기에, 전시 제목 또한 ‘좋은 인연입니다, 지호공예’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기법의 생활소품은 물론 석가모니불 부조 108불을 한지와 지호 공예기법으로 제작하여 장엄함이 여느 전시와 다른 격조를 보여준다. 신라시대부터 한지로 불상을 조성하였다는 구전은 여느 전통 건칠불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초대전은 전통 지호공예의 수준을 널리 알리고 과거 전통 한지로 조성...
2016-08-19 16:37:30
석굴암·불국사 등 12개 세계유산 미국서 홍보
문화재청·LG전자, 8월·11월 2개월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LG전자는 8월 1일부터 시작해서 한 달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해 이달과 11월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물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1개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담고 있으며 약 1분 길이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LG전자의 광고 영상물과 함께 상영되며, 1일 40회 이상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
2016-08-03 13:09:54
‘한국의 전통산사’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7개 사찰, 2018년 최종 결정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이하 추진위원회)는 8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 27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전통산사’가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조건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천등산 봉정사,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등의 7개 사찰이다. 문화재청은 2016년에 선정된 ‘한양도성’에 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 등재 신청할 유산으로 선정했으며, 2017년 등재신청서 제출 여부는 보완된 등재신청서(국·영문)를 11월 중 문화재위원회에서 평가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산사’는 2016년 11월 심의를 거쳐 2017년 등재신청서 제출하고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18년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신청 대상 선정과 관련 추진위원회는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유산으로 선...
2016-08-03 08:54:42
불일미술관, 이지민·강현정 작가 첫 개인전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8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진작가공모 당선 8월의 작가전을 개최한다. 불일미술관 1, 2전시관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이지민·강현정 작가 생애 첫 개인전으로 신인다운 참신함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지민 작가는 ‘99% 전(展)’을 통해 불화, 궁중장식화, 인물화 등의 전통회화 구성을 토대로 금박과 안료를 쌓아 올려 입체감을 더한 작품 ‘석조전’ 등 전통회화의 맥을 잇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민 작가는 비단이나 석채, 금박 등 전통회화 재료 가운데 99% 진금을 선호하며, 작업 중 99%의 부족함을 느끼고 앞으로 99%를 채워나가자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99%전이라 명명했다. 강현정 작가는 ‘행복을 탐하다 Eternal Essence 전(展)’을 통해 주로 불교적 소재와 민화, 궁궐화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세계에 주목하면서 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작품 ‘어해화(漁海花)’에서 친숙한 전통의 이미지와 주관적 상징...
2016-07-22 17:29:50
인도 날란다 대학 세계문화유산 등재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인도 날란다 대학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40차 회의’를 열어 총 34건을 등재 심사하고, ‘날란다 마하비하라 고고유적(날란다대학)’, 중국 ‘저장성 화산 암각화 문화경관’, 아르헨티나·기에·프랑스·독일·인도·일본·스위스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르 꼬르뷔지에의 건축 작품들’ 등 문화유산 12건, 자연유산 6건, 복합유산 3건 등 총 21건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했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총 814건, 자연유산 총 203건, 복합유산 총 35건으로, 165개국의 1,052건이 되었다.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남동쪽에 있는 날란다대학은 굽타왕조의 왕 쿠마라굽타 1세(415~454)를 시작으로 여섯 군주가 수백 년 동안 불사를 이어갔던 곳이다. 자료에 따르면 처음에는 유식학파(唯識學派), 다음에는 밀교(密敎)의 교학(敎學)을 연마하는 학문의 중심지로 번성하였으나, 1...
2016-07-21 10:29:45
제2회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 개최
고등학생 대상 4개 분야 진행문체부장관상 등 16개 부문 시상청소년 국악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국악 경연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3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주관단체로 참여하는 경연대회는 △성악 △기악 △무용 △타악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예선과 본선이 펼쳐진다. 총 장학금 1천여만 원이 지급되며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인을 비롯해 분야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각 4명씩 총 16명의 우수 연주자를 선별해 시상하게 된다.성악분야 예선은 판소리와 정가, 송서율창, 가야금병창, 민요 등을 경연 종목으로 하며, 본선은 예선과 중복되지 않는 바탕을 자유롭게 공연하면 된다. 기악분야는 산조를, 타악분야는 개인놀이를 비롯해 단체놀이(4인 이상)를 추가했다. 무용분야는 전통한국무용을 자유롭게 선택해 공연하면 ...
2016-07-20 16:54:51
음악으로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 찬탄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과 기념일 이야기를 찬탄한 음반이 나왔다. 명상음악 전문 제작사인 콘텐츠코리아(대표 신효철)는 ‘자비송’ 가수로 유명한 불자 뮤지션 이미 우이(Imee Ooi)의 신보 ‘불교기념일 성가집’을 발매했다. 이미 우이는 말레이시아 태생의 화교계 불자 뮤지션으로 한국불자들에게는 ‘자비송’으로 익숙하다. 이번 음반에는 부처님의 탄생, 성도, 열반과 우란분절 이야기에서부터 8보살인 미륵, 약사여래, 아미타불, 문수, 보현, 관세음, 지장보살, 위타보살의 탄생이야기가 담겨있다. 한국 발매 음반에는 중국어 원문 가사에 한글독음과 해석, 수록곡 별 해설이 특별히 삽입돼 있다. 이미 우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불교기념일이 가지는 의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불교예술이 더욱 대중들에게 다가가 ‘생활 속의 불교’가 안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우이는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북경어, 광동어, 영어 등의 7개 국어로 노래를 하는데...
2016-07-19 10:47:47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보물 지정 추진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리 중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보물 제6호)의 ‘비신(碑身·비문을 새긴 비석의 몸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비신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탑비가 무너지면서 파손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위해 조선총독부 박물관에 보관되었다가 광복 이후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리해왔다. 1963년에 귀부(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돌)와 이수(비석의 머리 등 건축물이나 공예품 따위에 뿔 없는 용의 모양을 아로새긴 형상)는 보물로 이미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비신도 함께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2000년 고달사지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석제품 2점도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사 결과 원종대사탑비의 이수 조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자리에 복원하기로 했다.
2016-07-19 10: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