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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공동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3주간 기획전시실에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고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우리나나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하 국보 78호 상)과 일본의 국보 주구사[中宮寺]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이하 주구사 상)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6세기 후반에 제작된 국보 78호 상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띤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으로 사유에 든 보살의 무한한 평정심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화려한 보관과 장신구, 몸을 덮은 천의(天衣) 자락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엄한 보살의 위엄을 드러낸다. 1912년에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뒤, 1916년에 박물관에 소장되었으나, 원래 봉안되었던 장소나 출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의 나라 현에 위치한 주구사에 소장된 반가사유상은 7세기 후반 아스카시대에 제작된 목조상이다. 마치 두 개의 상투를 튼 듯한 머리 모양에, 윤...
2016-04-21 09:48:06
2015년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와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지현 스님)은 2015년 대형불화 정밀조사의 성과를 담은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발간된 5권의 보고서는 △마곡사 석가모니불괘불탱(보물 제1260호) △북장사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78호)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 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탱(보물 제1351호) △괘불탱 관련 유물 등이다. 괘불탱 4점에 대한 보고서에는 문헌자료, 크기와 무게, 보존환경 등 문화재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비롯해 정밀사진 촬영과 3D 형상화를 통해 얻은 디지털 정보가 담겨있다. 아울러 바탕지·배접지 재료에 대한 분석, 채색 안료 분석, 적외선·현미경 촬영 등으로 확보한 과학적 분석 자료도 수록되어 있다.그리고 ‘괘불탱 관련 유물’에는 괘불탱을 내어 거는 데 필요한 괘불지주 86건 295점, 괘불대 18건 40점에 대한 현황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통도사에서 행해지는 괘불이운 의식도 함께 실어 불교의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
2016-04-21 09:46:08
조계종 문화부, 제2회 불교무용대전 개최
조계종 문화부 주최 제2회 불교무용대전이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열린다.(주)구슬주머니 주관으로 매주 금∼일요일 4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할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공모는 종단 홈페이지와 중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총무원 문화부는 불법승 삼보를 소재로 한 전통 창작 춤 가운데 대상 작품과 최우수상 작품, 그리고 신설된 인기 작품을 선정한다.이와함께 6월 14일 오후 2시 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을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열고 불교무용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016-04-18 09:53:12
문화재 소장자·관리자 유물관리 교육 실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은 문화재청과 함께 4월 14일, 15일 양일간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2016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유물관리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국내·외 문화재 보존·수리 사례, 사찰종합정비의 이해 등의 주제로 △사찰 종합정비의 이해(한동수 한양대 교수) △문화재 보존, 수리 사례–경주 불국사 석가탑 해체·보수 과정(배병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문화재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진병길 신라문화원장) △선진지 박물관 문화재 보존·관리 사례(최응천 동국대 교수) 등으로 진행된다.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유물관리 교육은 문화재 소장자·관리자에 대한 기본 및 전문 소양 교육으로, 보유자의 자발적 관리 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문의02-2011-1959
2016-04-11 13:23:02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경상북도Ⅱ’ 발간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은 경상북도 지역에 있는 각종 비석에 새겨진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경상북도Ⅱ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총 60기의 비를 선정해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2015년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을 통해 보고되지 않았던 많은 양의 탁본을 수집하는 성과를 얻었다. 상주 노홍 신도비, 상주 관음사 사적비, 상주 김선치 묘표, 구미 남강 박진환 묘표, 예천 명봉사 사적비, 군위 장사진 유허비, 청도 적천사 축보조국사수식은행수갈, 안동 운천 김용 신도비 등을 대표적이다. 박물관 측은 “이들 비문은 기존 금석문 자료에는 올라 있지 않거나 극히 일부의 소수에게만 알려져 있던 사례로, 이번 탁본 조사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자료를 확보했다”며 “기존의 탁본 자료와 차별화하기 위해 비문의 판독과 예술적인 측면을 돋보이게 해주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정성들인 양질의 탁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아울러 금석문 자료 가운데 비의 이름과 서체를 비롯해 비문의 판독이 잘못된 사례...
2016-04-11 09:00:18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무료대관 신인 작가 모집
조계종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전시 무료대관 신인 작가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평면, 입체, 복합, 미디어, 불교미술 등의 개인 및 그룹전이며 올 하반기((6월~12월 이내) 전시 가능한 작가에 한한다.지원자격에는 제한 없으며 5월 20일이 접수마감이다. 전시공모요강 및 제출서류는 미술 전시 공모 사이트인 네오룩 (https://www.neolook.com) 과 아트허브(http://www.arthub.co.kr)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서울 삼청동 미술관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불일미술관은 “앞으로도 일반미술은 물론 불교미술의 신인작가들을 위한 창작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33-5322
2016-04-07 15:45:43
‘2015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보고서’ 발간
5,505점 조사결과 등 수록불교문화재연구소·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 스님)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함께 2015년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사업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 ‘한국의 사찰문화재-2015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5년 시행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밀양시·함양군·합천군) 지역 6개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판 5,505점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에 소장된 중요 목판 21종 615판(총 4,401장)에 대한 인출작업도 완료하여 보고서에 수록했다. 조사 결과 기존에 알려진 목판 외에 27점의 목판을 새롭게 조사하였으며, 64점의 목판이 도난 및 화재 등의 사유로 유실되었음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동일한 판종의 목판이 분리되어 조사되었거나 다른 내용의 목판이 동일 항목으로 조사되는 등 기존 조사 내용의 오류를 수정하여 판종별 통합 및 재분류한 목판은 14종 1,070점이다. 특히 사찰에서...
2016-04-07 15:30:21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영산재가 만나다
4월 17일 오후 5시 KBS홀서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이하 니르바나필) 주최로 오는 4월 17일 오후 5시 ‘불기 2560년 불교음악페스티벌’이 KBS홀에서 열린다. 1부, 2부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1부에서 신작 찬불가와 봄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가곡, 신나는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오프닝으로 명화사 소년소녀합창단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힐링코러스, 일산 여래사 붓다합창단,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 등 4개 단체의 180여 명의 합창단과 소프라노 정율 스님, 정행 스님, 이정화, 박선영, 테너 이동원, 바리톤 김재일이 출연한다. 특히 신작곡 중 구참수좌 함현 스님(전 봉암사)의 선시에 곡을 붙인 ‘천년의 향기’ 중 ‘마하반야바라밀’, ‘모두 함께 춤을’ 등과 전통예불의 예술성을 극대화시켜 바리톤 김재일과 합창단의 음성으로 들어보는 ‘예불’은 눈여겨볼 대목이다.2부에서는 서곡 ‘축제’(차은선 작곡)를 경쾌하고 장중한 오케스트라 ...
2016-04-07 15:19:24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봄 메뉴 출시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양에서는 사찰의 봄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메뉴를 구성했다. 다양한 봄나물을 활용한 음식과 화사한 봄꽃을 그대로 옮겨놓은 화전이 봄의 향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이번 봄 메뉴에는 쉽게 맛보기 어려운 지역별 사찰만의 특별한 음식을 선보인다. 한국불교의 역사를 간직한 통도사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백양사 천진암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장아찌, 솔잎 향이 그윽한 금수암 송차와 상선암의 녹차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파, 마늘, 양파, 달래, 부추 등의 향이 강한 채소는 물론 동물성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사찰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음식이다. 봄 향기 가득한 봄취 수제비와 쑥콩죽, 봄나물 버무리 등은 물론 표고버섯과 과일로 맛을 낸 사찰식 냉면과 산마를 쪄낸 후 꿀과 잣으로 버무린 서여향병(薯蕷香餠)과 제철과일을 넣어 만든 식혜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5월까지만 제공되는 ...
2016-04-07 15:17:32
천태종,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개최
작품 접수 8월 29일~31일까지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원각서예대전과 천태불교사진공모전을 확대 통합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을 개최한다. 공모부문은 전통·현대 불화, 조각, 공예, 서예 문인화, 사진, 민화 등 총 7개 분야. 출품자격은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미협·서협·서가협 등 초대(추천)작가 이상은 제외다. 사진 분야의 작품규격은 디지털 파일 3024×2016픽셀 이상의 JPEG파일(최소 600만 화소 이상)이어야 한다. 또 서예 문인화 분야의 규격은 전지(가로70㎝×세로135㎝)이하이며, 두 분야 모두 1인당 3점까지 출품가능하다. 출품료는 1점당 3만 원.올해 추가된 5개 분야 중, 전통·현대 불화와 조각분야는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전통·현대 불화분야 규격은 200호(300cm) 미만이며, 조각분야는 높이 250cm 미만의 작품을 1인당 2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출품료는 1점당 5만 원.공예와 민화분야는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2016-03-29 11:39:36
한국전통문화대 권지은 교수 작품전시회 개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 권지은 교수는 3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북 진천 종박물관에서 ‘소금(銷金·인물화를 그릴 때, 인물의 옷에 금으로 무늬를 그리는 행위)하다’를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작품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지도교수인 권지은 교수가 전통불화의 기법과 재료를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비천(飛天)을 소재로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불교회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작품들은 단순히 종교적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아시아 문화권 즉 한자 문화권과 유교 문화권을 아우르는 역사 속 불화에 담긴 의미를 비단 종교적 기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특징이다. 전시 관계자는 “수행의 도구이자, 아름다운 삶이라는 여행의 동반자로 바라본 비천 속의 소금을 통해 불교 회화의 정수를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3-25 11:33:04
제22회 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이 제22회 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봉축위원회, ㈜선진레미콘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치원생(만 6세 이상)과 초등학생(1~6년)을 참가 대상으로 하며, ‘부처님’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그림을 크레파스화·수채화·판화 등을 선택해 그리면 된다. 참가자들은 4월 25일까지 목아박물관으로 우편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개인은 8절지 도화지 뒷면에 참가신청서를 부착 후 응모할 수 있으며, 단체는 이메일(mokachan@hanmail.net) 또는 팩스(031-885-9951)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목아박물관 홈페이지(www.moka.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으면 된다.우뚝으뜸상(문체부 장관상) 1명에게는 부상으로 인간문화재 목조각장의 작품 수여되며, 우뚝돋음상(경기도지사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2명, 으뜸상(은상) 9명, 버금상(동상) 8명, 기쁨상(장려상) 7명, 보람상(입선...
2016-03-24 10:32:14
목아박물관, ‘한국인의 정신문화전’ 개최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은 3월 12일부터 5월 12일가지 2016년 특별전 ‘기댈 곳이 필요해–한국인의 정신문화’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 ‘기댈 곳이 필요해’는 우리 민족이 정신적으로 기대왔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정신문화를 한 자리에 마련한 전시이다. 민간신앙을 비롯해 불교·유교는 물론 근대기에 유입된 서구의 정신문화를 볼 수 있다.박찬수 관장은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선조들을 이해하는 길이고 과거와 소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정신문화를 다룬 이번 전시를 종교라는 틀로 이해하기 보다는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정신이라는 범주에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885-9952~4
2016-03-11 11:59:43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전면 해체·보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경복궁 경내에 위치한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전면 해체·보존 처리한다. 지광국사탑은 고려 시대에 국가에서 최고의 승려에게 내리는 ‘왕사(王師)’와 ‘국사(國師)’의 칭호를 받았던 지광국사(984~1067)의 사리탑이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높이 6.1m의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유행했던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 양식에서 벗어나 평면 4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며, 정교하고 화려한 이국풍의 조각이 돋보이는 고려 시대 사리탑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지광국사탑은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 제59호)와 함께 법천사터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1년 일본인에 의해 옮겨져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1990년 현 위치로 오기까지 최소 9차례 이전되었다. 특히, 6.25 한국전쟁 시 폭탄 피해로 옥개석을 비롯한 상부 부재가 여러 조각으로 파손되는 큰 손상을 입었고, 1957년 시...
2016-03-09 10:14:12
불교박람회, 2016 유망 전시회로 선정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2016년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3월 4일 공고를 통해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를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불교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불교박람회 측은 “이번 2016년 유망전시회 선정은 불교박람회가 걸어온 지난 행적과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2016-03-08 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