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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삶과 수행이야기
정찬주 소설가의 장편소설 '인연' 속 일타 스님과의 인연이야기에 등장하는 한 보살이 있다. 이대원성 보살이다. 부산불교의 산 증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이대원성 보살의 70여 년 삶과 수행이야기를 담은 구도에세이 '바라밀일기'(여시아문)는 그야말로 세속에 피어오른 한 송이 연꽃에 다름 아니다.'사람이 재산이다'라는 평소의 소신으로, 소중한 인연을 가꾸며 70여 년을 한결 같이 부처님 품속에서 살아온 저자는 불교라는 밑바탕으로 할 수 있었던 연꽃모임, 부산불교신도회, 소림사신도회, 보현봉사회, 군법당후원회, 연꽃장학회, 부산불교합창단, 공림공양회 등 크고 작은 수많은 활동 속에서 얻고,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회향차원에서 두루 나누기 위해 책 곳곳에 수놓고 있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온 모범불자'의 신심과 열정이 바닷물이 되어 도도히 흐르며 걸림 없는 법향을 잣아 올리게 된 것이다.저자는 에세이집과 더불어 구도시모...
2015-07-16 12:55:18
맑고 향기로운 삶 결
"스승은 한밤중에 기침이 잠을 깨우면, 전엔 고통스럽게 여겼는데 '기침이 아니면 이 밤중에 누가 나를 깨우겠는가?'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살날이 많지 않을 테니 잠들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소식으로 받아들이셨어." '달 같은 해'(기연택주·큰나무)에 들어 있는 법정 스님 이야기다. "법정 스님은 당신이 부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떠했을지 떠올리기만 해도 아찔하다고 했다"면서 지은이 자신 역시 "법정 스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아찔하다"고 말한다. 1998년 법정 스님과 첫 인연을 맺은 뒤 평생 스승으로 모시며 스승의 가르침으로 삶의 참된 진리를 좇아 살아온 이가 오늘날의 젊은이들도 법정 스님이 주는 깨달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스승의 일화를 담아냈다. 맑고 향기로운 법정 스님의 삶 결인 셈이다. 지은이는 "스승 법정 스님은 우리와 같은 시대를 숨쉬다 가셨으니 말씀이나 느낌이 살갗에 와 닿을 수 있다고 여...
2015-07-01 16:28:44
중국 선종 경전의 정수
'능가경'은 중국 선종의 초조로 숭앙되는 달마대사가 중국에 들어가 면벽 9년의 수행을 마친 뒤 2조가 되는 혜가 스님에게 법을 부촉하면서 전한 경전이다. 이후 중국 선종에서는 소의경전이 되었다. 이러한 '능가경'은 대혜보살이 제기한 108가지의 문제를 놓고 부처님과 대화형식을 취한다. 108가지의 내용 중에는 거의 모든 불교문제를 망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수반두(Vasubandhu·세친) 이래의 유식사상이 풍부하게 반영돼 있어 그 방대한 경계는 화엄의 세계와 견줄 만큼 넓고도 크다. '4권본 능가경역해'(이상규 역해·해조음)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경전의 소중함을 생각하던 이상규 박사가 "이처럼 소중한 경전이 우리 곁에서 꾀 멀어진 것 같아 그 안타까움을 이루 다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뜻 있는 분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도록 하려는 소망"에서 책을 펴냈다고 밝힌다. 이에 덧붙여 그는 "(제대로)그려내지 못한 지도일망정 그를 통하여 이 ...
2015-07-01 16:27:48
부처와 삶 찾아가는 길
'저 절로 가는 길'(고원영·홍반장)의 저자는 "불교이야기가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담론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포교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길에서 오고, 길에서 왔던 자리로 되돌아갔던 부처님처럼 '부처를 알면 길이 보이고, 길을 알면 부처가 보인다'는 자세로 접근한다. 어느 산에 가도 있는 절과, 그 절로 가는 이야기인 셈이다. "불교 원래 이 세간과 떨어진 교 아니라"고 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 실천하는 가운데 생활이 있다. 그래서 부처를 알면 삶의 길이 보이고, 그 길을 알고 보면 부처가 보인다는 말로도 통한다. 결국 책제목 '저 절로 가는 길'은 부처를 찾아가는 길이요, 바른 삶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사찰순례는 우리나라 불자들이 오랫동안 해온 종교행위이다. 등산과 걷기는 대중과 가장 가까이 있는 여가활동이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포교활동에 등산과 걷기를 접목한 포교프로그램으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
2015-06-15 10:01:10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
'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학담 스님 평석·한길사)은 '아함경'의 참 뜻을 한 권으로 담아낸 입문서다. 지난해 한길사 창립 38주년 기념으로 기획해 출간한 '학담평석 아함경' 전 12책 20권이 내용의 깊이 만큼 방대한 기념비적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독자들에게 쉬 다가가기에는 아쉬웠던 점을 감안해 한 권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책 전체를 귀명장, 불보장, 법보장, 승보장, 네 체제로 나누고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아함'을 완전히 해체해서 재 조합했다. 또 각 장의 도입부에 '이끄는 글'을 붙이고 소개 글을 덧붙인다. 본문에서도 평석을 한 학담 스님의 해설을 통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함'은 부처님과 성문제자의 대화를 기록한 초기경전이다. 모든 불교경전의 시작이자 참 뜻을 보인다. 그래서 부처님의 육성에 가까운 말씀이기에 가장 정확하고 큰 진의가 들어있다고 여긴다. ...
2015-06-15 10:00:20
도서출판 한길사, 원효강좌 무료 개설
도서출판 한길사가 6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한길사 사옥에서 10회에 걸쳐 ‘한국사상사의 정점, 원효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인문학당 원효 강좌를 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강사에는 최근 '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을 출간한 학담 스님이 맡았다.학담 스님은 "우리 시대 다시 원효(元曉)를 말하는 이유는 신라의 삼국통일 무렵 동아시아 국제전쟁의 참화를 겪으며 붇다의 자비와 화쟁의 정신으로 민중의 고통을 건네주고 침략과 투쟁으로 얼룩진 역사의 비극을 극복하고자 온몸으로 고투했던 실천적 사상가이자 이 땅의 대표적 성사이며 대저작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55-2008
2015-06-02 15:45:34
더불어 사는 생활지혜
인간생활은 더불어 사는 것이다. 의식주를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는 물론 삶을 영위하기 위한 행위 자체가 그렇다. 하지만 타인과 관계 맺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인터넷이 발전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생활인들로서는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타가미타이슈·원영 스님 옮김·문예출판사)는 관계맺기를 두려워하는 시대, 붓다의 가르침에서 해답을 찾도록 돕는 길라잡이다. 붓다가 사람들과 맺는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설법한 바도 있듯이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붓다의 지혜를 알려주며 다양한 관계형성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이 책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와 실생활의 지침이 담겨 있는 초기경전 '육방예경'을 중심으로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부부관계에 대해서는 "...
2015-05-29 18:38:04
초심자를 위한 입문서
'불교와의 첫 만남'(불교교재편찬위원회·불광출판사)은 불교의 역사와 교리, 문화를 아우른 초심자를 위한 불교입문서다. 불교의 기초지식을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함으로써 불교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젊은 세대들이 불교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를 위해 불교의 한 측면을 심도 깊게 다루기보다 불교 전반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불교란 무엇인지, 부처님 가르침의 내용은 무엇인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불교 전체를 헤아릴 수 있도록 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에서는 종교로서의 불교, 붓다의 생애와 근본가르침에 대해 설명한다. 탈종교의 시대에, 갈수록 종교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지만 여전히 종교는 우리 삶의 주요한 동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2부 '불교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교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펼...
2015-05-29 18:36:47
평등과 나눔, 어울려 살아가기
바람에서 상생의 도(道)를, 코스모스에서 어울려 살아감의 값어치를, 기차역에서 잠시 돌아보는 여유를, 흘러가는 강물로부터 참회의 미덕을…. '꽃을 꺾지 마세요'(덕일 정사·프로방스)는 흔히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주변의 동식물이나 흘러가는 물, 길가에 구르는 돌 하나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생활 중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삶의 지표를 미셀러니형식으로 엮은 책이다."삶을 영위하는 도(道)란 거창하거나 저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것은 삼라만상에 녹아 있다"고 말하는 저자가 총 40꼭지로 구성돼 있는 단편을 통해 독자들과 공유하기를 원하는 바는 일관적이다. 평등과 나눔, 어울림이다. 전 세계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자연파괴, 빈부격차, 부당한 갑을관계, 각종 비리와 부정이 어디에서 발생하며 그 대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우리 가까이 있는 대상을 예로 들어 무겁지 않은 해법을 내놓는다. 부정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호들갑 떨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다. "낙동강이 흘러가면...
2015-05-15 09:16:09
민낯 같은 인도 바로 알기
낯선 인도문화에 대한 발칙한 해부? '작정하고 재미있게 쓴 에피소드 인도'(자현 스님·사진 하지권·불광출판사)를 한 마디로 드러내 보이는 문구다. 그야말로 발칙하고 도전적이기까지 한 이 문구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사찰의 상징세계'와 '붓다순례'를 쓴 자현 스님의 글이라는데 눈길이 닿으면서부터다. 박사학위를 3개나 취득하고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해박한 지식과 촌철살인의 재치로 불교와 인문학적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스님이기 때문이다. 인도가 요지경이라는 말은 흔히 하고 듣는 말이다. 그동안 풍문으로만 들려오던 인도의 생경한 문화가 자현 스님의 머리로, 손으로 버무려져 오해와 왜곡의 그림자를 벗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종교와 철학, 역사, 문화를 아울러 동·서양문화를 넘나들며 인도문화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주고 있다. 한편 한편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맺히고,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것 같던 미지의 문화가 단숨에...
2015-05-01 09:31:53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성철 스님의 대표 법문집인 '백일법문' '선문정로' '본지풍광'을 쉽게 풀이한 사상논집이 원택 스님 고희기념논집으로 출간됐다. '아침바다 붉은 해 솟아오르네'(장경각)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논집에 대해 원택 스님은 "맏상좌의 제안으로 고희논집 출간을 고민했으나 성철 큰스님께 참회하는 마음으로 내놓게 됐다"면서 "성실하고 박학한 학자들의 붓끝을 빌어 큰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을 쉽게 풀어놓았으니 진리를 깨쳐 성불하고자 하는 부처님 제자들에게 어둠을 밝히는 훌륭한 횃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재영 박사가 '백일법문'을 해설하고, 동의대학교 중문과 강경구 교수가 '선문정로'를,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욱 박사가 '본지풍광'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미국 뉴욕 스토니부...
2015-05-01 09:29:58
지혜를 향한 선정의 길…
일상생활 모든 일이 그렇다. 수행에 있어서야 말할 것도 없다. 몰입이 기본이고 시작이다. 미얀마 최고의 수행자 파욱 스님에게 배우는 선정수행체험기인 '몰입이 시작이다'(스티븐스나이더/티나라무쎈·정준영 옮김·불광출판사)는 미국인 엘리트 제자들의 수행이야기이자 마음을 다스려 괴로움 없이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이 책 '몰입이 시작이다'가 갖는 의미는 서양인의 시선을 통한 선정수행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미얀마에서 가장 위대한 수행지도자라는 칭송을 받는 파욱 사야도의 개인적이고 강도 높은 지도 아래 사마타의 단계(여덟 가지 선정과 연계된 수행들)를 온전히 성취한 두 미국인 수행자들의 체험을 담았다는데 있다할 것이다. 저자 스티븐스나이더와 티나라무쎈은 파욱 사야도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사마타수행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 수행구조에 있어서는 상좌부불교의 전통을 ...
2015-04-14 11:12:46
혼란한 마음에서 벗어나라
누구나 행복을 말하고, 또 추구한다. 그럼 행복의 실상은 무엇일까? 각자가 말하고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다양할 수밖에 없다. 생각이 다르고, 원하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공유할 수 있고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궁극의 행복은 없을까? '궁극의 행복'(원제 Not for Happiness·도서출판팡세·우마 옮김) 저자인 티베트불교의 영적스승이자 세계적인 영화감독이기도 한 종사르잠양켄체 린포체는 "행복을 추구하기에 앞서 행복한 상태가 정말 무엇인지를 정의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행복에 대한 전망이 부와 명성보다는 세간의 모든 관심과 욕망을 초월하는데 있다면 다르마(dharma·法)는 여러분이 찾고 있는 그것"일 수 있다고 한다. 붓다다르마(佛法)수행을 통해 진정한 궁극의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르마는 일상'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일상을 단순하게 유지하면서 매일 한두 시간 정도는 철저히 혼자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
2015-04-14 11:05:37
각자의 회복능력 되살리기
삶에서 큰 문제가 닥쳤을 때거나 작은 문제들이 쌓이고 쌓였을 때 해결은 근원적으로 스스로 해야한다.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다. 주변의 환경이나 힘에 의지해 도움을 받거나 입을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본인의 노력과 의지는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 노력과 의지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힘을 북돋우는 작용이기도 하다. '내가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린다 그레이엄·윤서인 옮김·불광출판사)는 자기 안의 힘, 곧 회복탄력성을 되살려 보다 회복탄력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삶에 있어서의 영양제와 같은 책이다.내가 나를 과연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심리치료사이자 명상교사, 워크숍지도자, 저술가로서 오랜 세월 수많은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이 질문에 탁월한 답을 제시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며 회복탄력성을 훼손하는 뇌의 오래된 반응양식을 재 배선해 새롭게 개선된 대처양식을 배선하는 방법으로 5C(평온, 명확성, 연결, 역량, 용기)를 키우는 방법 등을 일깨운다. 휘어지...
2015-04-01 13:44:21
만남의 인연… 새 삶의 시작
"사람의 삶이란 2600여 년 전의 인도나 21세기 현대나 본질적으로 크게 다를 게 있을까? 부와 명예에 대한 탐욕, 사랑하는 것에 대한 애착, 증오하는 것에 대한 분노 등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분명 우리 주변에도 붓다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붓다를 만나고 있다. 또 우리도 붓다가 되어 세상을 밝혀가야 한다."'붓다와 39인의 제자'(이자랑·한걸음더)는 이 같은 여망으로 석가모니부처님 재세 당시 붓다를 만난 39인의 제자들 이야기다. 45년 전법기간 동안 만난 제자들 중 잘 알려진 인물 가운데서 그들의 삶이나 인연이야기가 인상적인 인물들을 모았다. 권력욕에 눈멀어 부왕을 살해한 왕의 뒤늦은 후회, 풍요로운 삶 속에서 중심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의 절규, 불을 섬기며 맹신하고 자만한 종교인, 질긴 애욕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통 받는 여인, 육체의 눈을 잃고 법의 눈을 얻은 이, 자식 잃은 슬픔을 딛고 수행자로 다시 태어난 이,...
2015-04-01 13: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