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삶과 수행이야기
정찬주 소설가의 장편소설 '인연' 속 일타 스님과의 인연이야기에 등장하는 한 보살이 있다. 이대원성 보살이다. 부산불교의 산 증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이대원성 보살의 70여 년 삶과 수행이야기를 담은 구도에세이 '바라밀일기'(여시아문)는 그야말로 세속에 피어오른 한 송이 연꽃에 다름 아니다.'사람이 재산이다'라는 평소의 소신으로, 소중한 인연을 가꾸며 70여 년을 한결 같이 부처님 품속에서 살아온 저자는 불교라는 밑바탕으로 할 수 있었던 연꽃모임, 부산불교신도회, 소림사신도회, 보현봉사회, 군법당후원회, 연꽃장학회, 부산불교합창단, 공림공양회 등 크고 작은 수많은 활동 속에서 얻고,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회향차원에서 두루 나누기 위해 책 곳곳에 수놓고 있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온 모범불자'의 신심과 열정이 바닷물이 되어 도도히 흐르며 걸림 없는 법향을 잣아 올리게 된 것이다.저자는 에세이집과 더불어 구도시모...
2015-07-16 12:5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