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7월 치료비 지원환자에 위암을 앓고 있는 이명순(여·61세)씨를 선정했다이씨는 백년해로하고 싶었던 남편이 삼남매를 둔 채 세상을 뜬 후, 자식들 밥 굶기지 않으려고 안 해본 일 없이 다했다. 어엿한 사회인으로 다 큰자식들을 보며 한 시름 놓았던 것도 잠시, 5년 전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곁을 떠났다. 통곡을 해도 모자랐지만 둘째아들과 딸을 보며 마음을 추슬렀다. 그러던 중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믿었던 둘째아들이 어렵게 꾸린 어머니의 재산을 탕진하고 연락을 끊었다. 믿고 품을 자식이라고는 딸과 손녀뿐이었으나 그 딸마저 목욕탕에서 넘어져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세상에 자식 앞세우는 부모의 한처럼 깊은 것이 또 어디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억장이 무너지는 듯 서러웠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딸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남편 없이 홀로 어렵게 키운 중학생 손녀가 눈에 밟혀 힘을 내 살았다. 자신의 호적에 올려, 손녀가 아닌 딸로 삼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7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현 정부의 복지정책, 사회통합의 가능성을 묻다'란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 그 해법을 찾다', 주은선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국민연금과 국민행복연금의 과제, 그리고 미래를 묻다',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다문화가족정책과 변화, 그에 따른 불교계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설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함께 복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23-5101

서울노인복지센터가 6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전을 실시한다.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하는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전은 자유주제와 노인주제 두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받는다. 자유주제부문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연출한 15분 내외의 영화며, 노인주제부문은 만 60세 미만의 젊은 세대가 노인세대와 노인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대상 1편 300만원, 우수상 1편 200만원, 장려상 2편 50만원이다. 문의02 739-9501∼3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새롭게 정비된 자비나눔 홈페이지(http://jabinanum.or.kr)를 6월 10일 정식 오픈했다. http://자비나눔.com이나 한글도메인으도 접속이 가능하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불교계사회복지시설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전반에 불교사회복지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정비된 홈페이지는 1년여에 걸친 리뉴얼작업으로 완성해 손쉽게 후원자 등록, 관리, 변경이 가능한 후원자관리시스템(만행)과 다양한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가는 의지나눔(sharewill),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홈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별도로 운영되던 만행홈페이지가 하나로 통합돼 보다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870여 개소에 달하는 불교계의 사회복지단체들을 복지네트워크로 개설해 누구나 쉽게 검색하고 각 기관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조계종복지재단은 "이번 홈페이지는 멀티미디어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진과...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주묵·서울 성북구 종암동15길 10)은 201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대상가구를 모집한다.지원대상은 서울 성북구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이며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가구를 포함한다. 선정된 가구는 단열시공, 창호시공, 바닥시공 및 가스·기름·연탄보일러 등의 물품을 지원 받게 된다. 신청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사업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문의 02-929-7950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6월 치료비지원 선정환자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최안라(여․55세)씨를 선정했다. 최안라씨는 2012년 12월 단순한 감기인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5년 전 버스 운전사였던 남편이 집을 나가고 연락두절이 된 후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안 해 본 일 없이 두 아들을 힘겹게 키웠다. 성인이 된 두 아들을 보며 이제야 좀 살만해지려나 했던 순간도 잠시,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이 내려졌다. 이후 투병생활은 아픈 육체보다 마음의 고통을 참기가 더 힘들었다. 과거 경제적 어려움이 너무 커 둘째 아들 공부도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게 한스러워 최근 학업을 권유하고, 아들은 생계활동을 하면서도 열심히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어머니 간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니던 일은 그만뒀고, 또 한 번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노동한 탓에 최근 척추가 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