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관장 가섭 스님)가 8월 25일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상담센터 앞마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야외 열린상담부스를 열어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생활·가족·성·건강·법률·재무·사회참여 등에 대한 상담과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도 받았다. 오후 3시에는 센터 내 교육실에서 1주년 기념식 및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상담사례로 살펴본 노인복지상담의 전문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이효선 상담연구소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2009년 6월 1일 서울시 신노인정책 9988어르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노인전문 종합상담센터로, 노년기 고민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 생활 가족 학대 사회참여 성상담 등 개별상담을 비롯해 법률 소비자피해사례 노후자산관리에 대한 전문가 연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집단상담 프로그...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 서구 용문동)은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예비사회복지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청년 인턴십 연합 네트워크 BOSS(Bridge Over Satisfactory to Social worker)를 진행한다.지역의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교육인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직업으로의 이행이 괴리감 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반기 사례관리이론과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한 교육 후 각각의 관리 사례를 맡아 자택 방문 및 상담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의뢰인의 상황에 맞게 개입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하반기 활동계획과 의뢰인에 대한 서비스 개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1차 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사례회의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방식 그대로 진행했으며 재가사업담당 사회복지사, 중간관리자, 활동자가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개입 계획을 세울 수 있었...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 스님)은 경기도 평택시에 연꽃마을 제1호 장애인요양시설 '로터리 하우스'를 건립한다.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건립될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은 지상 2층 1,025.7㎡ 규모로 중증장애인 30명이 입소하게 되며, 총 건립비 17억3천만 원 중 국·지방비 9억8천만 원을 지원 받아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꽃마을은 이 요양시설을 운영하는데 있어 연꽃마을 산하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시설(평택 2개소, 안성 1개소)과 연계해 장애인의 고령화에 대비함과 동시에 보건복지의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은 "평택시의 장애인생활시설은 2개소(청각언어장애인시설, 정신지체장애인시설)에 불과하고,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연꽃마을이 장애인요양시설을 건립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년 간 쌓아온 사회복지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 도봉구 도봉2동)은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고학년 장애아동 8명을 대상으로 1:1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화폐의 개념, 화폐구별하기, 수세기, 가격에 맞게 돈 지출하기, 용돈기입장 작성 등 기본적인 경제기본개념을 익혔으며 셋째 날에는 지역사회 실습에 앞서 미니가게 역할극을 통해 아동들이 직접 가게를 이용하고 음식을 주문하는 연습을 했다. 넷째 날과 다섯째 날에는 직접 문구점과 대형할인매장을 이용해 인사하기, 카트이용하기, 가격에 맞는 물건고르기, 돈 지출하고 영수증 받기 등 배운 내용을 실습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화폐금융박물관 견학을 통해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한편 2009년 장애기능특화복지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해 50여 개의 치료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지적장애 고등학생들에게 바리스타와 관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불교적 생명관·가족관에 근거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7월 4일부터 12월까지 재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무료교육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8월 5일 조계사불교대학 안심법당에서 열린 '불교의 생명, 출생, 그리고 삶의 윤리'라는 주제의 교육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가 강연했다. 60여 명이 모인 이날 강의에서 우희종 교수는 불교 문헌에서의 태아발달단계 등 불교의 생명관에 대해 설명하고 "나 혼자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나와의 어울림에서 확장돼 가족과 사회에서의 너와 나의 어울림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가족관 역시 서로의 관계성 속에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불교사회복지연구소는 12개 사찰 및 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재가자들에게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스님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내용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9월 11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제3회 생명나눔과 함께 하는 희망걷기'를 개최한다. 이번 희망걷기는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의식을 확대하고 생명나눔을 통한 건강한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기회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희망걷기는 동국대 만해광장을 시작으로 남산 북측순환로 왕복 6km의 코스를 걷게된다. 이날 희망걷기에는 본부 홍보대사들도 함께할 예정이다.이날 희망걷기에서는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창립 선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는 생명나눔의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만든 연합체로, 국내 대표적인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재단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대한이식학회 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가 함께 한다.'제3회 생명나눔과 함께 하는 희망걷기'는 환자와 가족, 장기기증 및 후원회원, 개인 및 단...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8월 환우로 서예나(여·16세)양을 선정했다.6월 어느 날, 정신지체인 예나양은 평소와 다르게 짜증을 많이 내면서 갑자기 구토를 하더니 다리의 힘이 빠져 몸을 추스르지 못했다. 급히 응급실로 향했을 때 병원에서는 대뇌 혈관이 파열됐다고 했다. 다행히 예나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집중치료실에서 일주일만에 일반병동으로 옮기며 빠른 호전을 보이고 있다. 비록 몸의 마비증세가 조금씩 있긴 하지만 지금의 회복정도로 봐서는 재활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한번 힘들게 하지 않고 순했던 예나양은 자라면서 또래 아이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다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 정신지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예나양의 아빠는 예나양이 보통의 아이들과 같아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일했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던 탓인지 사업에 실패했고, 지금은 지인의 사업체에서 월 9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매월 갚아나가야 할 부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