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자원봉사하며 추억 만들어요"
잊혀진 효 살리는 '효 체험 학습' 지역사회 이해하는 '신문 만들기' 알차고 보람있는 봉사활동 '다양'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 직장인들에게는 시원한 여름휴가가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눈 한번 돌려 세상을 바라보면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끼 먹는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로운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장애우들의 모습을 쉽게 접하게 된다. 바다나 산으로의 여행도 좋지만, 이 사회를 함께 살고 있는, 하지만 나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의 짧은 여정도 충분히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취지에서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은 여름방학중 자원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효를 체험하는 '효 체험학습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효 체험 프...
2002-07-16 13:59:33
"짜장면으로 더위 쫓아요"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이 7월 11일 때아닌 짜장면 파티를 벌였다. 초복이었던 7월 11일 열린 짜장면 파티는 거동이 불편해 외식을 못하는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해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짜장면 차량이 요양원을 방문해, 직접 수타를 하고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어르신들께 대접한 것으로, 노원구 상계1동에서 화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동화 씨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이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 100여 명은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어르신들이 여름 더위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길 기원했다.
2002-07-16 13:59:06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여름철 건강관리 Ⅱ 초저녁 운동으로 열대야 극복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설치기 일쑤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밤에 편하게 잠 잘 수 있는 체온으로 떨어지지 않아 수면에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수면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섭씨 18∼20도인데, 밤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열대야는 수면부족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리듬을 깨뜨리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저녁 무렵 바깥에서 20∼30분간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심한 운동은 금물. 무더위에 지치더라도 저녁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양식품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너무 배가 고파 잠을 이루기 어려울 때는 따뜻한 우유를 한잔 정도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나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박이나 음...
2002-07-16 13:58:00
후꾸오까 노인회 성북복지관 방문
한국을 방문중인 일본 후꾸오까 노인회 회원들이 7월 15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을 방문해, 복지관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는다. 관광차 한국에 들른 후꾸오까 노인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복지관에서 시설견학 및 어르신들과의 환담 시간을 갖게 되며, 복지관 어르신들이 준비한 민속체조와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을 관람한다. 특히 복지관에서 일본어강좌 교육을 받아 온 어르신들이 이날 통역관에 나서게 돼,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2002-07-16 13:56:54
도움이 필요합니다
꿈을 키워나가는 민석이 1985년에 서울에서 태어난 민석(18살·가명)이는 부모님, 동생(16살)과 함께 넉넉하진 않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았다. 아버지는 서울에서 덤프트럭 운전을 하다가 10년 전 부산 명지동으로 이사해 고기잡이와 트럭운전을 같이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갔다.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고, 그 충격으로 인해 어머니(42살)는 와사풍이 와서 고생을 많이 했다. 현재는 치료를 받아 완치되었으나 사고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채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정부지원금과 어머니가 일용직으로 받는 수입으로 어려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교육비와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민석이지만 학교에서는(건국고등학교 3학년) 언제나 성실하고 착한 학생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가 해군 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수능이 몇 달 남지 않은 지금, 민석이...
2002-07-16 13:56:16
노인들에 '할 일' 제공해야…
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1돌 기념세미나 31.7% 특별히 할 것 없어 복지관 이용 개인적 욕구해결보다 사회적역할 원해 늙고 힘없는 노인들, 마땅한 일자리 하나 없이 사회로부터 소외돼 있는 어르신들이 사회에 통합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논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스님)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6월 2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노인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위한 세미나'는 우리 시대 노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노인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우리나라의 노인문제와 사회적 통합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 차흥봉(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탑골공원 이용노인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이용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통합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 우리나라 노인문제에 대한 이해와 노인복지정책의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했다. 차 교수는 "이번 조...
2002-07-09 11:08:31
사랑열매봉사단 공명선거 캠페인
용문종합사회복지관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실시하는 열린학교 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사랑열매봉사단'이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6월 8일 사랑열매봉사단은 대전시 서구 용문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공명선거를 통해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직접 제작한 피켓과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사랑열매봉사단의 이번 캠페인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한 선거교실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부터 기획되고 준비된 것이다. 용문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하는 사랑열매봉사단은 대전서중학교 특별활동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올 3월 '지역사랑 복지지도 만들기'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다.
2002-07-09 11:07:50
전세문제 20%로 가장 많아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상담내용 분석 저소득층 후원·의료서비스도 시급 저소득계층의 지역 주민들은 전세, 채무, 임대문제 등으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무료 법률상담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상담사례를 정리해 지역 주민들이 어떠한 문제상황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리한 자료에서 드러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상담내용 중 지역주민들이 주로 많이 호소한 내용은 전세문제가 가장 많은 20%를 차지했고, 채무문제가 18.3%로 그 다음을 이었다. 그리고 임대문제는 13.3%로 나타나 IMF 이후의 실직과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도박이나 투기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거나 경제력을 잃게 되는 한탕주의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밖에도 가족문제 상담과 교통사고문제 상담도 각각 8.3%, 5% 등으로 나...
2002-07-09 11:07:11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세미나
우리 사회 노인문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서울 탑골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노인의 소외와 역할상실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대안 마련에 노력해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스님)가 개관 1돌을 맞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6월 2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문화적 통합의 과제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미나는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김용택 교수의 사회로 제1발제 '우리나라 노인문제와 사회문화적 통합의 과제'에 대해 차흥봉(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고양곤(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김동일(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제2발제로 '노인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위한 서울노인복지센터'라는 주제에 대해 지완(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스님이 발표를 하고 변재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장애인정책개발센터) 소장과 강종필...
2002-06-17 10:45:35
'불교사회복지' 창간
불교사회복지와 관련된 연구논문, 사례연구 등을 담은 불교사회복지 창간호가 출간됐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원장 혜총스님)이 만든 불교사회복지 창간호는 프로그램 사례발표 및 학술세미나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학 불교사회복지 관련학과 교수의 원고를 모아 만든 연구논집으로, 불교사회복지의 이론적 체계화와 전문화를 꾀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있다. 제1부 연구논문에는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택 교수의 '불교사회복지의 지역사회복지와 실천' 등 논문 6편이 수록돼 있으며 제2부 사례발표에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정숙경 사회복지사의 '방학중 푸름이 자원봉사대' 등 각 기관의 사례를 연구하여 발표한 6편의 프로그램 사례가 실려있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은 연구원 및 불교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0월말까지 불교사회복지 기고논문을 접수하고 있다. 문의 051-868-0951
2002-06-17 10:44:28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여름철 피부관리 어렸을 적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가던 기억에 비하면, 요즘 사람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번 꼴로 목욕을 한다. 물론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달, 오염된 환경 탓도 있겠지만 오히려 목욕을 자주해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피부병이다. 습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병은 자주 목욕하고 비누질을 많이 할수록 생기기 쉬운데, 목욕을 별로 하지 않는 중앙아시아의 장수촌에 가보면 오히려 현대인이 겪는 피부병은 없다. 물론 깨끗한 피부관리는 개인위생을 위해 권장돼야 하겠지만 비누나 샴푸를 많이 쓰면 피부에 손상을 주고 때를 심하게 밀면 피부 각질층뿐만 아니라 피부 자체에 손상을 주어 피부병을 유발하기 쉽다. 목욕을 올바르게 하려면 첫째로 지나친 비누사용을 삼가야 하며, 피부가 건성인 사람들은 반드시 목욕 후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다. 둘째는 때를 심하게 밀지 말아야 한다. 때를 심하게 밀면 피부의 각질뿐만 아니라 ...
2002-06-17 10:43:41
"어르신들 맛있게 드세요"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 어르신 100여 명은 6월 12일 이웃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깃든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받았다. 수락산 초입에 위치한 '수락갈비'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과 반찬, 떡 등 100인분을 준비해 대접한 것. 이날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직접 식당까지 발걸음 하여 점심을 공양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식당측에서 요양원까지 음식을 배달해 식사를 제공했다. 한편 '수락갈비'는 지난 5월 7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100인분의 갈비탕과 음식을 요양원 어르신들께 공양한 바 있다.
2002-06-17 10:42:33
"인간존엄사상이 가장 중요"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 학술세미나 불교사회복지 자비사상으로 무장해야 사업·프로그램 개발 등 질적 성장도 불교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이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복지관은 인간존엄사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이 5월 10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차 학술세미나 '불교사회복지사상과 실천과제'에서 사회복지법인 보현도량 대표이사 정여 스님(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불교사회복지의 인식도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설문에 참가한 사회복지관 종사자 중 절반인 51%는 인간존엄사상을, 26.8%는 연대의식을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사상 및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 발전에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여기는 불교사상은 생명존중사상과 자비사상이 각각 28.1%와 27.5%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연기사상, 복전사상, 무주상보시사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설문...
2002-06-03 17:16:22
효 의미 되새기는 봉사활동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사회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여 명의 지역 중학생들이 동참한 가운데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8일 진각복지재단 산하의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환경정리와 장기자랑, 어르신들의 식사도우미, 말벗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봉사활동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2002-06-03 17:14:55
도움이 필요합니다
술로 달랜 세월 위장병까지… 올해 73세인 전 할머니는 부산 괴정동에서 태어나 21세(1953년)되던 해 결혼하여 명지동 진목마을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었으나 둘째딸과 막내딸은 어렸을 때 잃어버려 현재까지도 행방불명인 상태다. 할머니의 남편은 결혼 4년 후 암에 걸려 7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사망했고, 그로 인해 병원비와 약값으로 얼마 있던 가산을 모두 탕진하여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현재 1남 2녀의 자녀들은 결혼하여 모두 출가하였지만, 다들 생활이 어려워 할머니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할머니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용노동 등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할머니가 생활하는 곳은 하천부지에 지은 무허가 건물로, 낡고 허물어져 비만 오면 새기 일쑤다. 더구나 관절염이 심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는 병원비가 없어 병원도 가지 못하고 보건소에 가끔 들르는 게 전부이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
2002-06-03 17: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