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증익·항복·경애’ 뜻담은 진호국가불사 펼쳐
1,300년 전 신라 명랑 법사가 사천왕사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행했던 문두루법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졌다.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10월 26일 경주 첨성대 옆 광장에서 2018 회당문화축제의 백미인 진호국가 콘서트와 문두루법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밀교문화총람사업단은 그동안 연구해 왔던 문두루법 시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진각종립 심인고등학교 취타대의 무령지곡을 시작으로 열린 문두루법 시연 무대는 금강계 37존 불보살을 새긴 형형색색의 비단만장을 장엄하고 신라시대 유가사(瑜伽師)로 분한 12명의 진각종 스승들이 국가사회의 안녕과 발전, 국민들의 행복을 서원하는 문두루법을 선보였다. 문두루법 시연은 △입단 △정화 △가지 △동경행 △시작행 △공양 △관상 △문두루행 △후공양 △회향 등 10단계의 작법으로 진행됐다. 문두루법 시연에 앞서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이번 회당문화축제는 진호국가불사의 연장선상에서 네 가지 밀교전통수법인 식재법, 증익법, 항복법, 경애법을 실행하고 베푸는...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