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신년사> 정심정 총금강회장
진기 67년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진언행자 가정마다 복덕과 지혜가 가득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 첫 여성대통령이 취임하시고, 진각종에서도 보살인 제가 총금강회장을 맡게 되어 특별한 인연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수년간 국가적으로 극심한 양극화와 국론분열을 경험했고, 진각종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여성의 따뜻함과 모성애로 지치고 흩어진 마음을 어루만지고 결속시키시려는 부처님의 법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해 총금강회는 내부적으로 종단과 신교도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밖으로는 사회봉사를 통해 중생제도에 온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 종조님께서는 진언행자는 모두 형제자매라고 하셨습니다. 스승과 스승, 심인당과 심인당, 스승과 신교도간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좋은 일도, 궂은 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 되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엽시다. 또 새해에는 종조님께서 강조하셨던 이타행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 아이, 내 가정을 넘어 ...
2012-12-27 13:5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