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봉축 메시지>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가정에 복과 지혜 가득하여 하시는 일마다 모두 성취되시고 이웃과 사회에 희망과 자비 가득하여 우리 모두가 분별 없는 참 세상의 주인 되시길 서원합니다.2556년 전 석가모니부처님은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모두 분별 없는 진리요, 원만한 자비와 지혜이자 무한한 성품 그 자체임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가르침으로 이 땅에 전하셨습니다.모든 존재의 연기(緣起)적 평등성과 집착을 떨친 중도(中道)의 무분별성은 세간의 차별과 치우침을 경계하는 참회와 수행의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참회와 수행의 가르침을 뒤로하고, 보고 듣는 것을 비교하여 드러난 부족만을 채우고자 노력하였으며, 그 채움 속에 자신만이 남과 다르다는 전도몽상(顚倒夢想)의 어리석음을 담았습니다.불자여러분부처님오신날의 참 뜻을 새겨 그동안 우리의 삶이 보다 나은 것만 바라보았다면 다소 낮은 곳을 향해 자비(慈悲)심을 내어 덕(德)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시기와 질투, ...
2012-05-18 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