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봉축메시지>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상서로운 비로자나부처님의 광명은 햇살이 되어 일체 유정을 감싸고, 수행으로 하나된 자비복덕은 불은이 되어 넘치는 날,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땅에 진리로 오셨습니다. 그 앞에 선 자 높고 낮음의 지위가 없으며, 크고 작은 분별이 없는 청정자성의 보궁이 되었으며, 지혜가 가득하여 보고 듣는 경계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2600여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보고 듣는 경계 속에 탐진치를 넘지 못하고, 본래 청정한 자성을 망각한 미혹중생의 업 속에서 속세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전국의 진언행자여러분!여러분이 선 그 자리가 경계입니다. 너와 나라는 분별의 경계이자, 선악 그리고 미혹과 지혜의 경계입니다. 그 경계는 우리의 습(習)이 만든 마음의 경계입니다. 수행으로 청정자성을 밝히고 집착하지 않는 대자재의 인연으로 경계를 넘는 수승한 가르침을 석가모니부처님은 우리에게 직접 보이셨습니다.본래 무구무변한 우리의 자성은 부처님의 진실한 모습이자 진각성존 회당종조의 근본교화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2011-04-29 15: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