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보배)는 11월 24일 2025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허남결)를 열고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의 창간 31주년 특집 ‘AI&미래불교’를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기획·해설부문에는 BTN불교TV 윤호섭 기자의 광복 80주년 연속기획 ‘다시 읽는 조선침략참회기’가, 취재·보도부문에는 유화석 법보신문 기자의 ‘불교계 종교교과서 부재와 편찬 필요성’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대상으로 선정된 현대불교 편집국의 창간 31주년 ‘AI&미래불교’는 AI 시대의 불교가 헤쳐 나가야 할 다양한 문제점들을 심도있게 다루었다는 점이 단연 돋보였다”며 “향후 우리 불교계가 전법과 포교 전략을 세우는 데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윤호섭 기자의 ‘다시 읽는 조선침략참회기’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탄탄한 취재와 역사의식이 돋보이는 기획보도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되돌아봐야 할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일깨워준 기사”라고 평가했으며 “유화석 기자의 ‘불교계 종교 교과서 부재와 편찬 필요성’은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불교계의 현실을 아프게 지적함과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여, 그 결과 불교 교과서를 1년여 만에 출판하게 되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불교기자상 심사는 허남결 동국대 명예교수,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남철우 전국언론사불자연합회장이 맡았다.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6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