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의실험 연구를 위한 양중(들어올리기) 시험이 12월 2일 경주에서 실시했다.
양중 시험은 총중량 110톤가량 되는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형을 유압기기를 이용해 들어 올리는 시험으로 이날 시험을 통해 약 30cm 가량 안전하게 양중에 성공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모의실험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및 경주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주관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조계종 미래본부에서 자문위원으로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이번 양중시험 등 모의실험이 철저히 진행되어 남산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실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