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傳)-유산, 잇다’, ‘손끝의 공덕’ 전시 개막

밀교신문   
입력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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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유산연구소·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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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도암당 인정 진영.<조계종 공보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혜공 스님)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에서 ()-유산, 잇다’, ‘손끝의 공덕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기관이 2025동산문화유산 실물콘텐츠 제작한국의 불교회화 보존처리 지원사업 결과물이다

 

동산문화유산 실물콘텐츠 제작사업은 민간소장 국가지정 동산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전적회화류의 영인, 모사본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2025년은 사업을 시작한 첫 해이며, 국보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보물 대곡사명 감로왕도’, ‘조선말 큰사전 원고등 영인·모사본 총 47점을 제작했다.

 

-유산, 잇다전시는 전통전하다의 두 의미를 확장하고, 영인모사본 제작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문화적 연결 관계를 이어가고자 기획했다.

 

한국의 불교회화 보존처리 지원은 복권기금과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공익 사업으로, 올해는 사업의 첫 번째 해로써, 불교회화 중 지난 4년간(20212024) 국가유산청과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함께 수행한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를 통해 파악된 손상 및 멸실 위험성이 큰 고승 진영을 선정해 진행했다. 보존처리 대상은 완주 대원사 진묵대사 진영등 비지정문화유산 총 15점이다.

 

손끝의 공덕전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전승을 바라는 마음, 한국 불교의 명맥을 이어준 고승들에 대한 존경을 손끝에 담아 보존처리한 고승 진영이 성보로서 제자리를 찾고자 기획했다

 

-유산, 잇다전시는 12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손끝의 공덕1215일부터 1219일까지 전시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