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1,400년 수행 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총서가 출간된다.
조계종 월정사가 신라부터 현대에 이르는 오대산 수행 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10권 규모의 총서 ‘오대산 고승’(민족사 간) 발간에 착수했다.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4월 14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1층 두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대산을 거쳐 간 고승 8인의 생애와 가르침을 집대성한 ‘오대산 고승’ 1차 출간본 3권을 선보였다.
이날 출간된 책은 △1권 ‘자장율사’(김형중 지음) △2권 ‘범일국사’(조민기 지음) △3권 ‘나옹선사’(이정범 지음)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그동안 개별 고승 연구나 사찰사는 존재해 왔지만 오대산이라는 공간을 중심축으로 수행의 흐름을 하나의 계보로 조망한 작업은 드물었다”면서 “이번 총서는 흩어진 인물사를 한 산의 시간 속에 배치해 고승들의 생애와 가르침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고, 그 정신을 기록으로 남겨 한국불교 수행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완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오대산 고승’은 3권에 이어 △4권 ‘신미대사’(백승권 지음) △5권 ‘사명대사’(김인숙) △6권 ‘한암선사’(성재헌 지음) △7권 ‘탄허 선사’(강민숙 지음) △8권 ‘만화선서’(이용범 지음) △9권 ‘오대산 불교 문화와 역사’(이용범 지음) △10권 ‘오대산의 역사와 기록-오대산 연구 자료집’ 등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