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운영

밀교신문   
입력 : 2026-06-30 
+ -

어린이·청소년·가족형 등 다양


낙산사 서핑템플(2).JPG
낙산사 서핑템플<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50여 개의 사찰에서 60여 개의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는 피서·레저형 어린이·청소년·가족 체험형 청춘 힐링형 명상·수행형 지역·이색문화 체험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된다.

 

피서·레저형 프로그램은 여름철 산과 계곡, 바다 등을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낙산사 서핑 강습과 파도명상 등을 결합한 서핑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쌍계사는 섬진강 래프팅과 산사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약천사는 요트체험, 관음사 스쿠버다이빙, 백담사와 문수암, 선운사 등에서는 물놀이 프로그램 등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참가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마곡사·통도사·내원정사·무각사 등에서는 어린이 여름 불교학교와 산사 캠프를 운영하며, 법주사·은해사·내소사·대흥사 등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명상·수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용흥사와 대원사는 20대와 대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용연사와 관음사 등에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연 속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명상·수행형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의 본질적인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광사에서는 좌선, 행선, 와선 등을 진행하며, 청량사는 계정혜를 주제로 한 수행프로그램을, 용화사·붓다선원·국제선센터·도갑사 등에서는 선명상, 싱잉볼 명상, 차명상 등 다양한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지역문화와 사찰별 개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용문사는 사찰음식 체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송광사(완주)는 전통 한지 체험, 서고사는 캠핑과 템플스테이를 결합한 캠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선암사는 불멍과 맨발 황토길 걷기, 화엄사는 모기장 음악회, 석불사는 북콘서트와 사진가를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자비선사·축서사 등에서도 차명상과 걷기 프로그램 등 사찰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올여름 많은 분들이 산사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자신에게 필요한 쉼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