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홍콩세계불교평화발전협회와 함께 ‘중국 톈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부상자 조속쾌유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대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중국 톈진에서 불의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됐고, 다친 사람도 많이 발생했다. 우리 종단은 칠석을 기해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어 스님은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톄진 폭발사고로 희생된 영가와 실종자와 부상자들을 위해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일체중생이 하나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고통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듯, 이웃의 고통을 함께 아파해 주는 이 마음에서 보살심이 싹트고, 보살심을 토대로 이 우주 법계가 정토로 변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총무부장 월도 스님은 개회사에서 “한국 천태종은 중국국가 종교성, 중국불교협...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9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이하 종평위) 위촉직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종교평화위원에 수원 아리담문화원장 송탁 스님, 이병두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단체네트워트 운영위원장, 김상겸 동국대 교수가 위촉됐다.자승 스님은 위촉된 신임 위원에게 “불교는 상생과 화합에 근본적으로 문을 열어 놓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발되는 갈등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종평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종교로 인한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헌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종교평화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종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해상작전을 수행하던 중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재)선학원 관음사(주지 원명 스님)는 8월 1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대강당에서 '해상호국전몰장병 천도 및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천도재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해상호국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발원문 봉독,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가 먼저 가신 임들을 위하여 천도재를 봉행하고, 제사를 모시는 것은 우리 존재의 근본을 생각하고 은덕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이 국토와 우리 민족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죽어간 호국 영령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공업은 사회와 국가가 짓는 업이기 때문에 이를 결자해지하는 것도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음사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8일 오후 2시 벡스코 켄벤션홀 3층에서 독립유공자 합동추모대재를 봉행했다.행사는 독립유공자 1만3851명과 무명용사 195만 명의 위패를 모시고 1부 동래학춤, 삼광사 바라무와 육법공양, 한량무 등의 공연과 2부 본행사로 진행됐다.본행사에는 대회장을 맞은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을 비롯해 이해동 부산시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유공자 유족 등 1천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무원 스님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대한민국 국민의 평화와 자유를 이제 우리 후손들이 뜨거운 나라 사랑으로 지켜내야 한다”며 “다문화, 다민족, 다종교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여 인류평화를 끌어내는 것이 독립유공자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최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오후 부산역 광장 일대에서 8.15 광복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인터넷, SNS, 스마트폰 등 소셜미디어 문화 발전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직접 만남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만들었고, 직접 참여형 문화활동의 기회를 마련하였다.극단 에저또 퍼포먼스 및 이안 오케스트라 공연, 아리랑, 애국가 연주, 뮤지컬 영웅 ‘장부가’, 태극기 휘날리기 등의 행사로 이루어졌으며 인터넷 홍보 등을 통해 대학생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삼광사 총무 도선 스님은 “부산에서 플래시몹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나아가서 우리가 마음의 광복을 이뤄 국민들이 함께하고 뜻을 모아서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9일 오전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주지에 향적 스님을 임명했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해인사는 총림으로서의 상징성이 높은 곳으로 스님의 다양한 종단 경험을 살려 화합으로 운영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주지 향적(香寂)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1967년 해인사에서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해인지 초대편집장, 불교신문사 사장, 교육원 교육부장, 중앙종회 12, 13, 14, 15대 의원, 제15대 중앙종회의장(후반기)을 역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이하 종단협)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는 8월 15일 각각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에서 열린 동시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덕정 정사,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 지홍 스님,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나경원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종단협회장 자승 스님은 부회장 춘광 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6·15 공동선언을 계기로 남과 북은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고 공존·상생하는 관계 되는듯 했지만 몇 년 전부터 다시 갈등이 심화됐다”라며 “불자들이 합심해 민족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 땅의 통일정토를 구현하는 데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홍용표 통일부장관은 “불교계가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느끼는 국민에게 희망의 에너지이자 마음의 안...

만해축전추진위윈회(위원장 신재호 동국대 경영부총장)는 12일(수) 오후 3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19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만해평화대상은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만해실천대상은 히말라야 빈민구제활동가 청전스님, 발달장애인 공동체 무지개공동회(대표 천노엘), 만해문예대상은 정현종 시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대상 수상자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1억 원, 실천대상 수상자인 청전스님과 무지개공동회는 5,000만 원, 문예대상 수상자 정현종 시인, 신영복·황병기 교수는 3,000만 원을 각각 상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