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4월 29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미륵사지 탑등' 점등식을 봉행했다.올해 조형등인‘미륵사지 탑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를 보여주는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실제크기의 70% 규모의 전통 등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좌대를 포함하여 높이가 20m에 이른다. 이번 미륵사지 탑등은 지난해 탑등을 업그레이드했다.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총무부장 덕정 정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해 세계평화와 사회발전을 기원했다.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는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돼 서울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법진 스님)이 18명의 새로운 스님을 배출했다.선학원은 4월 2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금정사 금강계단에서 구족계 수계산림을 회향하고 이 자리에서 새로이 탄생한 비구 15명, 비구니 3명에게 각각 수계증을 수여하고 9조 가사를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9조 가사는 선학원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선학원 문장이 새겨져 있다. 회향식에 앞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오전 7~9시 선학원사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재단법인 선학원 구족계 수계산림 계단위원회(전계사·철오 스님)는 오전 9시 비구 수계식을, 별소계단에서 비구니 수계식을 각각 엄수했다. 전계사 철오 스님을 비롯해 비구 교수 아사리에 송운 스님, 갈마 아사리에 혜광 스님이 자리해 비구들이 지켜 나가야 할 계목을 순서대로 설시했다. 비구니 수계식에서도 계사들이 비구니 계본을 설파했다. 비구·비구니 수계를 마친 오전 11시 비구·비구니 합동으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족계를 수계한 비구·비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4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5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KCRP 대표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이 더 막중하다”며 “생명존중과 정의가 지켜져야 하는 때일수록 다양한 종교가 서로 이해와 화합을 통해 상생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행사에 참석한 7대 종단 종교인들은 고동의 노력으로 이웃종교의 진정한 이해와 교류협력을 증진시켜 나갈것을 다짐했다. KCRP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8월에는 이웃종교를 체험하는 ‘이웃종교 스테이’를 진행하고,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전국종교인화합대회’가 개최될 예전이다.한편 이날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소속 신도들의 범종교인 운동인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본부도 출범식 및 임원 취임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중앙 본부는...

조계종 개태사(주지 양산 스님)은 4월 19일 ‘호국통일 신종루’ 낙성식을 가졌다.이날 개태사 주지 양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통일 신종불사를 염원한지 10년만에 이루어져 감회가 새롭다. 여러분들의 힘과 덕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 “천호산 개태산 신종이 북측의 하늘에 종소리가 울려 퍼져 평화통일의 염원이 이루질 때까지 종소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중생들의 염원을 받들어 앞으로 개태사를 수행의 공간으로 수행자가 움직이는 도량으로 여러분의 기도 도량으로 쉬어갈 수 도량을 더욱더 잘 정리해 복전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이인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개태사가 자리한 이곳 천호산은 민족이 하낭의 나라를 세워 크게 발전하고 행복해 져야한다는 염원이 새겨져 있는 곳”이라며 “통일염원하는 신종 봉안은 민족이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적 뜻이 담겨져 있는 만큼 이곳 개태사가 통일의 염원이 솟아나는 도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개태사에 건립된 호국통일신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