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성문사(주지 도원 스님)는 4월 22일 오전 11시 신축 일주문 앞에서 낙성식을 봉행했다. 이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를 통해 “한량없는 신통의 문이 세워졌으니 일체중생 포섭하는 자비의 문이요, 무량한 공덕을 일으키는 지혜의 문이며 생사윤회 벗어나는 해탈의 문이구나. 범부와 성인이 함께 드나드는 문이라 허망한 분별을 버리고 또 버려라. 거룩한 빛은 신령하고 신령하여 본래부터 나고 죽음이 없구나”라고 말했다.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에서 “원주 성문사의 일주문 낙성은 이 사바세계에 정법의 문이 하나 열리는 것”이라며 “이 문을 통해 무수무량의 중생이 부처님 법에 귀의하여 정진하고 해탈지견 한다면, 이 일주문을 건립한 공덕과 복덕은 하늘과 땅을 덮을 것이다. 성문사 일주문이 세간과 출세간의 경계가 아니라 일체중생이 연화정토로 들어가는 문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이에 앞서 주지 도원 스님은 “일주문과 성문법어벽을 갖춘 성문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구법 수행하는 ...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30일까지 ‘108 유아수계법회’ 신청을 받는다.108 유아수계법회는 부처님께서 미래에 부처가 될 사람의 이마를 어루만졌다“는 본생담의 경전내용에 근거한 ‘마정수기’와 계를 받는 의식으로 부모의 신앙을 자녀의 마음에 담고 어렸을 때부터 부처님과 인연을 맺음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하도록 기원하고 발원하는 법회이다.5월 9일 봉행되는 유아수계법회는 복중 태아에서부터 7세이하 미취학 아동 및 부모님 대상 누구나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2-3218-4800~6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힐링멘토들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 힐링법회를 봉행한다.4월 25일 혜민 스님(전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을 시작으로 26일 원빈 스님(만일수행정진 지도법사), 27일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 28일 서광 스님(한국명상심리상담 연구원장)4일간 연속해서 힐링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은사는 “힐링법회를 통해서 삶이 각박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부족한 것이 없는데도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 행복이 멀리 있다고만 느껴지는 이유 등 우리의 삶에 대한 이유와 해답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힐링법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봉은사 홈페이지(http://www.bongeunsa.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와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공동으로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작은 결혼식’ 운동에 나선다.4대 종교와 여성부는 4월 2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작은결혼·가족행복 만들기’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선언식에는 여성가족부장관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 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종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혼례문화가 지나치게 호화롭고 사치스러워 본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며 “혼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행사로 뿌리내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여성가족부와 종교계는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이 협력해 사회전반의 건강한 문화를 확산하자는 뜻을 같이했다.여성가족부와 4대 종교가 추진할 캠페인은 작...

전국비구니회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는 4월 22일 오전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륭사에서 비구니스님들을 대상으로 ‘21세기 불교리더십과 명법문 노하우’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스피치 유형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법문방법을 습득하고 의사소통 및 스피치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다도와 정가(正歌) 공연을 시작으로 조상식 동국대 교수가 ‘희망의 불교교육을 위한 새로운 법문 노하우’ 주제로 법문의 교수법적 관점 이해, 설법자(교수자)로서 역할 정립 방법, 청중의 반응을 유도하고 답하는 기술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최정현 한컴 서비스사업실장이 ‘명법문을 위한 스토리텔링과 프레젠테이션’을, 하오선 동국대 교수법 연구초빙교수가 ‘명법문과 학습의 이해’를, 임유정 라온제나 스피치 대표가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을 찾아라’란 주제로 법문에 알맞는 목소리 크기, 말하는 속도, 정확한 발음법 등을 강연했다.연구소는 “이번 명법문 연수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비구니스님에게 특화된 맞춤형 프로...

천태종 관문사는 5월 5일 경내에서 제8회 어린이 글·그림 축제를 개최한다.참가대상은 6~13세 어린이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로 나눠 진행된다. 글쓰기 부문은 운문(저학년 원고지 600자 이상, 고학년 원고지 1,000자 이상)과 산문(저학년ㆍ고년 통합심사)으로 나눠진다. 그림그리기 부문의 그림 규격은 유치부와 저학년은 도화지 8절, 고학년은 도화지 4절이다.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 교육감상, 서초구청장상, 서초구의회 의장상과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필기도구와 미술화구는 준비해야 한다.이외에도 오전 11시부터는 불교문화체험마당(연꽃·단주 만들기, 핸드폰 고리 만들기, 단청 그리기, 퍼즐 맞추기), 가족체험마당(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찍기), 특별행사(마술쇼, ○×퀴즈쇼, 어린이 장기자랑, 초대형비빔밥 만들기), 나눔마당(헌옷 모으기 또는 미니벼룩시장), 교육마당(인터넷ㆍ핸드폰 중독 예방교육)등이 진행된다.

한국 세첸코리아가 티베트 4대 종파의 하나인 사캬파의 법왕인 사캬 티진 존자를 초청해 관정수행 법회를 봉행한다. 사캬 티진 존자의 대중법문은 5월 8일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자비로운 여정’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탄허기념박물관에서 ‘관세음보살 밀교 수행전수와 관정’에 대해 법문 한다. 관세음보살 밀교수행이란 해탈을 이루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수행이다. 밀교수행을 성취한 사캬 티진 존자는 관정과 구전, 수행방법을 정교하게 전수한다. ‘밀교(탄트라)’는 ‘이어진다’는 말로, 관정으로 받은 가피를 날마다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관정은 밀교수행의 입문으로 수행을 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는 밀교의식이다. 이번 사캬 티진 존자의 관세음보살 밀교수행에서는 티베트의 마하씨다(대성취자) 탕통 겔뽀께가 만든 사다나 수행을 전수받을 수 있다. 사다나는 ‘성취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뜻이다.탕통 겔뽀께 대성취자는 관세음보살을 ...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선문화연구 제18집 원고를 5월 20일까지 접수 받는다. 원고모집분야는 불교학 · 불교사학 · 불교문화 및 불교복지 등의 응용불교학으로 200자 원고지 기준 150매 내외의 분량이다. HWP(아래한글) 양식으로 작성해 접수 마감 당일 오후 5시까지 연구원 이메일 또는 연구원 이메일(seonhakwon@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원고 작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seonhakwon.or.kr/seonli)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출된 논문은 편당 해당전공 심사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게재여부를 확정하게 되며 확정된 논문에 대해선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문의 02-734-9653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탄핵됐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혜공 스님)는 4월 16일 서울 봉원사에서 제120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총무원장 도산 스님 탄핵을 의결했다. 이번 종회는 제적의원 45명 가운데 34명이 출석했다. 총무원장 불신임(탄핵)사유는 △삼권 독립을 부정 △종단분열과 반목 확대 △승가 위계질서 파괴 △허위사실 날조·징계남발 △종립 동방불교대학 임의 폐쇄에 따른 종단 교육기반 붕괴 △공금 1억원 부당사용 △총무원청사 용역동원 유혈사태 등이다.총무원장 불신임안 대표 발의자 종회의원 상하 스님 “도산 스님은 현재 종정에하 감금협박사적, 총무원사난입폭행사적,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명예훼손사건 등 총 4건의 형사사건의 주범이자 피해자”라면서 “종단의 법과 질서를 준수하여 종단의 재산과 종도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총무원장의 책무와 사명을 방기하고 전통종단 고유의 승가법도를 저버린 것으로 당연한 탄핵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앙종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 중앙종회법...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 스님(서울 관음사 주지)이 4월 16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종하 스님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한 끼의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종하 스님은 그동안 아름다운동행에 6차례에 걸쳐 약 8천500 만원의 기금을 보시했다.

재단법인 선원수좌복지회(이사장 의정 스님)는 5월 9일 오후 1시30분 동국대 중강당에서 ‘수좌 스님들의 삶과 수행 그리고 복지체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수좌 스님들의 삶과 복지체계의 회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박수호 덕성여대 지식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수좌 스님들의 일상생활과 복지수요’, 참불선원 각산 스님이 ‘해외 승가 노후복지 사례 연구’, 박광준 일본불교대학 교수가 ‘승려의 복지문제와 한국승가복지의 과제’에 대해 고찰한다.

조계종 대흥사는 4월 24일 오전 10시 경내 보현전 앞 특설무대에서 ‘탄신 제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이하 서산대제)를 연다.‘서산대제’는 조선시대 서산대제 예제관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성보박물관과 보현전을 거치는 예제관 행렬은 9시30분, 10시5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대제 국가제향은 오전 10시부터 보현전 특설무대에서 재현된다. 국가제향 재현에는 초헌관에 박철환 해남군수, 아헌관에는 이길운 해남군의장, 종헌관에는 권영만 해남경찰서장이 역할을 맡으며 대축은 종묘제례보존회(무형문화재 56호)에서 맡아 축문을 읽고 제례를 집전한다. 해군의장대는 조총(弔銃)으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영규대사 등 호국 3성사와 호국 의승군들을 추모한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법요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대흥사 회주 보선 스님, 호남지역 6개교구 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