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사찰림 재선충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조계종은 1월 26일 전국 교구본사에 재선충 방제 관련 관할 지자체와 산림청에 예방 및 방제 대책을 요청하고 피해 상황을 종단과 공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에도 재선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를 요청했다.소나무 또는 잣나무 등에 기생하며 고사시키는 벌레인 재선충에 한번 감연되면 치료약이 없어 3개월 내외에 100% 나무를 죽게 한다. 재선충은 1쌍의 선충이 20일 후 2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하여 피해 속도가 기학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병해충으로 알려졌다.김용구 사회팀장은 "사찰림의 대부분은 소나무 숲으로 재선충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문화재 일대의 경관 보존은 세계적으로 문화유산 관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추세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의 주변 경관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의 예방과 방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진행하는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에 5박 6일 간 동참한다. 이번 도보행진은 1월 26일 안산합동분향소를 출발하여 2월 14일 진도 팽목항까지 19박 20일 동안 진행되며, 노동위원회는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동참한다. 1월 29일은 노동위원회 노동위원 재마 스님이 함께하며, 1월 30일부터 2월 3일은 노동위원 도철 스님, 양한웅 집행위원장 등이 동참하며, 마지막 날인 14일 팽목항에서 개최되는 추모문화제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세월호 가족은 도보행진 출발에 앞서 “여전히 아이의 방에 불을 끄지 못하고, 여전히 아이가 학교서 돌아올 시간이면 가슴이 떨려오며, 잠자리에 들어서도 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쉽게 눈을 감지 못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조속한 시간 내에 선체를 온전히 인양하는 것이다. 실종자 가...

‘명상나눔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1월 30일 오후 4시 ‘풍경소리’ 큰방에서 열린다. ‘명상나눔 협동조합’은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와 ‘풍경소리 학교’에서 명상 강의를 진행한 강사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다. 재가수행자 고대승, 풍경소리 사무총장 이용성, 월드유스비젼 강북지회장 김윤태, 전 불교인재개발원 사무국장 김준영, 교정운동 강사 김정인 등 9명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명상나눔 협동조합’은 성북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명상교육,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교육, 지역 아동·청소년 센터 및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프로그램, 기업 및 단체의 연수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 대한 명상보급은 물론이고 일반인에 대한 명상보급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풍경소리 학교’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은 ‘몸맘건강교실’을 기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몸맘건강교실’은 균형 잡힌 몸과 안정된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하는...

화쟁문화아카데미(대표 조성택)의 인문정신 실천과 생각하는 시민을 키우기 위한 인문실천공동체 ‘시민행성’이 남도시민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생각할 때 시민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남도시민인민주간’ 행사는 2월 5일, 6일 양일간 해남문화원, 두륜중학교, 해남고등학교 등지에서 시민인문강좌와 청소년 지혜학교를 중심으로 열린다. ‘시민인문강좌-달달한 인문학’은 △생각할 때 시민이다-인문정신, 종교정신, 시민정신(조성택 고려대 교수) △남도의 인문 정신들-실학 시대의 아름다운 만남에 관하여(박수밀 고전문학자) △시는 어떻게 ‘생각하는 시민’을 만드는가(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 △사람은 탄생하라-시와 그림이 알려주는 생각들(이원 시인)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청소년 지혜학교’는 △반짝이는 젊음, 성장을 위한 신나는 자기소개서 쓰기(백승권 실용글쓰기연구소장) △생각나라의 반짝이는 물건들(함돈균 문학평론가) △대학생 누나·오빠들과 함께 자기소개서 이야기하기 △생각하는 공부는 사물들과...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이하 인드라망)는 2월 7일 오후 2시 인드라망 교육도량에서 2015(255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대표 도법 스님의 새해인사를 시작으로 △2014년 평가 및 결산 △2015년 계획 및 예산 △정관 및 인선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을 다루며, 올해의 인드라망人 시상식, 인드라망 책 소개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이하는 인드라망은 활동의 내실을 다지고, 그동안 펼쳐왔던 사업들을 정리하여 컨텐츠화 해나갈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인드라망 제1실현지인 산내마을공동체(전북 남원시 산내면)를 잘 가꾸기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며, 인드라망운동 17년을 평가·정리하고 변화와 전환에 필요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리사회의 큰 아픔인 세월호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값지게 하기 위한 세월호 편지쓰기, 천일기도, 야단법석 등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며,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핵 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원 스님)이 청소년 법회를 비롯한 방과 후 수업, 주말 포교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데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포교원은 1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어린이·청소년 법회용‘미디어 콘텐츠 시연회’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포교원이 최근 개발한 콘텐츠는 ‘청소년 법회용 종합 미디어 콘텐츠’ ‘꿈을 찾아가는 선재-청소년 뉴미디어 콘텐츠’ ‘반야의 야단법석 이모티콘’ 등이다. ‘청소년 법회용 종합 미디어 콘텐츠’는 청소년 인성프로그램, 자기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불교문화, 신행활동을 청소년들의 눈높이 맞춰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 1월 1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꿈을 찾아가는 선재-청소년 뉴미디어 콘텐츠’는 UCC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나눔과 베풂, 선행, 인내와 끈기, 부단한 노력, 몰입, 지혜로움 등 육바라밀을 주제로 역경극복을 통해 자기성장과 나눔의 감동...

경기도 고양지역 조계종주지협의회가 1월 22일 일산 여래사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초대 협의회장은 길상사 주지 보산 스님이 선출됐으며 고문으로는 노적사 주지 종후 스님,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 법계사 주지 지성 스님이 추대됐다. 부회장단은 수석부회장에 원각사 주지 정각 스님, 금륜사 주지 본각 스님, 여래사 주지 각문 스님으로 구성했다. 이날 조계종주지협의회 산하 기구로 고양시 조계종 연합신도회도 발족했다.주지협의회측은 “연합신도회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함께 하는 창조적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며, 그 특성에 따라 지역사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한 아름다움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불교 문화와 수행을 적극적으로 보존, 개발하면서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물질 만능 현대 사회가 보이고 있는 사회적 병리 현상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대안 장치가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 지혜롭고 밝은 삶으로의 인도를 위한 붓다로 살자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

한국불교연구원(원장 이영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1월 21일 오전 11시 연구원 내 법당에서 ‘신불교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불교연구원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연구원의 설립목적인 공동연구·공동수행·공동참여를 실현하고자 신불교운동으로 수행·결사를 선포한다”면서 “연구원은 불교연구실, 열린유마선원, 구도회 3분과로 분리하고 연구·수행·참여의 장이 어울릴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여 교리·실참·실천으로 대승보살도에 나아가길 서원한다”고 밝혔다. 연구와 실참으로 익힌 불교의 마음을 젊음과 노련미로 조화시키는 새로운 공동참여의 방식의 신불교운동은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바르게 수행하며, 행하여 보살의 실천이 그대로 대승보살의 삶으로 살아가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영자 원장은 “40년 긴 역사를 가진 만큼 한국불교를 대표한다는 의무감과 혜안을 가지고 앞으로도 한국불교의 발전에 힘쓸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불교연구원은 향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