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가 창건 1220주년을 맞아 9월 24부터 26일까지 경내에서 개산대재를 봉행한다.‘천년의 전통, 천년의 미래 봉은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산대재는 △역대조사 다례재(9월 24일) △다도연등 전통차 시연(9월 24일) △국화축제(9월 21일∼10월 5일) △산사음악회(9월 26일) △추사 김정희 전시회 △행복나눔바자회(9월 24일∼26일) △봉은사 신도 사진전(9월 17일∼26일) △다도연등 전통차 시연(9월 24일) △정대불사(9월 26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역대조사 다레재에서는 창건주 연회국사를 비록해 중창주 보우대사,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기율사, 영암·석주 스님 등에게 헌다, 헌화 권공의식을 통해 스님들의 업적과 뜻을 기린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산사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불자들과 화합과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봉은사 풍물단과 무용단, 가수 정동하, 서문탁, 클래지콰이와 포맨 등이 출연한다.또한 봉은사와 불교중앙...

전국종무원장협의회 “종회서 방안 찾자” 제안 태고종이 내홍에 휩싸였다.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덕화 스님은 8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28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무원장 도산 스님, 종회의장 혜공 스님, 호법원장 수열 스님 등 삼원장 퇴진을 결의하고 이 결의 내용을 즉시 시행할 것이며 모든 권한은 원로회의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종정 혜초 스님에게 재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덕화 스님은 삼원장 퇴진 배경에 대해 “도산 총무원장 출범 이후 3권위에 군림하며 종헌종법을 무시하고 종도를 능멸하는 무소불위의 독재와 전횡을 계속해 왔다”면서 “특히 중앙종회가 합법적으로 선출한 호법원장을 인정하지 않고 불법 무효를 주장하며 종회 운영을 방해하고 사조직인 보우승가회를 중심으로 종단을 사당화하여 종도의 화합보다는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등 지난 1년동안 총제적 난국으로 종단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원로회의측은 “중앙종회가 의뢰한 종책조종권발동요청을 받아들여 28일 ...

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이 학담 스님의 ‘아함경’(한길사) 12권 전집을 16개 조계종 기본교육기관(승가대학)에 법보시했다.삼화도량은 8월 29일 해인사승가대학을 비롯 송광사승가대학, 수덕사승가대학, 법어사승가대학, 불국사승가대학, 쌍계사승가대학, 화엄사승가대학, 동화사승가대학, 통도사승가대학, 백양사승가대학, 법주사승가대학, 직지사승가대학, 동학사승가대학, 운문사승가대학, 청암사승가대학 등 16개 조계종기본교육기관에 법보시했다. 삼화도량 대변인 장명 스님은 “학담 스님은 특유의 혜안으로 4아함경을 이 시대 대중에게 대기설법하고자 귀명장, 불보장, 법보장, 승보장 등 4장으로 구성했다”며 “후학들이 학담평석 아함경 전집을 읽고 공부함으로써 불법의 오묘한 진리에 눈 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법보시했”고 말했다.

천태종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9월 1일 경내에서 부산지역의 저소득 가정 13가구에 자비의 쌀 260kg을 전달했다.무원 스님은 “한가위 명절은 외롭고 힘들게 지내는 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된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쌀 전달식이 이웃을 생각하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삼광사는 춘천시니어클럽과 함께 삼광사 앞 마당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신발·잡화 등을 모아 알뜰장터 아나바다 운동을 진행했다. 수익금은 노년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9월 1일 호소문을 통해 정치권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춘광 스님은 호소문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는 지혜를 모으자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정치권의 약속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뜻을 이루기 위한 행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춘광 스님은 이어 “어느 순간부터 여야 정치권은 스스로 합의를 깨고, 신성한 의사당을 두고 밖에서 투쟁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정치 수단으로 삼는 세력을 보면서 국민은 또 한 번 좌절하고 통탄하는 것”이라고 민심을 전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가을 산사에서 명절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먼저 세종 영평사에서 9월 6일부터 9일까지, ‘구절초 향기 풀풀(full-full) 한가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소망을 기원하는 탑돌이, 발우공양, 송편 빚기, 구절초 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편, 스님과 향긋한 연꽃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경주 골굴사에서는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달빛 명상과 불가의 수행법인 선무드라(선무도)가 함께 하는 ‘함월산 그윽한 달밤에 달빛명상과 선무드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기간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이며 솔잎 따기, 송편 빚기, 국궁 등 다양한 명절 체험과 전통 민속놀이를 두루 즐길 수 있다. 또한 동해 삼화사에서는 ‘추석 달맞이’ 템플스테이를 연다. 9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되며 학소대 달빛 명상, 소원등 띄우기, 일출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천태종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9월 13일 오후 6시 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다문화가족 및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빛 산사예술제’를 개최한다.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과 합창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의 펼쳐진다. 또 가수 설운도 씨를 비롯해 한혜진ㆍ홍경민ㆍ박상민 씨 등이 출연하며, 다문화민속공연단 및 대광사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예술제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국궁, 전통혼례,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을 체험 할 수 있다.대광사 '가을빛 예술제'는 2009년 청소년을 위한 산사음악회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로 봉행돼 왔다. 올해는 특히 지역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성남 시민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715-3000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31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 발표했다.자승 스님은 호소문에서 “세월호 참사는 국민 모두의 아픔이었다. 진실 규명과 국가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그 첫걸음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다. 세월호 특별법이 정쟁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여야 정치 지도자, 유가족, 국민들에게 “여야는 장외가 아닌 국회에서 대화를, 유가족 여러분은 국민에게도 짐을 나누어 주기를, 국민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자승 스님은 또 “여야 지도자들은 세월호 아픔을 치유하고 본연의 일에 충실하도록 화쟁의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포용하여,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종교 지도자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8월 27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육군교도소 법당 원등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서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계사스님으로 24명의 수용자가 수계를 받았다.교구장 정우 스님은 수계법문에서 삼귀의 오계를 설하며 “계율은 나에게 자유로움을 주기 위해서 나를 지켜주는 담장이다”고 강조했다. 수계자들은 연비의식과 참회진언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고, 삼귀의 오계를 받아 참된 불자로 다시 태어나기를 부처님전에 맹세했다.

스님들이 인성교육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승려 연수가 시행된다. 한마음과학원의 ‘한나무인성교육지도자과정’이 조계종 교육원 인증 승려연수교육과정으로 인정돼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된다. ‘한나무인성교육지도자과정’은 한마음과학원이 2003년부터 연구해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 온 ‘한나무인성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나무인성교육프로그램’은 2012년 교육부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학교부문 우수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으로부터도 청소년심성교육프로그램으로도 인증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2010년에는 ‘꽃을 피우는 나무(학지사)’라는 이름으로 초등용 교사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 중등용 지도서와 워크북을 출판하여 다양한 인성교육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9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5주간 진행되는 과정은 바람직한 소통 방식부터 마음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교수법을 강의한다. 수업방식은 ...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원 스님)이 사찰, 단체, 기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성프로그램에 대한 인증 공모를 실시한다. 포교원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적극 대처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청소년 인성프로그램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명상, 수행 지도자로 명성이 높은 혜거(금강선원 선원장) 스님, 용타(재단법인 행복마을 이사장) 스님, 미산(상도선원 선원장) 스님, 인경(명상상담연구원 원장) 스님, 도현(불교상담개발원 원장) 스님 등이다. 포교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성프로그램 가운데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교원에서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식 승인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홍보물에 ‘포교원 인증 프로그램’ 명시 △포교원 발간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 게재 △포교원 주관·주최 행사에...

9월 1∼19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통해 예약 가능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나를 찾는 시간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단풍시즌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가자(4인 이하 가족)의 동반 자녀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특별히 제공되는 무료 혜택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에 한하며, 미취학 아동 동반 시 프로그램 참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이벤트는 전국 각지의 여행 및 체험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가을 관광주간에 보조를 맞추되, 진정한 휴식과 산사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전파하기 위하여 관광주간보다 기간을 길게 설정한 것이 특징”이라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이 시점에서, 나를 찾아가는 행복여행 템플스테이가 상처로 얼룩진 사회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 국제선원 상량식이 8월 28일 오전 10시30분 단양군 영춘면 상리 95-1번지 일대에서 봉행된다.천태종이 보유한 수행전통과 문화자원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국민행복 시대,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국비 포함 총 10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국제선원에는 부지 7,825㎡에 국제선원 1동 문화체험실 2동, 강당과 공양실 등 5개동이 들어선다.천태종 국제선원은 빠르면 올 연말 완공돼 내년 봄부터 단양 군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