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4월 19, 20일 양일간 세종시 영평사에서 한국조리학회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찰음식 팸투어'를 개최한다.사찰음식 팸투어는 주지 스님과의 차담을 비롯, 계절별 사찰음식 만들기, 발우공양 체험, 자비명상, 사찰음식 체험, 지역문화 유적지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향후 조리학교 및 관계기관 교수진, 학생, 음식 관련 저널리스트, 에디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홍보할 예정이다.

태고종 제 19세 종정에 현 종정인 혜초 스님이 재추대됐다. 원로회의(의장 덕화 스님)는 4월 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회의실에서 총 22명 중 19명의 원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7차 원로회의를 열고 제 19세 종정에 혜초 스님을 만장일치 재추대했다. 혜초 대종사의 임기는 추대일로부터 5년이다. 혜초 스님은 1932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 화상을 은사로 득도 출가한 이후 1949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 종교학과와 1960년 일본 임제대학(현 화원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부터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에 추대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3월 31일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교무부장 경혜 스님, 재무부장 월중 스님을 유임하고 교육부장에 장호 스님, 사회부장에 설혜 스님, 규정부장에 용문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감사원 감사위원에는 행주 스님이 임명됐다.또 서울 관문사 주지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부주지에는 총무부장 월도 스님 울산 정광사 주지에 규정부장 용문 스님, 밀양 삼양사 주지에 행주 스님, 금산 삼덕사 주지에 구화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조계종 호법부가 종정 스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호법부는 4월 1일 입장문을 통해 "종정 예하의 위상을 훼손하는 행위는 그 방법과 수단을 떠나 있을 수 없는 행위이며, 종단을 위해하는 해종행위일 뿐"이라며 "익명성을 가장해 인터넷상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무기명 유인물을 배포하는 행위는 가장 저급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호법부는 이어 "이러한 일체의 행위에 대해 종단 수호와 법통 확립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익명을 가장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3월 26일 중앙선원 2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법인법과 관련해 임원진 전원이 제적원을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 및 삼직이사를 포함한 11명 이사 전원과 감사 2인 등은 즉석에서 제적원에 서명날인해 제출하고 이의 처리에 대해서는 이사장 법진 스님에게 일임했다. 임시이사회는 이어 법인법과 관련한 성명서와 수덕사 관련 이사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법인법은 법인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악하고 소유하고 통제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선학원의 임원과 전국 분원장들은 일부 몰지각한 스님들과 언론이 선학원에 대해 본질을 호도하고 사실을 왜곡함에도 불구하고 조사스님들의 설립정신을 존숭하며 일선에서 수행과 전법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조계종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모든 대립과 갈등을 멈추고 미래지향적인 대화합의 길을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수덕사 문제와 관련...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2월 10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동국대 간 업무협약(MOU) 이후 유학생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템플스테이는 유학생 320명을 선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지원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국 전통문화 및 템플스테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중국 유학생들은 템플스테이체험(마곡사) 및 불교유적답사(수덕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쌓는 한편 '차훈명상', '자애명상' 등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중국어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인 '한·중 불교의...

조계종 동화사가 차기 주지 지명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동화사 차기 주지 지명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조계종 총무원은 3월 25일 대변인(기획실장 일감 스님)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동화사 후임 주지 추천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 주장으로 종단을 혼란스럽게 하고 승가화합을 저해하는 행위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총무원은 "일부에서 '총무원장이 본사주지 선거 등 이권개입에 혈안이 돼 종정예하스님을 모시는 일을 등한시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등 터무니없는 의혹에 편승해 분열을 조장하고 실상이 없는 추측을 내세우는 것은 상식과 이해를 벗어난 무책임한 행동이며 승가화합을 깨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총무원은 이어 "동화사 주지 임명을 비롯한 각종 종무행정을 종헌종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은 총무원의 소중한 책무"라며 "공정한 종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사실여부가 없는 주장은 자제해 주실 것을 바라며, 종단 안정과 화합을...

조계종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는 4월 13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한다.이번 동·식물 천도재는 △동·식물 천도의식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 스님 법문 △고혼 천도를 위한 천혼무 △학춤 등으로 진행된다. 현덕사는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다. 주지 현종 스님은 "가족으로, 동반자로, 친구로 지내던 동·식물의 넋을 달래고, 알게 모르게 사람이 빼앗은 목숨들과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들을 천도해 동·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염원하는 것이 동·식물천도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문의 033-661-5878

조계종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는 4월 4일 강화군 길상면 공설운동장에서 제9회 전등사기 강화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23개 팀이 출전해 예선전을 치렀으며, 대회 당일 본선경기를 펼친다. 이날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는 게이트볼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 및 양방 무료진료를 하며, 전등사 신도회는 음식을 제공한다.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3월 24일 대웅전 앞에서 불기 2558년(2014) 봉축주간 선포식을 가졌다.주지 원학 스님은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 뜻으로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밝히는 등불이 가정과 이웃, 사회가 정화되어갈 수 있는 넓은 의미를 담아서 등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봉은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전통등전시회(4월 23일∼5월 7일) △연등행렬(4월 26일) △유아수계법회(5월 3일) △봉축점등식(5월 6일) △봉축법요식(5월 6일)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