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회 포교대상(종정상) 수상자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장 제원 스님과 임희웅 포교사단장이 선정됐다.포교원(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10월 7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5회 포교대상 수상자 18명을 선정, 발표했다.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제원 스님은 1992년부터 길음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21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저소득층 빈곤지원의 생활안정 등 복지분야 힘써 왔으며,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해외연수사업, 어린이집 운영 등 포교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임희웅 포교사단장은 종단차원의 포교사 정비를 위해 시행한 일반포교사 배출 및 포교사단설치령 제정과 운영 안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 공로상(총무원장상)에는 종연(수미정사 회주) 스님, 금강(미황사 주지) 스님, 이병인 부산대 교수, 이영경 동국대 교수, 이현수 전 직할교구 신도회장 등 4명이 선정됐으며, 원력상(포교원장상)에는 각원(공군본부군종실 운영과장) 스님, 자우(비...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디자인코리아'에 참가해 한국불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선보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최로 열린 '디자인코리아'는 2003년 시작돼 10년 간 글로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온 국제디자인박람회다. 이번에 문화사업단이 소개한 상품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한 엽서, 문구류, 명함집 등 상품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기념품 등 40여 종을 비롯해 문화사업단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까지 총 100여 점이다. 박람회 기간동안 남녀노소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연화문 손수건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해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알리기도 했다. 문화사업단장 정산 스님은 "문화는 사람과 시대를 움직이는 가장 거대한 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불교가 지닌...

금강산 신계사 복원 6주년을 기념해 남북합동기념법회가 봉행됐다.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10월 12일 오후 2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에서 금강산 신계사 복원 6돌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열고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다짐했다.성원(조계종 사회국장) 스님과 조불련 혜안 스님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합동법회에서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복원함으로써 동질성을 확인하는 민족의 대화합과 통일운동사에 길이 남는 민족불사였다"며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신계사에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안타깝지만 이번 남북합동법회를 계기로 신계사를 민족의 성지이자 통일의 상징으로 보전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리규룡 조불련 서기장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은 6·15시대에 불심 화합하여 이룩한 통일불사이고 화해와 협력의 자랑찬 결실"이라며 "북남의 불자들이 남북교류와 화해를 위해 노력...

567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현재 은닉돼 있는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도록 기원하는 법회가 열렸다.조계종 광흥사(주지 범종 스님·경북 안동시 서후면)는 10월 9일 훈민정음해례본 영인본 복장봉안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 봉정사 주지 자현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날의 의미와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광흥사는 지난해 훈민정음해례본의 상주본이 도굴된 곳이라고 재판과정 중에 알려지면서 새로운 소유권자로 주목받은 사찰이다. 국가에 소유권을 기증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 됐지만 실물인 훈민정음해례본은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광흥사는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이 광흥사 명부전 시왕상 복장물이었다는 근거에 입각해 한글창제 과정에 불교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천명하고, 국가로 환원되고 있지 않은 훈민정음해례본의 환처를 위해 이번 영인본 봉안법회를 개최했다.이날 법회에서는 불사 동참자에게...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10월 10일 오후 2시 묘각사에서 '한국불교 되돌아본 50년 그리고 깨달음'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의 불교활동 50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학술발표에서는 인도철학, 초기불교, 인도불교 및 티베트불교, 각 대승경전, 한국불교, 대승기신론, 현대불교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해 25편의 해석을 묶은 총론(叢論)을 발표했다. 발표자로는 김선근 동국대 인도철학과 명예교수, 김재권 동국대 불교학부 전문연구원, 양승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학연구소 연구교수,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 이평래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 서기 중국 강서성 사회과학원 수석연구원, 이치가와 치고우 일본 지상본문사 스님 등이 참여했다. 학술발표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홍파 스님은 "깨달음이라는 주제를 놓고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힌 학자들에게 해석하도록 의뢰해 세상에 내놓는 일이...

태고종 대성사(주지 혜철 스님)는 10월 10일 오후 2시 충북 청양군(군수 이석화)과 미혼남녀 인연맺기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성사는 미혼남녀 만남의 장 마련에 노력하고, 미혼남녀 만남을 위해 등록된 대상자 인적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책임지며, 청양군은 대성사에서 추진하는 만남의 장 홍보 등 행정적 지원과 칠갑산사랑봉사단을 운영해 출산친화환경조성 및 혼인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대성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선남선녀 만남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 한인타운 내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한국전통문화를 홍보했다. 종단협의회의 이번 참가는 한국문화체험사업의 일환으로 남가주사원연합회(회장 묘경 스님)와 포교사단 LA지회 등과 연대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종단협의회는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한 DVD상영, 한국불교소개 영문책자 전시 및 열람, 한국불교 사진전시, 현지 사찰 소개자료 등 홍보부스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등 만들기, 연꽃 만들기, 한국문화재 만들기(석굴암, 석가탑, 집현전), 부채에 단청 그리기, 탁본체험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현지 한인들과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종단협의회 사무처장 각우 스님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불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과 현지 사찰 및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불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해가...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자승 스님이 재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는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4대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311명의 선거인단 중 179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자승 스님이 총무원장에 재 선출됐다고 확인했다. 기호 2번 보선 스님은 129표, 기호 3번 대우 스님은 1표, 기호 5번 혜총 스님은 1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311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 1표로 집계됐다. 제34대 총무원장 임기는 10월 31일부터 공식 시작된다.제34대 총무원장에 재 선출된 자승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당선소감문을 통해 "소납의 당선은 청정한 수행풍토를 진작하고, 종단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구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염원하는 종도들의 의지가 모인 결과"라며 "항상 초심의 자세로 스스...

조계종 불암사는 10월 5일 경내에서 '2013 불암사 생명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와 공동 주최로 열린 행사는 불암사합창단과 광동고등학교 댄스부 카르페디엠, 한중예술협회의 식전공연과 기념식,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1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기증희망등록 100명 이상을 추천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삼론종 중앙종회의장 지경 스님, 종회의원 정연 스님, 총무부장 성우 스님,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에게 명예의 전당패를 전달하고 박완순 이사와 손강자 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한편 전금미 회원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어려운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하는 환자 5명에게 치료비 각 100만원씩도 지원했다. 2부 문화행사는 방송인 김병조씨의 사회로 'BBS 이야기쇼 특별 공개방송'과 더불어 펼쳐졌다.이날 일면 스님은 "법인 발전과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창건 1219주년 개산대재를 기념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내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창건 의미를 되새기고, 역대 조사스님들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5일 역대조사다례재를 시작으로 보우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알리고자 제작된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 제막식을 부도전에서 봉행했다. 역대조사다례재는 신라 원성왕 때 국사였던 창건주 연회국사를 비롯해 중창주 보우대사,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기율사, 영암대종사, 석주대종사 등 역대 조사스님 7명의 사상과 가르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새로 조성해 제막된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은 꺼져 가는 조선불교의 법맥을 잇고, 주지스님으로 주석하면서 승가고시를 통해 인재를 양성한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보우 스님의 숭고한 정신을 전하기 위해 조성했다. 6일에는 법왕루에서 직장직능연합수계법회, 7일에는 대웅전 앞에서 정대불사를 봉행했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