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숭림사(주지 지광 스님)는 7월 6, 7일 양일 간 단체회원, 직장인, 주부, 대학생, 고등학생 등 27명이 참가한 방하착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참선수행체험과 발우공양, 타종체험, 다도, 108배, 스님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이근영(익산·교사)씨는 "발우공양, 예불, 108배를 통해 참신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힐링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입제식에서 주지 지광 스님은 "뜨거운 한여름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사회에서, 학교에서 쌓였던 모든 것들을 시원하게 버리고, 내려놓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혜민 스님과 함께 하는 2030 마음치유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4월 트위터를 잠시 중단한다고 선언한 혜민 스님과 일반인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최근 취업문제와 경제난, 학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높아진 2030 세대를 위해 멘토링을 통해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첫날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서' 감상을 시작으로 '혜민 스님의 행복한 묻고 답하기', '이야기로 풀어요-대화명상' 등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 모태솔로,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운성(용화사) 스님, 혜장(동국대 정각원) 스님이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참가자들...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3개월 여 앞두고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이 출범됐다.불교광장은 7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불자들과 종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며 승가의 완전한 화합과 아름다운 전통을 불자들과 국민들에게 보여주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선언했다.불교광장은 지홍 스님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정관제정을 승인하고 고문으로 법등 스님과 종상 스님을 추대했다. 공동대표로는 지홍, 법보, 성문, 성직 스님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태연, 초격 스님을 선출했다. 사무처장은 덕문 스님이 맡았다.공동대표 성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계파이익을 다 내려놓고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며 자성과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직 스님은 "종단안정과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인사했다.불교광장은 최대 종책모임 답게 지도위원단과 자문위원단, 운영위원회, 실행위원회, 종책위원회, 연구...

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이 시국법회를 열어 국정원의 선거·정치개입을 강하게 규탄했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계 단체 12곳은 7월 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정원의 헌법유린규탄 시국법회'를 개최했다.이날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퇴휴 스님은 시국법어에서 "박 대통령은 개불천으로 온갖 종교를 동원하더니 이제는 이 사회에 국정원만 있는 것으로 도배하고 있다. 국정원이 국민 표를 도둑질하고 국민 뜻을 저버렸다"며 "불의에 맞서 자유 평등 평화를 지키는 것이 불자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정원의 선거개입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선거제와 헌정질서를 지키려는 법석"이라고 말했다.원불교사회개혁교무단 정상덕 교무와 NCCK 인권센터 정진호 목사도 연대사를 통해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에 뜻을 같이 했다.이어 법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