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선교종 제5세 종정 지공 스님 취임법회가 6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붕선교종 총무원장 경원 스님 등 종단 관계자들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지공 스님은 취임법어를 통해 "우리의 스승인 경보 스님의 평화정신을 유감 없이 발휘할 때 종단의 화합과 번창이 올 것"이라며 "세계 속에 한국불교의 위상을 크게 선양하고 안으로는 종도들을 중심으로 종단이 화합하고 대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총무원장 경원 스님은 봉행사에서 "종단의 중심이 되시는 종정 지공 스님과 함께 일붕 전 종도의 화합과 나라의 안정, 남북평화통일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5월 26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대만에서 제5차 대만문화교류사업을 실시했다. 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종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요 회원종단 실무자들은 교류기간동안 자제공덕회와 불광산사, 법고산사 등을 참배하고 시설들을 둘러봤다. 또 새벽예불에 참석해 대만불교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찰음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찰음식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 주최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봉은사 일원에서 펼쳐진 2013 사찰음식대축제는 전시체험행사와 함께 사찰음식경연대회, 사찰음식장터, 사찰음식 명인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축제에서는 사찰음식이 지니고 있는 감사와 나눔, 비움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소식캠페인'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소식캠페인은 '웃을 소(笑)', '작을 소(小)', '채소 소(蔬)' 세 가지의 주제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건강해지기를 기원하는 운동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소식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용대 선수는 "평소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불교문화와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다"며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는 소식캠페인과 함께 더 건강한 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계종 법화정사(회주 도림 스님)는 6월 8일 오전 10시 구룡사(충남 천안)에서 국가안녕과 불교중흥을 위한 법화경사경봉안 독송기도대법회를 봉행했다.오전 10시 육법공양에 이어 열린 법화경사경봉안 독송기도대법회에서 도림 스님은 "청정수행도량인 구룡사에서 법화경 사경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만들고 육신과 정신의 병도 말끔히 씻어내 버리자"며 "법화사경 신도들의 원력으로 모든 생명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도량으로 가꾸어 가자"고 강조했다.법회에 이어 열린 산사음악회에서는 로망스 오케스트라 비롯해 김수희(가수), 조영주(소프라노), 장광석(바리톤), 김나비(살풀이춤)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도들은 필사한 법화경 사경을 탑 속에 봉안하는 사경봉안식과 철야정진법회도 함께 진행했다.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가 6월 10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의원 혜승 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금일 선 조사 도의국사께 배상하고 진리의 차를 공양 올리오니 감응하시어 원력 따라 만방에 선풍이 두루 하여 만인으로 하여금 무생의 낙을 누리게 하소서"라면서 "비추어 다하니 체에는 의지함이 없음이요, 몸을 통하니 대도에 합함이로다"고 설했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모든 존재를 관통하는 진리 위에서 삿된 가치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는 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동행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가치를 선양하고 상생의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 지금 우리 후학들이 종조의 가르침을 바르게 계승하는 것이라 할 것"이라며 나눔과 참여, 회향의 정신을 강조했다.부친은 흰 무지개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모친은 어떤 스님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태몽을 꾼 후 잉태해 39개월만에 현재의 서울에서 태어난 통일신라시대의 스님인 ...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39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도정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김학송 천태종 참의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 이재오, 김무성, 송광호, 박성호, 김태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동참대중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정신을 기렸다.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님은 국운을 상실한 시대에 태어나 각고의 고난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정진으로 원각의 묘처를 얻어 영원한 진리의 등불을 밝히셨다”며 “천태종은 국운의 융성과 종지의 유통을 위해 하루도 게으르지 않았으니, 향후 대조사님의 가르침과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인류 만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조사님은 제행무상의 가르침을 통해 불교를 중흥시키고 민생구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