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은 5월 27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에 난치병어린이지원 모연금 4천3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과 BBS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거룩한 만남 제작팀 등이 참석했다. 이 기금은 5월 한 달간 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난치병 환아 5가정의 삶을 소개하며 ARS모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합한 금액이다.불교방송은 "어느 때보다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과 실천이 필요한 요즘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님 품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라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불교방송 모금액과 조계사 및 전국 사찰에서 동참한 현장 모금액, 5월 한 달간 지속된 온라인 모금액을 합해 7월경 난치병어린이에게 치료비로 전달할 계획이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6월중 선정회의를 개최해 치료비 지원이 시급한 난치병 환아 40여명을 선정하고, ...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5월 2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아프리카 학교건립 선포식을 갖는다. 아프리카 학교건립 프로젝트는 우리절 동봉 스님의 탄자니아 토지 132,000㎡ 기부로 건립지를 확정하고, 재단법인 선원수좌회(대표이사 의정 스님)의 5억 원 기부로 탄력을 받았다.이날 선포식은 이사장 자승 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영목 이사장의 축사와 정우 스님의 기금전달식 순으로 진행되며 프리젠테이션과 영상상영 시간도 주어진다. 아름다운동행은 교계 언론사들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학교건립 모금캠페인'을 실시해 불교계에서 미진했던 아프리카의 국제개발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아름다운동행측은 "오랜 식민통치와 기아, 부족간 분쟁, 끊임없는 전염병, 높은 문맹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교육·문화·복지 지원을 통해 스스로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 빈곤의 고리를 끊고 인류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태고종 대성사(주지 혜철 스님)는 6월 9일 오전 10시 전문직(공무원, 변호사, 의사, 약사, 교수, 법무사, 세무사) 선남선녀 중매의 날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문직 남녀 중매의 날에는 회원에 가입한 전문직 여성 100명에 맞는 남자회원을 선착순으로 등록 받아 진행한다.이에 앞서 대성사는 5월 12일에는 중소기업 여성근로자(전문대, 고졸, 중졸) 만남의 날을 가졌다. 대성사는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천282쌍의 혼인을 성사시켰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8박 9일간 미황사(전남 해남)에서 제2기 청년출가학교를 개설한다.이번 청년출가학교에서는 교육부장 법인 스님을 비롯해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교육국장 가섭 스님, 교수아사리 원영 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아 청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상담을 하게 된다. 지도교수로는 자성과쇄신결사추친본부장 도법 스님, 정각사 주지 겸 유나방송 진행자 정목 스님, 조한혜정 연세대 교수, 조성택 고려대 교수, 강신주 박사가 참여해 청년들에게 자신을 성찰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예불과 108배, 참선과 강의, 요가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원 교육국장 가섭 스님은 "청년출가학교는 작년에 처음 개설해 40명 모집에 270여명의 청년들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면서 "청년출가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출가가 우리시대 삶의 대안임을 제시하고 출가수행의 길을 바르게 안내해 자신의 삶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

법일 스님이 조계종을 상대로 낸 비구지위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최승록 부장판사)는 5월 23일 법일 스님이 낸 '비구지위확인 등 청구의 소' 본안소송에서 "법일 스님이 비구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해 가처분에 이어 본안소송에서도 법일 스님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일 스님의 승적부 구족계기록 삭제를 원상 회복하고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매일 100만원의 금액을 지급하고 조계종은 법일 스님에게 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시했다.법원은 앞서 조계종 제15대 중앙종회의원 재선거에서 제10교구본사 은해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가 2011년 10월 10일 장적, 덕조 스님에 대한 중앙종회의원 당선인 결정은 무효라고 판결한바 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해인사 방장 법전 스님 등은 불기 2557년 계사년 하안거(5월 24일) 결제일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들을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5월 22일 내린 결제법어를 통해 "모든 대중은 각자 화두를 성성하게 챙겨 일념이 지속되게끔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며 "부모에게 이 몸 받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가?"라는 화두를 잡고 용맹정진하기를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이어 "화두 한 생각이 흐르는 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가도록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의심으로 화두를 밀고 밀면 문득 화두일념으로 삼매에 들어, 보고 듣는 모든 감각을 다 잊은 바보가 되고 목석이 된다"며 "그 상태가 한 달이고 일 년이고 흘러가다가 홀연히 사물을 보는 찰나에, 소리를 듣는 찰나에 화두가 박살이 나면 비로소 억만년 전 자기의 참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 무한한 진리의 낙을 누리게 되리라"고 했다.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도 법어에서 "청정계율을 지키...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 스님)는 6월 6일 인천 수봉산 정상 현충탑에서 종교간 화합을 통한 국운융창과 인천발전기원 제11회 현충재를 봉행한다.현충재는 제1부 여는의식, 제2부는 받드는 의식, 제3부는 펼치는 의식, 제4부 회향의식 등 총 4부로 나눠 봉행된다. 여는 의식에서는 범종, 목어, 운판, 법고 시연에 이어 초혼의식의 현향과 도량을 맑히는 쇄향수, 혼백들이 법단으로 오는 길을 꼬층로 안내하는 산화락이 뿌려진다. 받드는 의식에는 법요식이, 펼치는 의식에는 영가와 참석 대중의 해탈을 발원하는 해탈무 도량게 나비춤이 이어진다. 마지막 회향의식에서는 천수바라춤과 천수화와 광쇠춤이 어우러진다.이날 행사에는 국제성서박물관장 임봉대 목사와 제물포성당 황운상 베드로 주임신부를 비롯해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 퓨전국악단 구름, 피안사회복지관, 남구불교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능화(인천무형문화재 제10호) 스님은 "호국·순국선령들의 충절이 있었기에 ...

조계종 원로의원 세민 스님은 5월 21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세민 스님을 대신해 기금을 전달한 삼성암 총무 일진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이 지나 부처님의 자비를 절 안 뿐만 아니라 절 밖에서도 행하고자 아름다운동행에 기부를 하게 됐다"는 세민 스님의 뜻을 전했다. 세민 스님은 지난해 4월 호국연무사 군법당 건립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10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자비나눔기금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등회보존위원회 및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요청한 연등회 전통등 설치를 허용키로 하고 5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1주일간 밀레니엄홀에 등을 밝히기로 했다.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은 5월 16일 조계사를 방문해 그동안 과정과 입장에 대해 유감을 전하며 이같이 하기로 뜻을 전하고 조계사 및 연등회보존위원회도 수용하면서 결정했다. 연등회 전통등인 '감은사지 삼층석탑등'은 5월 16일 자정까지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등을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등회 전통등 설치요청을 특정종교 상징물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