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이 사찰음식전문 역량강화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찰음식 전문가스님의 프로그램 개발의욕 고취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접수마감은 4월 5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사찰음식 특화사찰 10명, 사찰음식 전문가스님 및 실무자 20명 등 총 30명이며 이론·교양프로그램(3개 강좌)과 조리·실기프로그램(1개 강좌)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2-2031-2026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새 정부에 보내는 대북정책 건의서를 3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신임인사차 예방한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 전달했다. 민추본은 "대북정책 건의서는 새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의한 남북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과 성과가 있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어떤 경우라도 전쟁은 피해야하며, 조속히 남북대화를 추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차원의 사회문화교류도 지속돼야 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즈음 남북불교도 봉축점등법회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를 기원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교방송은 지난 1년 간 운영해온 문자서비스를 한층 다양화시킨 '문자서비스 시즌2'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불교방송 뉴미디어전법단(단장 김봉래)은 "문자서비스의 사업성을 평가했을 때 유료서비스가 2만 여명에 이르고 있는 등 전법과 방송국 재정 건전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시즌2가 준비중에 있으며 5월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즌1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우고 불교 세를 넓혀갈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기도하며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뉴미디어전법단은 문자서비스 '시즌2' 추진으로 스님, 사찰 단위의 다양한 법문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는 3월 18일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살방지를 위한 불교의 역할을 촉구하고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내에 자살예방센터를 둘 것을 제안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10대 이후 전 연령층에 걸쳐 급격히 늘어나는 자살에 대해 우리 사회와 정부는 효과 있는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불교계는 자살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자살예방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이어 "경제발전위주의 국가정책은 외향적인 성공은 가능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청소년, 노인문제 등과 함께 자살공화국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불러왔다"면서 "국가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질 좋은 삶을 위한 개혁으로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쳐 삶의 기회균등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펼쳐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또 "불교계가 자살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가 되었다"며 "종단협의회 소속 각 종단에서는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3월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중앙선원 2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의를 열고 조계종의 법인법 제정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단이 선학원과 사전 합의 없이 법인법을 제정하는 때 △종단이 선학원 임원을 종단의 징계절차에 회부할 때 △ 종단이 기타 방법으로 선학원의 인사권, 재산권, 운영관리권 등을 침해할 때 등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때는 2002년 종단과 합의한 후 개정된 재단의 정관을 이전의 내용으로 환원한다고 결의했다. 총 14명의 재적이사 가운데 10명(감사 2명 포함 12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재단 현안문제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은 대응책을 내놓았다.

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서울 강남구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1회 강남어린이 연등꾸미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느끼고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마음 속에 간직하길 기원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 대회는 강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 9작품씩 총 27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전래놀이, 전통예술, 옛 건축물, 전래동화 등 옛 문화와 관련된 소재를 자유스럽게 선택해 크레파스, 물감, 사인펜 등으로 색칠하거나 색지를 붙여서 연등을 꾸미면 된다. 연등재료는 주최측에서 제공하며, 참가비는 없다.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접수를 받으며, 4월 22일 봉은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5월 3일 오후 7시 전통등전시회 개막식 때 한다. 접수된 작품은 5월 3일부터 19일까지 봉은사 경내에...

성철 스님 열반20주기를 맞아 어록강좌를 비롯해 학술대회, 법어 서화전 및 사진전, 참회법회, 대 사회적 회향의 의미를 담은 '남을 위한 기도, 3000배' 등 다양한 행사가 연중 진행된다.백련불교문화재단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은 지난해 탄생100주년 기념행사의 연장선상에서 열반20주기를 맞은 올해 성철 스님 관련 행사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 초청 '육조단경' 대강좌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8일 입재에 이어 11월 11일 회향 때까지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강좌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육조혜능 스님 열반 1300주기 의미에도 부합되게 개최되는 강좌는 법문에 이어 참여대중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도 가능하다. 동참비는 15만 원이며 참여문의는 불교인재원(02-735-2428)으로 하면 된다.'육조혜능과 퇴옹성철 그리고 한국불교'를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는 9월 2...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와 양천경찰서(서장 김성중)는 3월 14일 오전 11시 30분 국제선센터 2층 큰법당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 및 비행청소년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국제선센터는 장소 제공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양천경찰서는 대상자 선정과 관리를 하게된다.현재 국제선센터는 양천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새터민 데일리 템플스테이와 마약사범 단약동기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후에 다양한 소외 계층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일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은 "국제선센터가 도심사찰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설립목적 중의 하나"라며 "국제선센터에 오는 누구나 부처님의 가르침과 가피로 아픔을 치유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사단법인화를 통해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고 수도권포교의 활성화와 문화포교, 교육네트워크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최근 제13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장으로 선출된 혜만(조계종 자재암 주지) 스님은 취임법회에 앞서 3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인화를 바탕으로 사업의 체계화와 자율화를 바탕으로 재정확보를 통해 대상별 눈높이맞춤포교가 중요하다"면서 불교레크리에이션 연구개발사업, 지도자양성사업, 각종 법회의 효율적 운영 및 지도방안 연구사업 등을 활동방향으로 제시했다.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서 이 땅에 부처님나라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5년 7월 1일 창립된 단체다. 28년 여 동안 어린이, 청소년법회를 바탕으로 포교활성화를 위한 법회지도자교육과 연수, 불교레크리에이션 전문지도자양성, 여름(겨울)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강습회, 연등회 율동기획 및 보급, 찬불율동제, 연꽃노래잔치, 연꽃연합캠프, 천진불어울림한마당 등을 개최하며 꾸준히 ...

조계종 총무원이 '법인법' 제정의지를 재확인하고 상정안이 중앙종회에서 원만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는 요지의 입장을 밝혔다.3월 14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회의실에서 '법인법' 제정의지를 밝힌 '법인법'은 조계종 소속 승려나 사찰에서 설립한 법인을 대상으로 종단차원의 지원협력과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한 법이다. 2008년부터 실무적인 논의를 하고 2011년 제189회 중앙종회에 상정한 상태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총무부장 지현 스님은 "사찰을 설립했음에도 종단에 등록하지 않고 별도 법인 산하에 두어 조계종과 무관하게 운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법인법 제정추진은 미등록법인을 양성화하고 공식화해서 권리의 제한을 해소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종도로서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행사, 승가고시 응시자격 취득을 위한 소임인정 등을 위해서는 해당 법인과 구성원이 종단의 구성원임을 명확히 하는 기본적인 기준과 절차...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http;//budpeace.org)를 개통하고 한반도평화대회 행사 홍보에 들어갔다. 홈페이지는 △봉행위원회 소개 △알림마당 △프로그램 안내 △종합자료실 △자원활동 △한국전쟁과 부산 등으로 구성했다. 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이와 함께 한반도평화대회 심벌과 로고도 제작됐다. 심벌과 로고는 이상철(이가 스퀘어) 씨가 도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