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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음상 일본반환 금지
법원이 최근 일본에서 도난 당해 문화재청이 회수·보관 중인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일본 반환을 금지했다.대전지방법원 민사 제21부(재판장 김진철)는 2월 26일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 낸 금동관음보살좌상에 대한 일본으로의 반환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일본 관음사가 정당하게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취득했다는 것이 소송에서 확정되기 전까지 일본으로 점유이전을 금지한다"는 취지의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일본 관음사가 정당하게 불상을 취득했다는 점을 밝혀내지 못하면 일본으로 점유이전을 할 수 없게 됐다.문화재 절도범들에 의해 일본 쓰시마섬에서 도난 당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둘러싸고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과 유네스코조약에 따라 반환해야한다는 입장이었고, 민간단체와 불교계는 원래 소유주인 부석사로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치돼 논란이 돼왔다.부석사신도회는 이번 판결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결정을 계기로 정부와 불교계는 합동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이 일본으로의 반출경위와 함께 일본 소장처로의...
2013-02-28 18:12:07
아프리카에 학교건립 추진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5주년을 맞아 아프리카에 학교 건립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동행은 2월 2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은 올해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모금 100억 원 달성 △정기 기부자 회원 1만 명 확보 △일반기업 후원처 확대 및 시민참여확대 △지구 온난화방지 등 환경캠페인 전개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아프리카 학교건립과 관련해 사무총장 혜일 스님은 "불교계의 손길이 미진한 아프리카에 구호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에 불법포교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라며 "현지답사를 거쳐 현재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지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원마련은 모금캠페인과 모금방송, 후원의 밤, 아프리카 DAY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혜일 스님은 "동행이 불교계를 넘어 일반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모금기관으로 성장하고, 불교가 국민들과 함께 호...
2013-02-28 14:38:48
조계종 용주사스카우트 창단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는 3월 2일 오전 11시 관음전에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제4844대 용주사스카우트 창단식과 선서식을 개최한다.75명으로 구성된 스카우트 육성단체 대표는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단대장은 포교국장 중원 스님이 맡았다. 용주사스카우트는 "앞으로 활동을 통해 효를 배우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 자연에 대한 감사, 미래를 살아갈 용기와 도전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경기남부 일원의 어린이·청소년 포교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02-28 14:37:56
"향상일로로 가기 위한 정진 필요"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과 열반 30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2월 23일 동안거 해제를 하루 앞두고 월정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상좌인 인보(영월 금몽암), 각수(월정사 선덕), 삼보(동국대 이사) 스님이 참석했다. 금강선원장이자 탄허문화재단 이사장 혜거 스님도 2월 24일 기자들과 만났다.인보 스님은 탄허 스님에 대해 "큰스님께서는 시간을 가장 아끼고 사셨다. 일상사가 수행이셨고 입으로는 말없는 염불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제자들에게도 시간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숙제를 내주시는데, 칠판 필기하는 분량은 너무 많아서 그것을 암기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혹독하게 가르치셨다"고 회고했다. 탄허 스님은 21세기 대안사상으로 화엄사상을 강조하기도 했다.정념 스님은 "문명사적으로 정보문명, 디지털시대이며, 온 우주가 공명하는 시대다. 모든 것이 만나는 시대이...
2013-02-28 14:34:23
민추본 올해 사업계획 발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자승 스님)는 2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 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민추본은 5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단 초청과 남북불교도 합동 동시법회 등을 추진한다. 또 9월에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대흥사, 불교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산대사 남북합동다례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문제와 불교'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6월)와 불교신행단체들과의 민통선지역 답사(7월), 북중접경지역에서 평화기원순례(9월)를 진행한다.민추본은 이어 조계종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종훈 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을 신임이사로 위촉했다. 본부장 지홍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이사 5명은 연임됐다.
2013-02-28 14:31:40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조계종 화계사는 2월 23일 화계사 열린마당에서 정월대보름 희망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제7회 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비보이, 인기랩퍼 아웃사이더, 관무용단과 중국기예단 가수 한혜씨 등의 공연무대와 신명나는 가락과 풍물, 강강술래로 서로가 하나되는 놀이마당이 이어졌다.이날 참가자들은 만월 아래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성취와 액난소멸을 발원하며 올 한해도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다짐했다.
2013-02-28 14:31:05
"불교방송 사장 승가 욕되게 말라"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이 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의 참회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스님들은 "승가를 모독하는 불교방송의 현실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승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불교방송 임직원들이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를 원한다. 승가를 서슴없이 모독한 이채원 사장은 참회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들은 또 "지난번 공개질의서에서 승가모독에 대한 이채원 사장의 발로참회와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대했지만 사측은 주동자 색출에 혈안이 됐고, 스님들의 고뇌에 찬 공개질의를 줄서기라고 폄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 진행자 스님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매도하고 다시 한번 승가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스님들은 △이채원 사장의 참회와 사퇴 △이채원 사장의 승가모독에 침묵으로 방관했거나 동조한 직원들의 공개참회 △불교방송 이사회의 적극...
2013-02-28 14:29:35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6일 충남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2013년 제1차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종무행정학교 운영계획 △교구별 승려복지회 구성 및 승보공양운동(이상 총무부) △종교인 과세 관련 대응방안(기획실) △2012년도 중앙종무기관 결산(재무부) △전통사찰방재예측시스템 구축사업관련 종단 인증업체를 통한 사업시행 요청(문화부) △신도품계법회 안내(포교원)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안내(포교원) △중앙신도회 사업계획(중앙신도회) 등이 보고됐다교구별 승려복지회 구성 및 승보공양운동과 관련해 현판식과 승보공양법회를 교구별로 개최하고 교구소속 스님들의 국민연금 가입 홍보 등을 요청했다. 종교인 과세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현행 소득세법에 의한 근로소득세 명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종단 내부적으로 전문가 자문 등 가능성에 대해 연구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도품계법회는 신도 입교, 교육, 조직화 기반형성을...
2013-02-28 14:21:18
조계종 주요 소임자 워크숍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6, 27일 양일 간 충남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주요 소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중앙종무기관, 전국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는 교구행정책임제 추진 등 종단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이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과 교구, 종단의 역할분담을 분명히 하고 교구단위 재정집중과 책임적인 행정집행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몇몇 교구에서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듯이 교육과 포교, 그리고 복지를 교구단위에서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교구의 행정력과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중앙종무기관의 업무체계를 바꿔 나가겠다. 이를 위해 교구본사로 업무이관을 검토할 것"이라며 "준비된 교구부터 실질적인 인사와 재정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중앙종회 의장 향적 스님은 "종단 예산규모나 우리와 유사단체의 활동을 볼 ...
2013-02-28 14:19:57
"여기가 어디라고… " 문전박대
비구니스님이 2월 20일 오후 2시 50분 서울 종로의 한 도너츠가게에서 '스님'이란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한 일이 일어났다.문전박대를 당했다는 비구니스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너츠가게에 들어가는데 문 앞에서 한 아주머니가 가로막으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느냐? 여긴 교회에서 운영하는 데라며 문을 잡고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당황했지만 사장이 아니겠지 싶어 다시 들어가려 하자 삿대질을 하면서 큰 소리로 재수 없다고,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도너츠가게 본사의 사과를 받고 글을 삭제했다.
2013-02-28 14:12:59
하람과 나비채스테이 협약
조계종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와 산하 복지법인 송광·정심원은 교육전문법인 하람과 최근 송광사에서 '나비채스테이 교육·봉사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나비채는 나눔·비움·채움에서 따온 말로 봉사의 실천, 마음의 평화, 지혜의 배움을 뜻한다. 프로그램에는 참 나를 찾아서, 갈등해소와 신뢰 쌓기를 위한 의사소통법, 마음의 이해, 화 다스리기, 스트레스관리법, 불교의 이해 등과 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배우게 되며, 종남산 자연체험(순례길 탐방, 산나물 캐기 등) 등이 운영된다. 송광사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교육생 모집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전라북도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해온 교육전문법인 하람과 손을 잡고 추진한다"며 "심신이 지치고 삶의 고(苦)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불교적 지혜와 실천을 통한 평화와 안정을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나비채스테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송광사는 기업체, 사회복지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당일 또는...
2013-02-28 14:12:17
월운 스님 능엄경 강설법회
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초청 능엄경강설 산림대법회를 연다. 능엄경 강설법회는 4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법왕루에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일은 4월 5일이다.능엄경은 한국불교의 소의경전으로, 참선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마구니의 허상을 분별하고 물리치는 방법을 자세히 밝히고 있어서 선 수행의 길잡이가 되는 경전이다. 능엄경 7권에 실린 능엄주는 용맹스럽게 정진해 선정을 닦는데 힘을 주는 주문으로 능엄주 독송은 성철 스님도 권했던 수행법이다. 문의 02-3218-4900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3-02-28 14:10:23
불교생명·호국불교 논문집 발간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2012년 불교생명윤리연구사업 결과물인 '불교생명윤리연구보고서'와 호국불교사업 결과물인 '한국호국불교의 재조명' 논문집을 발간했다. '불교생명윤리연구보고서'는 2007년도 보고서 발간작업에 참여했던 연구위원들이 보완된 연구보고서를 다시 발간하고, 당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불교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한 논의의 결과물이다. 연구보고서는 2007년의 연구보고서를 기반으로 불교윤리에서 본 생명복제, 불교생명윤리 관점에서 본 자살, 불교에서 보는 안락사, 불교에서 보는 뇌사와 장기이식을 주제로 내용을 수정, 보완했고 2007년도 보고서의 총론부분을 참고로 수록했다. '불교윤리에서 본 생명복제'는 생명을 복제하는 과학기술의 현황과 동물복제와 인간복제가 지닌 윤리적 차이, 그리고 복제인간이 지니는 의미를 기존에 이루어진 종단의 생명윤리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한 논문이다. '...
2013-02-28 14:09:37
티베트불교도서 등 250여권 기증
사학박사 겸 저술가 박근형 박사가 2월 26일 진각종 도서관에 25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기증도서는 박 박사가 5년 동안 연구와 집필을 위해 수집한 자료로, 티베트불교자료를 중심으로 역사, 중국어 원서, 연구논문, 국내 단행본 등이 망라돼 있다. 박 박사는 도서기증과 관련해 "1999년 연구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진각종 도서관에 방문했을 시 티베트 관련 자료를 열람한 후 장서의 규모와 전문성에 놀랐다"며 "자신이 어렵게 구한 자료가 필요로 하는 연구자에게 잘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각종 도서관에 자료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1967년에 개관된 진각종 도서관은 밀교도서를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본과 전문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밀교전문도서관이다.
2013-02-28 12:17:54
“정중 공부에서 동중 공부 시작할 때”
한암 스님에서 탄허 스님으로 이어진 오대산선풍이 살아 숨쉬는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2월 24일 동안거(冬安居) 해제일을 맞아 적광전에서 해제법회를 봉행했다.월정사 만월선원 등 교구 대중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제법회에서는 탄신 100주년을 맞은 탄허(1913~1983) 스님이 1981년 미국 고승대법회에서 법문한 육성법문이 후학들에게 전해졌다.탄허 스님은 “유교가 나무뿌리를 심는 것이라고 하면 도교는 나무뿌리를 북돋는 것이고, 불교는 나무뿌리를 통째로 뽑아 버리는 것”이라며 “우주의 근원은 우주만유가 아닌 바로 우리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정중(靜中) 공부를 끝내고 동중(動中) 공부를 시작하는 때가 해제”라며 “해제 후 정중 공부를 확인하고 다시 또 결제를 통해 정중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수행”이라고 말했다. 한암 스님의 ‘승가5칙’(선, 염불, 간경, 의식, 가람수호)을 수행가풍을 삼아 수행자의 본분을 올곧게 지켜오고...
2013-02-26 00: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