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2013년 ‘조계종 교수아사리’ 위촉을 위해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ㆍ접수를 받는다. 위촉분야는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계율과 불교윤리, 참여불교 등 5개 분야다. 조계종 교수아사리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비구 중덕, 비구니 정덕 법계를 수지한 승납 15년 이상의 스님으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담당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박사과정 수료 △석사학위 취득 후 교육ㆍ연구경력 2년 이상 △승가대학원 전문과정 졸업 후 교육ㆍ연구경력 3년 이상 △승가대학원 연구과정 졸업 후 번역 및 연구성과 중 하나의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는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2013년 1월 교수아사리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계종 교수아사리는 매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 받으면서,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종단이 필요로 하는 연구...

제20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KBS 1TV의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에서 부처를 만나다’가 선정됐다. 수상작인 ‘히말라야에서 부처를 만나다’는 히말라야 오지에서 봉사하는 영봉 스님의 인간미 넘치는 삶을 통해 지역불자들의 보시문화와 포교활동을 잘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사단법인 보리는 11월 21일 제20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자와 수상작품을 발표했다.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금강신문 남동우 기자의 ‘장인을 찾아서’가, 우수상은 현대불교 편집국의 ‘서원의 종교, 불교-함께 행복합시다’(연중기획 나의서원 나의신행)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V부문은 아리랑TV의 ‘Arirang Prime-Christ meets Buddha’가 최우수상을, SBS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법륜 스님 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라디오부문은 부산불교방송 여름캠프 ‘힐링, 나를 바라봅니다’가 최우수상으로, 국악방송 2012부처님오신날 특집 ‘천년소리 풍경’이...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이강식)는 11월 20일 제16회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법보신문 기획취재팀의 ‘불교개혁의 키워드, 재가불자’를 대상인 선원빈기자상으로 선정했다. 또 기획해설부문에는 제주불교 이병철 기자의 ‘왜 제주지역 불교성지순례길 필요한가’, 취재보도부문에는 법보신문 송지희 기자의 ‘국내 첫 민영교도소, 선교의 장’ 등 소망교도소 관련기사를 선정했다. 이번 한국불교기자상 심사는 동국대 인도철학과 김호성 교수, 경향신문 편집국 김석종 부국장(선임기자), 북칼럼니스트 이미령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기준에 대해 “보도된 기사들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쳤고, 어떤 변화를 가져왔느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불교기자상운영위원회(위원장 한기선)는 11월 16일 회의를 열고 20주년 공로상, 혜총장학금 수혜자, 불교기자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공로패 수상자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20주년 공로상은 김종기 불교플러스 취재부장, 혜총장학금...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참배장 내 임시시설물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허가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계종은 "경북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참배장 내 임시시설물과 관련해 종단 문화부에서 문화재청에 질의한 결과 선본사의 종교활동을 위한 임시가설물(연등설치)은 고정시설물이 아니며, 따라서 허가대상이 아니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문화재청은 11월 19일자 회신을 통해 "문화재보호법 제35조(허가사항) 관련사항은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규정"이라며 "사찰공간의 경우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공간인 동시에 종교생활과 관람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보존과 활용에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어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연례적 불교행사를 위해 설치되는 가설물은 그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로서 현상변경허가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회장 정우 스님)는 11월 13일 오후 2시 해인사 관음전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동문회는 올 한해 각 활동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을 선정해 해인승가상을 전달했다. 해인승가상 불사부문에는 효경 스님(5회), 교육부문에는 태원 스님(12회), 행정부문에는 성웅(동문 14회), 문화부문에는 상훈 스님(22회)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으며, 15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원학 스님(12회)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재)해인동문장학회(이사장 보광 스님)는 2012년도 장학승 55명에게 5천만 원과 해인사승가대학 교수 연구비로 500만 원 등 총 5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사장 보광 스님(4회)은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한 법조 스님(3회)과 무비 스님(5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총동문회장 정우 스님은 "오랜만에 선후배스님들을 모시고, 해인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1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자연과 아름다운 동행' 을 주제로 환경토크를 실시한다.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반대중들의 참여와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환경재단 최열 대표의 '지구온난화, 지속가능한 대안적 삶을 꿈꾸다'와 에코붓다 유정길 대표의 '자연과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살기'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아름다운동행은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을 위해 이번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환경NGO 및 프로젝트 지원사업,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캠페인 및 모금운동, 환경문화 프로젝트 등 본격적인 환경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37-9595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11월 30일 오후 6시 AW컨벤션센터에서 제 44주년 군승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국방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순국선열 및 순직 군승에 대한 묵념, 발원문, 영상물 상영,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봉행사, 시상식, 총무원장 자광 스님 치사, 축사, 축가 순으로 전행된다.군종특별교구는 이에 앞서 오전 10시 국방부 원광사 백상홀에서 순직군승 합동 추모재 및 유공자 표창도 열린다. 유공장 표창에는 군포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군승법사, 스님, 포교사, 군불자, 일반불자 총 43명이 받을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이 제기한 성호(정한영) 스님의 책 '종북불교를 고(告)함' 출판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예비적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자승 스님과 퇴휴 스님은 "이 책 39곳이 허위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출판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12곳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부장 강승준)는 11월 7일 출판금지가처분결정에서 "주의적 신청을 기각한다"면서 "인용목록(39곳 중 12곳) 부분을 삭제하지 아니하고는 서적을 인쇄, 제본, 발행, 판매, 배포 또는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또 "신청인들은 연대해 피신청인들을 위한 공동담보로 이 사건 결정문을 송달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5천만 원을 공탁하거나 보험금액으로 지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해야 된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대법원 판결을 인용해 "언론ㆍ출판자유와 명예보호 사이의 한계를 설정함에 있...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11월 13, 14일 양일 간 미황사(전남 해남)에서 노동자 초청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고요한 소리'란 주제로 열린 템플스테이에는 200일 넘게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자들과 공무원노조, KT노조, 철도노조 등에서 40여 명이 참여해 사찰예절습의, 경내산책, 예불, 스님과의 다담 등을 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골든브릿지투자증권노조 노동자는 "205일 파업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피폐해진 것 같았다"면서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도 찾고,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노동자는 "템플스테이 목적이 그렇듯이 여기 와서는 다 내려놓고 다시 일상에 돌아가서는 활력을 되찾는 충전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파업과 농성이 길어질수록 사회적인 소외감과 외로움을 견디기가 더 힘들다 한다. 1박 2일의 템플스테이가 직접적인 문제를 해결...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은 수험생을 위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수험생들이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수험생 템플스테이는 쉼과 더불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자신은 물론 가족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과 함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형 프로그램과 트레킹, 레프팅 등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우선 지장정사(충남 논산시)가 선보이는 '2012 수능 수험생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멘토를 찾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스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MBTI검사를 바탕으로 한 스님과의 진로상담, 스트레스해소명상도 마련돼 있다. 봉인사(경기 남양주)는 주말마다 '상담이 있는 명상, 상상(相想)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수험생활 동안 자신도 모르게 받아왔던 상처를 명상과 상담을 통해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