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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사회참여 고민하겠다”
조계종이 노사분규,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초청해 위로와 환대의 마당을 펼쳤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 스님)는 8월 29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노동자와 함께 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를 개최했다. 희생노동자를 위한 추모 타종 및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무차대회는 해고노동자와 장애인, 학습지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의 상징인 조계사에서 불교와 노동이 만난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무차대회는 출재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가해 법문을 듣고 음식을 나누며 함께 토론하는 불교의 오랜 전통으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리는 첫 번째 자리에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조계종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 용산참사, 한진중공업사태 등을 접하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노동위원회를 발...
2012-08-31 15:49:47
부산불교연합회 집행부회의 열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 스님)가 8월 30일 '2012년 제1차 집행부회의'를 진각종 부산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회장 수불 스님과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효원 정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보고 및 각종 의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2012-08-31 15:20:55
“불교강좌 영어로 만나다”
국제선센터는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주 동안 영어로 만나는 불교강좌를 개설한다.이번 강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불교기초교리인 5계, 3법인, 4성제, 8정도, 인과, 소승·대승불교, 종교문화, 불교포교 등을 영어로 강의하는 Buddhism Basics(불교기초)과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경전소개 및 반야심경 조명, 참선 등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The Way of the Buddha : Words of Wisdom(경전이해) 등 두 강좌가 개설된다. 스님 및 학생, 일반인,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제선센터 행정실 전화(02-2260-3891∼2, 010-2576-0315) 또는 이메일(ysoo@dgu.edu)로 신청하면 된다.수강료는 1강좌당 10만원으로 대학(원)생 및 스님은 30% 할인된다. 각 강좌는 20명 정원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
2012-08-30 17:39:05
평화통일 미디어컨텐츠 공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가 2012 상생과 공존을 위한 '평화통일 미디어컨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이번 공모전은 상생과 공존의 원칙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를 풀어 가야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참가자격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상생과 공존'을 통해 평화통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한 UCC영상분야, 홍보이미지분야 등 2개 부문이다. 접수기간은 8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홈페이지(www.unikorea.or.kr)에서 응모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peacecontest2012@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10월 15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시상 및 전시는 11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갤러리 나무에서 있을 예정이며, 시상은 전체 부문에서 대상 1명을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하고 통일부...
2012-08-30 12:38:07
전국 가족 찬불가경연대회 개최
보현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지성 스님)과 한국불교음악인협회가 주최하고 2012 전국가족 찬불가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2 전국 가족 찬불가경연대회’가 10월 21일 오후 2시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가족 행복을 추구하는 불교음악 대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불교신자 가족팀 뿐만 아니라 독창과 중창팀이 서울(9월 23일), 부산(9월 15일), 대구(10월 6일), 대전(10월 7일), 광주(9월 22일), 기타지역 등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다. 중창팀은 최소 2인에서 최대 12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곡은 찬불가, 찬불가요, 찬불동요에 국한되며 반주는 출연자가 동반해야 하며, 피아노 외 MR 등 다른 악기반주도 허용된다. 상금은 대상 1팀에 500만원, 금상 2팀 각 200만원, 은상 2팀 각 100만원, 동상 3팀 각 50만원, 장려상 12팀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53-582-0757
2012-08-30 12:07:55
불교환경연대 ‘숲 걷기대회’ 개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길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불교환경연대가 9월 9일, 15일 두 차례 서울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 숲길에서 ‘마음을 깨우는 숲-숲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숲 걷기대회는 숲 해설과 숲 명상, 느리게 걷기, 맨발 걷기 등을 통해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자연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깨우치기 위해 마련됐다. 5천 원의 참가비만 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품도 지급된다. 사전 접수는 날짜별로 지정 접수를 받으며,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2-720-1654
2012-08-30 12:07:27
노동문제 불교적 해법 창출한다
노사분규와 정리해고, 비정규직문제 등 사회의 노동문제에 대해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발족됐다. 조계종은 8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노동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노동위원회는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종호,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원명, 법주사 수좌 도철, 지산사 주지 혜조, 영산재 전수생 동환 스님 등 승가위원 6명과 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권승복 공무원노조 지도위원, 임두혁 미디어충청 대표,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백신옥 변호사 등 민간위원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자승 스님은 “지난 4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방문했을 때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노동위가 현재 안고있는 현안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종단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
2012-08-30 12:06:33
종단협, 북한수해복구지원 결의
6월과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불교계가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불교종단협회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8월 29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북한수해 피해복구지원을 결의했다. 종단협의회는 이를 위해 9월 25일까지 종단별로 성금을 접수하고 정부 및 조선불교도연맹과 협의를 거쳐 7천만 원 상당의 수해지원물품을 북한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종단협의회는 또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회비가 체납된 총화종, 원융종, 진언종, 미타종 등 4개 종단에서 회비와 분담금을 올해 12월까지 완납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징계를 유예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어 신임 상임이사에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 스님,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경원 스님, 신임 이사에 대승종 총무원장 운남 스님, 원융종 총무원장 성관 스님을 선임하고, 제15차 한중일불교우...
2012-08-30 12:03:25
서울지하철 ‘풍경소리’ 철거위기
13년째 지하철 역사에서 일상의 감동과 지혜를 전하던 ‘풍경소리’가 철거 위기를 맞았다. 풍경소리(대표이사 혜자 스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8월 16일 ‘서울지하철 불편사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5, 6, 7, 8호선 141개 역에 걸린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철거 이유에 대해 서울도시철도는 “이번 결정은 시민, 단체, 기관, 서울시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지하철 환경개선 시민개혁단’을 통해 도출된 개선안”이라며 “개선사항 가운데 종교적 형평성 문제로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풍경소리는 논의 절차도 없이 ‘철거통보’를 받은 상황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풍경소리 측은 “풍경소리는 10여 년 간 지하철역과 철도역에서 문화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200여 명의 자원활동가들이 게시판의 관리와 업데이트를 돕고 있는 공익성 비영리단체”라며 “서울도시철도의 게시판이 철거되면 전국의 게시판들도...
2012-08-27 16:26:26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연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도제 스님)가 이주민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2012 제4회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Happy World Together'를 개최한다.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9개 국가 800여 명의 이주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가해 축구 및 배구, 400M 계주, 장애물 경기와 우리의 전통경기인 줄다리기 등을 즐길 예정이다. 또 참가 국가들의 음식을 나누어 먹는 나라별 음식문화 체험, 각 참가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장기자랑, 그리고 한국과 참가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를 앞두고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부처님의 품안에서 더욱 복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제2의 고향인 한국사회에서 한국인...
2012-08-27 16:23:57
사찰 내 양성평등의식교육 실시
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평등ㆍ평화적인 신행공동체를 위한 사찰 내 양성평등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찰 양성평등교육은 9, 10월 간 선착순 10개 사찰 종무원 및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의 개념이해, 불교의 성평등 문헌 및 기록, 성평등 사찰문화, 젠더 감수성 키우기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불교는 여성 출가자와 신도의 비율이 높아 타종교에 비행 여성의 능력과 활동이 높게 인정되고 있지만 성차별적 불경해석과 가부장적 의식으로 여성에 대한 권위주의와 차별이 일상적으로 정당화되고 있다”면서 “사찰에서의 평등문화는 재가불자의 일상과 사회적 실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부처님의 성평등의식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8-23 17:26:08
“종교편향 미디어정책 철회하라”
"불교방송은 상업방송이고, 기독교방송은 공영방송이냐?" "MB 정부는 종교편향 미디어정책을 즉각 철회하라!"BBS 불교방송 임직원들은 8월 20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공영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정진법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불교방송 임직원과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주경 스님을 비롯한 불교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정진법회에서는 정부의 종교편향적 미디어정책에 대한 규탄과 BBS의 공영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를 전달했다. 불교방송 이현용 기자가 임직원을 대표해 BBS의 공영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불교방송 이채원 사장과 임직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종교방송사는 종교와 사회를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종교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중요한 징검다리이다. 그런 종교방송사들을 공영과 민영으로 분리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은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
2012-08-20 15:50:43
<풋살 이모저모>
우리는 하나! 진각종 화이팅!○…제7회 자성동이·중등부 풋살대회는 자성동이 15개 팀, 중등부 9개 팀 등 총 24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참가율을 나타냈다. 해를 거듭할수록 풋살대회는 명실상부 어린이·청소년포교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름에는 팥빙수가 최고○…포항교구청은 체감온도 35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풋살대회에 참가한 자성동이들에게 700인분의 팥빙수를 준비해 나눠주며 격려했다. 자성동이들은 팥빙수를 먹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혔다. 풀빵 인기 '아무도 못 말려'○…경주교구 광명심인당은 해마다 자성동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풀빵을 무한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풀방과 함께 어묵도 제공돼 자성동이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풋살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형은 "풀빵맛에 현혹돼 매년 풋살대회에 아이를 데리고 온다"며 즐거워했다. 우리는 미래의 응원단장○…2009년 처음 도입된 유치원생 시범경기가 어느덧 4년째가...
2012-08-17 15:47:45
포항 슈퍼사이언스팀 우승
제7회 진각종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풋살대회 우승팀은 포항 슈퍼사이언스팀이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열린 중등부 우승은 대전 금강FC팀에게 돌아갔다. 슈퍼사이어스팀이 혜정 통리원장, 포항교구청장 효심 정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슈퍼사이어스팀은 8월 16일 진각종 종립 위덕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조직력을 앞세운 교석FC팀을 5대 1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대회 때는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슈퍼사이언스팀은 15개 팀이 참가한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8강에 안착해 포항 안강FC팀을 4대 1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전에서는 대구 황금사자팀을 2대 1로 꺾고 올라온 경주 처용팀을 맞아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3대 1로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을 8강전에서 이기고 올라온 포항 교석FC팀과 격돌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슈퍼사이언스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밀...
2012-08-17 15:22:39
“이 땅 통일정토 구현 앞장서자”
광복 67돌 맞아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8월 15일 오전 11시 조계사(서울)와 광법사(평양)에서 봉행됐다.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가 공동으로 주관했다.통일을 기원하는 타종의식을 시작으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남측 법회에서 동참불자들은 손안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이 발표한 남북공동발원문을 통해 "지금 남과 북 사이에는 화해와 단합이 아닌 불신과 대결이 더욱더 격화되었고 첨예한 대결의 기운이 이 땅을 무겁게 뒤덮고 있다"며 "근 40여 년 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주었던 일본이 최근에는 우리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까지 강탈하려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추진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참불자들은 이어 "2000년 남과 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과 2007...
2012-08-16 16: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