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7월 19일 오전 11시 윤정사(충남 아산)에서 ‘부처님 글사랑, 윤정사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제9호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에서는 백천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에서 보시한 1천여 권의 불서와 ‘부처님 글사랑’ 현판 및 기증서가 전달됐다. 윤정사는 ‘효’ 전문 교육도량으로 어린이청소년포교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사찰로, 이번 불서기증식을 계기로 충남지역 사찰과 불교문화의 발전이 기대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2009년부터 부처님 글(불서)일기 캠페인을 통해 △올해의 불서 10 읽기 △사찰에 1인 1도서 보시하기 △불서 읽는 공간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제9호 윤정사 사찰도서관에 이어 9월 경 10호 사찰도서관 불서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천문화재단 또한 2009년부터 군부대와 지역사찰에 1만2천여 권의 불서를 보급해왔다. 이와 함께 스님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해외 저개발 불교국가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

용문사친환경농업박물관 부설 자연음식연구소가 경기도 양평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한국음식 배우기 ‘함께 하는 맛있는 밥상’을 실시한다. 7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더덕찜ㆍ꽈리고추조림 △깻잎만두ㆍ들깨탕 △나물무침(고사리, 숙주)ㆍ다시마조림 △가지구이ㆍ우엉조림 △연잎밥ㆍ된장국 △메밀전병ㆍ메밀국수 △동그랑땡ㆍ장떡부침 △송편ㆍ수정과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박물관 측은 “양평군 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간단한 레시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주)KT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올레사이트(www.olleh.com)에 특정종교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와 시정조치를 취했다. (주)KT는 공문을 통해 “서비스 개편 시 실수로 귀 종교에 다른 특정종교 이미지가 잘못 연결되어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어떠한 종교편향이나 폄훼의 의도와 고의성은 없었다”라며 “충분히 검증을 하지 못한 잘못으로 인해 귀 종단 및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우려와 걱정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또 해당 ‘타운’ 서비스에 팝업과 게시판을 통해 7월 19일 오후 사과문을 게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된 고객응대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민원처리 프로세스와 긴급 프로세스를 확립해 적용하고, 신규 서비스 및 서비스 개편 시 단계별 품질검증을 통해 오류를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종평위)는 6월 29일 (주)KT에서 운영하는 올레사이트에서 특정종교 이미지를 사용한 것...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8월 23일, 24일 양일 간 서울 신정동 국제선센터에서 승가대학, 승가대학원 교육교역자 스님들과 교수아사리 스님들을 대상으로 교수법 연찬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연찬회는 각 교육기관에서 학인스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교육교역자 스님들이 교육현장에서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과적인 강의방법을 알림으로써 승가교육의 학습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인스님들이 주로 3～40대임과 더불어 교과과정 개편으로 동영상 강의가 개설된 승가대학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성인교육과 원격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이 포함된다. 또 강의계획에서 운영, 평가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승가대학에서 수요가 많은 글쓰기 강의와 승가대학원에서 유용할 토론식 강의운영방안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연찬회에는 교육학 전공자들이 강사로 나서 교수스님들을 지원한다. 신나민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Dream Plus(드림플러스)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LG유플러스 광고료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혜민 스님의 장학기금과 일반후원금 모금을 통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중 매달 2명의 학생을 선정해 각각 5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장학금 지원신청은 기관공문 1부, 장학신청서 1부,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1부, 가정환경증빙서류 중 해당사항 각 1부, 기관통장사본을 첨부해 이메일(thenanum@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아름다운동행은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을 위해 해피빈 콩 기부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0106-2736-81(예금주 아름다운동행)이며 문의전화는 02-737-9595번이다.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국제선센터는 7월 22일 오후 4시 센터 내 지하 1층 교육문화회관에서 비구니스님과 재가여성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 프로그램 회향식을 갖는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비구니스님 중 출석률 70% 이상, 개별 영어 프리젠테이션 등 엄격한 수료 기준을 거친 총 15명의 수료생이 이날 배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불교인재 육성과 차세대 글로벌 불교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불교를 알리고 지도하는 차세대 글로벌 불교지도자 인재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그동안 교육은 12주 과정 단기교육프로그램으로 5월 6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4시간 이상 집중수업이 진행됐다. 앞으로 두 그룹은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며 법회와 다양한 활동참여를 통해 불교적 소양을 키우고 사회봉사를 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신행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젊은 재가여성 중 일부는 내년 1월 인도 바이샬리에서 개최될 세계여성불자대회에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해 제1회 템플스테이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을 실시한다.이번 공모전은 1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격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 및 대학원생이며, 공모분야는 '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국문판 인쇄광고와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영문판 인쇄광고 등 2개 부문이다. 작품은 8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공모전 전용 온라인 카페(cafe.naver.com/adtemplestay)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9월 11일 온라인 카페에 공지되며 SMS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은 전체 부문에서 대상 1팀을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2012년...

조계종 부석사(주지 주경 스님)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간 한문학당을 개설한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은 한문학당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사자소학과 법구경, 명심보감에서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엮은 '수심보경'을 교재로 한 한문교육을 비롯해 반야심경 대장경판 인쇄체험, 반야심경사경, 단청그리기, 나무목걸이만들기, 천수만습지 철새탐조, 수덕사탐방, 신두리 바닷가 가기 등의 문화체험과 다도(차 우려 마시기), 발우공양(스님들의 식사법), 요가명상, 예절배우기, 부석사탐방, 별자리탐방, 숲속길걷기 등의 산사체험으로 진행된다. 문의 041-662-3824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불기 2556년 연등회(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7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9개 단체에 정진상, 보현상, 원력상을 시상했으며,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이명숙 포교사를 비롯한 11명에 대한 개인표창도 수여됐다. 또 지방 봉축행사에서 큰 발전을 이룬 단체에게 주는 특별상은 거제불교사암연합회에 돌아갔다. 진각종 종립 진선여자중·고등학교는 율동단과 연희단을 구성해 연등회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보현상을 수상했다.집행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연등회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굉장한 발전으로 여러분이 열심히 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연등축제는 장엄등과 한복 등을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고,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축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김우이 기자 wooyi82@milgyonews.net

김신 대법관 후보자의 종교편향성 발언과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김신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종평위)는 7월 10일 국회의 김신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국회의 임명동의 거부와 김신 후보자의 공식사과 및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종평위는 성명서에서 “김신 대법관 후보의 지속적인 종교편향적 태도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과 공직자의 종교적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위는 다종교시대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상식에 반하는 행위이자, 종교간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 시민화합과 미래지향적인 한국사회 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종평위는 이어 “국회는 김신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를 거부하고, 김신 후보자는 종교편향적 언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사퇴하라”며 “종교 중립성 원칙을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의 주장이 관철...

조계종 법규위원장에 허운(전 동화사 주지)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조계종 법규위원회는 7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7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법규위원장 무상 스님이 2월 송광사 주지로 선출되면서 공석이었다. 간사에는 보경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호법부(부장 정안 스님)가 백양관광호텔 몰래카메라 관련 당사자인 ㅂ스님을 초심호계원에 '제적'으로 징계회부 했다. 또 도박파문으로 승풍을 실추한 7명에 대해서는 공권정지 10년의 징계로 회부했다.조계종 호법부는 7월 6일 백양관광호텔 승풍실추 행위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를 초심회계원에 징계회부 했다.호법부는 "조사 내용과 처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번 사안은 종도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공개를 통해 투명한 처리를 약속한 사안"이라면서 "승풍확립과 종단쇄신에 대한 의지표명 차원에서 해당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명기하지 않은 채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호법부는 조사결과를 통해 "4월 23일 전남 장성군 소재 백양관광호텔 301호에서 총 8인이 모여 7인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사행성 카드게임을 했다"면서 "카드게임에 참여한 7인이 소지한 금액은 총 3∼400만원 정도이며, 1회당 금액은 20만원 내외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