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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조계종 쇄신안 지지성명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조계종의 종단 쇄신안 지지성명을 발표했다.종단협의회는 6월 7일 조계종의 쇄신안 발표 후 조계종을 제외한 26개 회원종단 명의로 '불자님과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조계종에서 사부대중으로 구성된 '승가공동체 쇄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요구와 불자님들의 바람에 부응하여 실추된 불교의 모습을 일신하고자 하는 참회의 실천의지를 담은 쇄신안을 발표했다"면서 "본회 회원종단 일동은 쇄신안에 담긴 재정투명화와 청정승단 회복·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이 부디 결실맺기를 기원한다"며 지지와 환영을 표명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어 "올바른 승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일부에서 자행되고 있는 확인되지 않은 무차별적인 폭로는 한국불교를 흔들고, 나아가 사회적으로는 불신을 조장하는 소모적 행위로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종단협의회는 또 "회원종단 모두는 서로 존중하고 사회적으로 ...
2012-06-08 15:50:16
화엄회·법화회도 해체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와 법화회가 6월 5일 해체를 선언하고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2천만 원과 1천만 원의 기금을 각각 전달했다. 화엄회는 6월 5일 오후 2시 총회를 열어 해체를 결정하고 남은 회비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도록 자비나눔기금으로 2천만 원 전달했다. 법화회도 같은 날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모임을 해체하며 남은 회비를 스님들의 복리증진과 노후생활안정을 위해 승려노후복지기금으로 1천만 원 지정 기탁했다. 이 기금은 화엄회와 법화회의 뜻에 따라 저소득 가정의 지원과 승려노후복지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31일에는 무량회가 계파 해체와 함께 아름다운동행에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2012-06-08 15:44:13
조계종 "불법 사찰 공식 사과하라"
조계종이 MB정부의 불교계 불법사찰과 관련해 불법으로 작성된 보고서 공개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6월 5일 논평에서 "MB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불법사찰이 사실로 드러났다. 한 신문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확인해 불교계를 대상으로 한 불법 사찰의 일단을 밝힌 것"이라며 "신문에 따르면 지원관실 문건들을 스크린 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모 사찰 주지인 B스님 등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현 정부 초기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J스님 등 불교계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됐다는 의혹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조계종은 "현 정부 초기 총무원장스님은 얼마 전 입적하신 가산 지관대종사 한 분 뿐"이라며 "2008년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 강력 항의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 등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불법 사찰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이어 "정부는 즉각 불법적으로 수...
2012-06-08 15:43:29
"제2정화불사 종단과 무관"
승가공동체쇄신위원회(이하 쇄신위원회)는 6월 5일 일간지 광고에 게재된 조계종 제2정화불사추진 취지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종단의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쇄신위원회는 6월 5일 성명서를 통해 "종단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종헌·종법 질서 안에서 종단 각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면서 "일부 의견에 대해 종도와 불자, 국민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승려대회개최 주장 등의 행동은 종헌질서 안에서 쇄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종단의 의지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쇄신위원회는 이어 "소위원회에서는 관련자들을 면담해 사실관계 소명을 들을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관련자들은 더 이상의 경거망동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며, 모든 종도들과 국민들이 이러한 일부 주장에 현혹됨 없이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쇄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2-06-08 15:41:44
조계사 선림원 토요철야정진
조계종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 선림원은 6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문화행사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참선수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마음 속의 구미호를 몰아내고, 평화로운 마음을 찾자'는 취지로 '2012 여름 밤, 구미호를 쫓다! 토요철야정진'은 일수(조계사 자율선원장) 스님의 참선지도로 음악회(30분), 법문, 걷기명상, 참선(5시간 이상)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732-2183
2012-06-08 15:40:17
백일법문ㆍ경주불적답사 등 신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7월 23일부터 13개 신설강좌를 포함한 2012년 하반기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선전(禪典), 삼장(三藏), 인문ㆍ사회ㆍ문화, 사찰운영, 전법향상 등 5개 과정 25개 강좌를 운영하는 이번 하반기 연수교육에서는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원로의원 고우 스님의 ‘백일법문’과 학담 스님의 ‘천태지관과 임제가풍’, 월호 스님의 ‘선문단련설’, 혜거 스님의 ‘유가사지론’, 혜담 스님의 ‘대품반야경의 세계’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현장교육프로그램으로 신설된 ‘경주남산 불적답사’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전통건축의 이해와 실습’도 눈에 띈다. 스님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과정도 보다 확대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자원봉사활동과정은 지역사회복지(40개), 장애인복지(21개), 노인복지(40개), 아동ㆍ청소년복지(48개), 재난ㆍ재해구호(1개) 등 5개 영역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계종 ...
2012-06-08 13:13:15
인드라망 올해 첫 마을학교 개최
13년 간 마을공동체운동을 펼쳐온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올해 첫 번째 마을학교 ‘협동의 삶이 대안이다!’를 실시한다. 이번 마을학교는 협동조합의 총론적 이해와 조합구성, 운영에 대한 현장성과 이론을 겸비한 강사진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며, 협동조합도시 원주에서 의료생협, 신협, 노인생협 등을 살펴보는 현장체험도 실시한다.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정동 인드라망 교육도량에서 열리는 이번 마을학교는 △협동조합의 역사와 대안경제(성공회대 김창진 교수) △한국 협동조합의 현황과 전망(한살림연합 조완형 전무이사) △협동조합의 원칙과 운영원리(두레생협연합회 김기섭 상무이사) △현장학습-협동조합마을 원주를 가다(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선기 사무국장) △조합운동의 다양한 모습-사회적기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혁진 본부장) △협동조합과 도농공동체운동(인드라망생협 이정호 상무이사) △협동조합 기획에서 운영까지(원주 한알학교 김용우 교장) △내가 만든 협동...
2012-06-08 13:12:35
"바라이죄 같은 잘못 하지 않았다"
"총무원장 부임 전인 10여 년 전에 있었던 부적절한 일에 대해선 향후 종단의 종헌·종법 절차에 따라 종도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규명토록 하겠다. 또한 종단책임자로서 바리이죄(승단을 떠나야 할 만큼 무거운 죄) 같은 무거운 잘못은 결코 있지 않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조계종 제1차 쇄신계획' 발표 기자회견에게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자승 스님이 지난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승 스님은 "최근 저에 대해 무분별한 의혹이 제기돼 언론에까지 보도된 점은 매우 송구하고 유감스럽다"면서 "지금까지 이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고 대응하지 않은 것은 총무원장으로서 처신을 진중히 하고자 함이었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쇄신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사찰과 종단운영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부작용과 분규, 그리고 갈등의 본질은 사찰과 종단운영시스템...
2012-06-07 16:53:51
등산객 문화재관람료 징수 '불법'
사찰을 관람하지 않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민사부(박범석 부장판사)는 6월 1일 강모씨 등 74명이 지리산 천은사와 전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문화재관람료 부당징수 관련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에서 천은사와 전남도가 강씨 등 원고에게 각각 문화재관람료 1600원과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은사는 천은사를 관람하지 않고 단순히 지방도 861호를 이용해 통행하는 원고들에게 문화재관람료 1600원을 징수하고 이를 내지 않을 경우 통행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통행의 자유를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전남도는 이 같은 사정을 알면서도 방치했으므로 과실에 의한 공동불법행위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에 따라 그동안 문화재관람료 징수를 놓고 등산객들과 마찰을 빚어온 국립공원 내 사찰들에 대해서도 유사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
2012-06-05 16:36:37
자성과 쇄신촉구 성명서 발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6월 1일 종단의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성명서를 통해 "승려의 도박사건으로 우리는 온 국민에게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 주었고, 크나큰 지탄을 받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국비구니회는 "다행한 것은 종단 집행부에서 빠른 참회와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원로회의를 비롯해 쇄신위원회의 구성, 나아가 중앙종회가 쇄신을 위한 논의와 결의까지 다지고 있으니 크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는 또 "이번에야말로 구두선이 아닌 환골탈퇴하는 각오로, 그동안 비승가적이고 비승가공동체적인 요소들이 사부대중 모두가 동참하고 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가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2-06-05 16:34:57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다례제
경허선사열반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지운 스님)는 6월 14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다례제(茶禮祭)를 봉행한다. 이날 다례제는 행장소개, 추모사, 청법게, 법어, 문도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기념사업회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수덕사에서 외국인 출ㆍ재가자를 대상으로 국제선수행대법회 '길 없는 길'을 개최한다. 법회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을 지도법사로 대봉ㆍ대진(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 스님, 우봉(유럽 관음선원) 스님 등의 법문과 무차토론법회, 수덕사∼천장사간 경허선사 순례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무상사, 화계사, 수덕사에서 정진하고 있는 외국인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주경(서산 부석사 주지) 스님은 "경허 스님의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서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갈 방향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2-06-05 16:32:12
'천일정진 야단법석' 6월 5일 1차 개최
한국불교의 문제점과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야단법석이 마련된다.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이하 결사추진본부)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조계사 100주년기념관 2층 법당에서 총 10회에 걸쳐 '천일정진 야단법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차 야단법석은 '위기의 한국불교, 희망은 어디에'(승풍실추가 주는 교훈, 그리고 환골탈태의 길)란 주제로 6월 5일, 6일, 7일 3차례 열린다. 야단법석은 주제에 대한 별도의 발제 없이 불자, 일반시민 등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결사추진본부측은 "야단법석은 불교와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는 이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토론광장, 성역 없는 대화마당"이라며 "풍성한 이야기마당에 참석해 한국불교를 위한 속이야기·쓴소리·꿈들을 아낌없이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단법석 4차는 '공동체의 오래된 미래, 한국의 승가는 안녕하신가?&#...
2012-06-05 16:29:57
조계종·태고종 하안거 결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6월 4일 불기 2556년 임진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수행납자들의 용맹정진을 독려하는 결제법어를 내렸다. 진제 스님은 5월 31일 결제법어에서 중국 방문의 일화를 예로 들며 "우리 모든 사부대중은 한 가닥 밝은 부처님의 심인법(心印法)이 단절되지 않고 천추만대에 면면히 이어지도록 바르게 참선법을 익혀 정진에 정진을 더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또 "작금의 종단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사태수습은 사부대중이 다 같이 지혜를 모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한편 모든 대중들은 화합하고 수행정진 하여 불조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혜초 스님은 "수행납자는 능엄경의 '어찌하여 도둑놈이 나의 법의를 빌려 입고, 부처를 팔아 각종 업만 짓는가?'라는 말씀을 회광반조(廻光返照) 해보아야 한다"면서 "대의지하(大疑之下)에 필유대오(必有大悟)라고 했으니, 수좌 여러분들은 이번 하안...
2012-06-05 15:30:43
서울 거리연등 훼손사건 발생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연등 훼손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북구불교사암연합회는 6월 4일 "강북구청4거리에서 미아역 양방향에 이르는 구간에서 절단사건이 발생했다"며 거리연등 절단사건 일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일지에는 연등설치 다음날인 4월 29일 수유시장부터 개신대학교대학원 앞까지 구간에서 연등을 매단 전선절단이 있었으며 4월 30일 나이키 앞, 5월 1일 안경박사부터 개신대학교대학원 앞까지 구간에서 5월 26일까지 거의 매일 절단사고가 발생했다.연합회측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5월 15일 112에 신고했으나 전선훼손이 끊이지 않자 26일 가로연등을 설치한 서중덕씨가 밤샘 잠복 끝에 범인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범인은 인근 개신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40대 후반의 노 모씨로 밝혀졌다.
2012-06-05 15:29:41
군포교지원단체협의회 6월 8일 창립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6월 8일 오후 5시 국방부 원광사에서 '군포교지원단체협의회'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는 군포교지원단, 군승후원회, 불교어머니회, 국군예비역불자회, 국군불교총신도회, 준부사관회, 군불교후원회 등의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군종특별교구는 "군불교의 숙원사업이었던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낙성대법회를 봉행한 후 한국불교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면서 "군포교 지원단체들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정보공유는 물론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2-06-05 15: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