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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불법사찰 진상 공개하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는 6월 5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불교계를 탄압하는 불법사찰과 훼불책동, 정치공작규탄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서울신문 6월 5일자에 따르면 불교계 불법사찰에 개입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검찰이 사찰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사찰문건 중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명박 정부 들어 끊임없이 제기된 불교계 불법사찰이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는 불교계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공개할 것 △불교계 불법사찰 책임자를 즉각 처벌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불자들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 △이명박 정권은 종교탄압을 사죄하고, 훼불책동 정치공작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시작으...
2012-06-05 15:09:47
올해 불자대상 민병덕ㆍ장미화씨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가 불기 2556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KB국민은행장 민병덕씨와 가수 장미화씨를 선정했다. 민병덕씨는 사원으로 은행에 입사해 원칙과 소신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국민은행의 최고경영자에 오르는 등 수처작주의 삶을 실천했으며, 국군불교후원회장으로 포교후원 및 신행활동 등이 타인에게 귀감이 됐다. 장미화씨는 불교TV MC를 비롯해 산사음악회, 연등회 리포터 등 불교영상문화포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불자연예인으로 봉사단체 ‘아름다운 손길'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등 행동하는 불자연예인으로 많은 불자들에게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자대상은 불법홍포에 공로가 큰 불자와 한국불교 위상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 불자의 자긍심 고취에 공로가 큰 불자, 종단발전과 홍보에 공로가 큰 불자, 국가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가 아홉 번째이다. 시상식은 5월 28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
2012-05-30 16:47:22
창작뮤지컬 '카르마의 노래' 초연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창작뮤지컬 '카르마의 노래'가 6월 14, 15일 양일 간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초연된다.한국대회 조직위원회는 5월 29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카르마의 노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한국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진옥 스님을 비롯해 김용일 한국대회 문화예술총감독과 윤상훈 공동연출가. 강태을, 이정미, 이상현씨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했다.불교전통의식인 수륙재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이게 되는 뮤지컬 카르마의 노래는 남녀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주인공 '갈마' 역은 뮤지컬 배우 강태을씨가, 여주인공 '서하' 역은 배우 이정미씨가 맡았으며 실력파 배우 이상현씨와 마셜 아츠 팀 등 총 35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이날 집행위원장 진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카르마의 노래는 임진왜란 이후 인적, 물적으로 엄청난 피...
2012-05-30 15:14:02
"포항 도심에 지혜 등 비추다"
호미곶 포항 도심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등불이 환하게 비췄다.포항불교사암연회는 5월 26일 죽도초등학교에서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포항시민과 함께 하는 연등축제는 위덕대학교 댄스동아리 '잇츠걸'의 식전행사에 이어 본행사(법요식)와 제등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효웅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 불교인들은 모든 지혜와 정성으로 부처님이 걸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어두운 마음에 환한 빛을 비추기 위해 지혜의 등을 들고 참 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고 정진하자"고 강조했다.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법어에서 "찾을 것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번뇌 속에 깨달음이 있음을 내어 보이신 분이 부처님"이라며 "오늘은 탐진치 때문에 못 보았던 부처님에게 참회하는 날"이라고 말했다.배도순 위덕대 총장은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신 뜻은 저마다의 불성을 일깨워 어두운 무명에서 벗어나 해탈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함...
2012-05-30 15:05:28
제10회 대원상 후보 공모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제10회 대원상 후보를 공모한다. 포교대상(부문Ⅰ)은 현대적 방법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해 업적이 많은 스님, 승가단체와 불교현대화에 기여한 개인 및 재가단체를 대상으로 총 상금 5천만 원이 전달된다. 콘텐츠대상(부문Ⅱ)은 △스토리텔링과 다큐멘터리, 드라마, 다큐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인포테인먼트 △작곡연주 공연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기타 관련분야에서 총 상금 4천만 원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포교대상(부문Ⅰ)의 경우 9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며 공모서류는 대한불교진흥원 홈페이지(www.kbpf.org)에서 추천양식을 내려 받으면 된다. 문의 02-719-2606,1855
2012-05-30 14:45:14
사찰과 교회의 '아름다운 교류'
충북 보은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가 직접 사경(寫經)한 금강경 병풍을 부처님오신날 선물로 태고종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에게 전달해 화제다.이 목사가 선물한 금강경 병풍은 감지(紺紙)에 금가루로 촘촘히 사경한 것이다. 이 목사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도 대성사에 반야심경을 사경해 전달했다.이 목사와 혜철 스님은 충북지역에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성직자들의 모임인'종교인 사랑방'에서 함께 참여하며 이웃종교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 목사는 "국민화합을 위해서는 종교인부터 상호 비방을 중단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목사가 불경을 쓴 것을 두고 논란이 있겠지만 사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2012-05-30 14:27:11
천태종 명락사, 다문화가정 모녀 결연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는 5월 18일 오후 7시 사찰 경내에서 '다문화가정 모녀 결연식 및 다문화등(燈) 점등식'을 봉행했다.이주민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재가불자와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간 결연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무원 스님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때로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때로는 감싸 안아주는 엄마가 필요하다"면서 "이들의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주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며 다문화가족 결연식은 그 실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연식을 통해 윤춘자-김현지, 최매자-최지연, 이숙자-박지현, 문영자-박현진, 홍문희-정미령, 한다혜-김산 등 총 6쌍이 모자ㆍ모녀의 인연의 맺었다.결연식에 동참한 한다혜씨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어렵고 힘든 고민이 있을 때 상담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산(4)의 어머니 제날린(필리핀·30)씨는 "한국에 또 다른...
2012-05-30 14:20:45
"수임기구 설치 후 퇴임하라"
승려 도박사건과 관련해 조계종 수경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수좌스님들은 5월 22일 성명서를 통해 '수임기구 설치 후 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부처님오신날 목놓아 통곡하며'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수좌스님들은 "자승 총무원장은 즉각적으로 사퇴하여야 하나 미증유의 종단 혼란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바로 수임기구를 설치하여 조속히 종단을 정상화하고 퇴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좌스님들은 또 "자승 총무원장은 수임기구를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일체의 논란과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율장과 종법에 의거하여 처리해야 하며 사찰재정 공개 및 사찰운영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부대중에 의한 사찰운영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여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방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수좌스님들은 이어 "자성 총무원장이 진정으로 '자성과 쇄신'을 추진하고자 하였다면 최우선적으로 자신부터 실천하여야 한다"며 "그 첫째가 위의 사실을 종도들에게 공개적...
2012-05-30 10:20:24
문수 스님 추모·선양사업 봉행
2010년 4대강사업 중지의 뜻을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유지를 널리 알리고, 추모하기 위해 조계종은 다양한 추모·선양사업을 봉행한다.5월 31일 오전 11시 제10교구본사 은해사 말사 지보사에서 봉행되는 문수 스님 2주기 추모다례제를 시작으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일주일동안 조계사 마당에서는 문수 스님 유지에 담겨있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생명, 평화, 정의 등의 주제와 관련된 사진을 전시하고 부스를 설치해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한다. 6월 2일과 3일 양일 간은 영주댐 내성천 일대에서 '물길따라 별빛따라 체험캠프'를 개최해 강에서 살고 있는 생명들을 바라보고 평화와 생명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캠프에서는 지율 스님이 운영하고 있는 내성천 생명프로그램 참가 및 불교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도 개최된다.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문수 스님이 꿈꿨던 모두 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춘들의 ...
2012-05-29 15:59:58
"재임 관심 없고 임기 연연 않겠다"
"재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임기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5월 2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승가공동체 회복과 종단안정을 위한 교구본사주지 108참회정진'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어려운 일정을 마다하고 오늘의 법석에 동참한 것에 대해 마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의 부덕함이 스님들에게 번거로움만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승 스님은 "총무원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2년 반이 지났고, 임기가 1년 반 정도 남았다"며 "저는 재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또한 임기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자승 스님은 또 "재임을 통해 이루겠다는 것도 부질없는 욕심"이라며 "자성과 쇄신이라는 든든한 기반이 조성되고 여법한 승계를 생각하면 소임의 기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승 스님은 "6월 초 수많은 ...
2012-05-25 16:41:31
병원법당에 만화불서 528권 지원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법연구원 도서출판 솔바람(대표 동출 스님)이 발행한 만화불서 528권을 구입해 병원법당에 지원했다.진흥원이 지원한 만화불서는 '자타카의 노래', '마음 밭을 일구는 사람', '야단법석 여래네집', '부처님생애', '인물불교사', '근본불교', '대승불교', '불교문화와 상식', '하수와 고수', '지대방', '생각나무' 등 11종 528권이다.진흥원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우들을 위로하고 만화불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정신을 전하기 위해 병원법당을 통해 만화불서를 지원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흥원은 201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으로 전국 사찰의 어린이, 청소년법회 450여 곳에 3천여 권, 2011...
2012-05-25 16:33:38
불기 2556년 봉축 화보
2012-05-25 16:25:42
어두운 세상… 연등으로 환하게 장엄
형형색색의 연등과 장엄등이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중요무형문화재(제122호)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서울지역 연등회는 5월 19일 동국대학교 운동장부터 종로일대까지 구간에서 개최됐다.오후 4시 30분 동국대운동장에서 열린 어울림마당과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각국 대표스님 등 사부대중 5만여 명이 참석해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세상에 등을 밝히는 것은 올바른 진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밝은 빛으로 이끌어 주신 자비하신 부처님께 드리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우리도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고 부처님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뜻이 있다"면서 "이 등불이 나의 작은 욕심을 버려 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해지며 세상을 편안하게 하는 길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진...
2012-05-25 16:08:09
동자승 축구열기로 봉축 한마음
조계종 조계사 앞마당이 월드컵 못지 않은 열기와 응원으로 넘쳐났다.5월 23일 조계종 포교원이 개최한 제1회 조계종 포교원장배 동자승 축구대회가 신도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속초 신흥사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부산 홍법사2팀을 4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사찰간의 교류증진과 포교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동자승 축구대회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계사, 부산 홍법사, 대구불교총연합회, 속초 신흥사의 단기출가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자승들이 선수로 출전했다.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흔히들 동자승들을 가리켜 천진불과 같은 스님이라 표현하는데, 이는 진실하고 티 없는 순수한 마음이 진정한 불성이라는 의미"라며 "부처님 마음 같이 성장하여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푸는 무량한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2-05-24 17:11:51
‘현대사회 승가청규’ 연구키로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5월 18일 계율전공(계율ㆍ율장ㆍ불교윤리) 교수아사리 긴급좌담회를 갖고 승풍진작을 위한 ‘현대사회의 승가청규’ 연구와 논의를 하기로 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 교육부장 법인 스님, 불학연구소장 허정 스님을 비롯해 적멸, 지관, 자현, 벽공, 원영 스님 등 교수아사리 5명이 참석한 긴급좌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박사건이 계율에 대한 교육의 부족, 법과 제도의 미비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의 쇄신을 위해 현대사회와 문화에 맞는 청규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교육원은 △현대사회에 적용하고 시행할 승가청규 연구 △현대사회의 승가청규 문제에 대한 연찬회(6월 26일) △종단 각 교육기관(행자교육, 승가교육, 승가대학원)에서 계율과 불교윤리 교육강화 등을 결의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5-24 14: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