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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원융살림·수행승가전통 회복"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1돌 지관 스님) "한국불교중흥을 위해 모든 스님들이 여법하게 대중에서 출생하고, 대중에서 성숙하며, 대중에서 열반할 수 있도록 수행승가가 진작되고 대중 원융살림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관 스님이 제 32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취임한지 1년을 맞아 11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합의에 의한 원융살림을 통한 수행승가 전통을 피력했다. 수행승가 진작과 대중공의 회복을 위해 지관 스님은 "70년대까지만 해도 대중합의에 의한 원융살림, 정례화된 자자와 포살을 통한 수행승가 전통이 유지됐으나 물신이 뒤섞인 서세광풍으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수행과 세속화라는 갈등을 겪게 되었다"며 "수행승가를 토대로 한 종풍진작, 대중 원융살림의 회복, 포교와 복지진흥, 대사회를 향한 승가의 입장과 역할 등 4가지 의제를 천천히 실행에 옮겨가겠다"고 설명했다. 지관 스님은 수행승가의 종풍진작을 위해 △경율론 삼장의 결집과 유통 ...
2006-11-13 15:12:28
태고종 자정결의 정진대법회
태고종이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황룡사 등 종단 안팎의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참회와 종도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11월 9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 의장 인공 스님,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 등 300여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고종도 자정결의 정진대법회'를 갖고 종단의 기강확립과 종도 화합의 기틀을 다지자고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운산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황룡사를 비롯해 동방불교대학, 선암사 등의 문제가 연일 회자되면서 종단의 대외적 이미지도 함께 훼손, 실추됐다"며 "종단의 수장으로서 종도들의 명예에 누가 되고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참회의 뜻을 담아 예를 올리겠다"며 사부대중들에게 1배의 예를 올렸다. 선암사 문제와 관련해 운산 스님은 "대와와 인내도 한계가 있다"며 "종헌종법에 의해 모든 사안들을 처리해 종단의 권위와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2006-11-13 14:57:48
천태종 황룡사 낙성법회
천태종 황룡사가 통일문화 도량으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천태종 황룡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 10일 오전 10시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문화관광부 김장실 종무실장, 새터민(탈북자)들과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 및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옛 조사의 마음 위엔 하늘과 땅이 고요하기만 하고 법계의 길 위엔 해와 달이 한가롭구나. 흐르는 물은 멀리 푸른 바다 언덕으로 돌아가고 푸른 산 흰 구름 사이로 가는 이슬이 내리네"라고 설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치사에서 "경인지역 최대의 가람으로 낙성된 황룡사는 부처님의 자리를 얼마간에 메울 권능을 지녔다는 보처보살 용왕을 상징하는 도량"이라며 "서해안 시대가 도래한 오늘 황룡사가 인천에서 새로운 불교문화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황룡사 주지 무원 스...
2006-11-13 14:57:01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 심우스님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에 심우(尋牛)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1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심우 스님에게 호법부장 서리 임명장을 전달했다. 심우 스님은 1986년과 1989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2001년 총무원 문화국장, 2002년 호법부 조사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 거창 포교당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11-13 14:56:06
"어린이·청소년포교 정책수립 절실"
(파라미타 회장 물러난 원택 스님)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위해 파라미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3년 10개월 간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제 3대 회장직을 수행한 원택 스님이 자리를 떠나면서도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위해 노력하는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도영 스님의 권유로 회장직을 맡았다는 원택 스님은 "파라미타 이사로서, 밖에서 바라 봤을 때와 직접 살림을 살아보니 종단에서 설립한 유일한 청소년단체지만 예산이나 사업내용, 조직규모 등이 위상에 걸맞지 않아 놀랐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포교를 위해 노력해준 실무자와 교법사단, 자원봉사자 등에게 마음으로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원택 스님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연합캠프 지원예산 정례화를 꼽았다. "회장직을 맡으며 제일 먼저 정부 및 지자체의 청소년 관련 예산확보에 주력했지요. 또한 종단으로부터는 연합캠프 지원예산을 정례화 했지요." 원...
2006-11-13 14:55:24
수험생 건강관리 한방강좌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원장 이원철)이 11월 11일에 이어 11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수험생 건강관리를 위한 한방강좌를 개최한다.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다각도의 체력유지 방법을 소개할 계획인 11일 첫 번째 강좌는 수험생의 체력관리(한방내과 최동준 교수), 부모 노력이 아이의 학습능력을 올린다(한방소아과 민상연 교수), 수험생의 체질별 건강관리법(사상체질과 한경석 교수)등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18일 열릴 두 번째 강좌는 수험생활과 건강한 월경/난소주기 학습법(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 수험생의 체중관리(한방재활의학과 김호준 교수), 수험생의 두통과 정서관리(한방신경정신과 구병수 교수)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트레스 측정, 궁중차 시음, 사상체질진단, 체성분 검사, 머리를 맑게 하는 경혈지압법 등의 무료검사가 실시되며, 강의내용이 담긴 '청소년 건강강좌' 책자가 제공된다. 문의전화 02-1577-7000 김수정...
2006-11-13 13:41:06
중도노선 '화해상생마당' 출범
"화해와 상생의 중도노선을 제안한다." 중도노선을 표방하는 지식인 모임 '화해상생마당'이 11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생태계 보존관리, 보수진보의 화합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이 모임은 열린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과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생명과 평화의 길 이사장 김지하 시인 등 정치, 종교, 문화계를 대표하는 32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유승엽씨의 오카리나 연주로 시작된 창립식에서 수경(화계사 주지) 스님과 윤여준(전 국회의원), 이종대(전 대우자동차 회장), 정성헌(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추진위원회 대표)씨 등 4인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시대의 난관 해결과 국가적 중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지침으로 화해와 상생의 중도노선을 내세우고자 한다"면서 "상대방 입장을 배려하는 자세에서 출발, 우리 사회 안의 불신과 대립을 걷어내고 나아가 선진사회로의 자부심,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희망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06-11-13 13:11:05
부석사 등지 찾아 야외법회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수원 팔달구 북수동) 신교도 90여 명은 10월 28일 경북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찾아 야외법회를 봉행했다. 야외법회에 동참한 신교도들은 혜정 정사의 설법을 들으며 불교와 유교문화를 동시에 비교, 탐방하는 시간이 됐다. 때마침 부석사 분수광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정취에 흠뻑 빠지게된 야외법락회 였다. 의상대사를 사모하는 선묘낭자의 넋이 용으로 변해 의상대사를 보호하고, 불법을 지키는 수호용이 되었다는 설화가 있는 부석사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한 3층석탑, 조사당 등 수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는 곳이다. 또 한국 최고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500년 전 지어진 건물로 한국 선비들의 학문하는 기풍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가심인당 금강취재단 김선미
2006-11-09 15:03:25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내년 예산 17억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내년도 예산이 1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11월 2일 오후 2시 상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인상된 17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내년도 사업예산과 관련해 군종특별교구는 "각 부대 군승(법사)의 포교활동 전반을 대폭,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구출범 이후 기존 사업의 진행과 각 군사찰 지도방문, 각 부대 수계법회, 준부사관 수련회, 만인동참 업무추진, 각 군승의 발전제안 접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종특별교구 내년도 예산은 만인동참 등 군불교 후원을 위한 홍보활동을 비롯해 △연대급 법사 활동비 지급 △군법당 건립 지원비 확대 △월간 군불교 소식지 발행 △군포교연구실 운영 △군불교 음악제 △부처님오신날 위문행사 △군종병 교육 △안심통지문 발송 등 총 65개 사업에 지원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11-08 16:59:47
조계종 종책모임 무차회 출범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무차회가 출범했다. 무차회는 11월 8일 오전 11시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종책모임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14대 종회의원이 주류를 이루는 무차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종단의 능동적 변화와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끌어가야 할 책무를 지닌 중앙종회의 구성원으로서 시대적 과제를 명심하고 한층 성숙된 중앙종회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종책모임인 '무차회'를 결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종책과 비전을 갖춘 중진스님들과 전문인 등 종도들의 다양한 의견과 때로는 쓴 소리를 담아 원내 활동에 매몰되는 우를 경계할 것이며 종책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전문성을 높여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차회는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갈등과 대립의 소모적인 중앙종회 활동 배격 △종도들의 목소리를 제도화하기 위한 노력 △중앙종회 의장 선출 및 각종 인사에 소신 있는 자세 견지 △종단 내 소통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 ...
2006-11-08 16:40:58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임명
서울 강남 봉은사 신임 주지로 명진(봉은사 선원장·민추본본부장)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1월 8일 총무원 4층 접견실에서 명진 스님에게 봉은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과 월간지 '민족21'의 발행인을 맡고 있는 명진 스님은 "봉은사를 수행과 교육도량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명진 스님은 1974년과 1975년 법주사에서 혜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하고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제 11대, 12대 중앙종회 의원, 12대 차석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11-08 16:40:20
"환동해권 중심대학 웅비할 터"
(개교 10돌 맞은 위덕대 한재숙 총장) 지역 밀착형 교육중심 대학 육성 외식·보건·의료 등 특성화치중 '7+1' '2+2'제도 세계적 시민 교육 불교인재양성에도 전심전력할 것 진각종립 위덕대학교가 10월 18일로 개교 10주년을 맞아 환동해권 중심대학으로의 새로운 웅비를 준비하고 있다. 진리탐구, 인격도야, 이타자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인재양성과 글로벌교육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위덕대학교는 1996년 3월 9개 학과 400명의 신입생으로 개교한 후 현재는 22개 학부, 31개 전공, 5개 대학원에 재학생 3천286명으로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는 등 명실상부한 종합대학교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한재숙 총장은 11월 6일 총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은 우리대학이 안정된 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다"며 "진각종립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지역밀착형 대학으로 내실 있는 교육중심대학의 역할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주년을 맞아 대...
2006-11-08 16:33:35
"봉은사를 지정사찰로 해달라"
중앙승가대 총동문회(회장 정념 스님)가 11월 6일 오후 2시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중앙승가인대회를 열고 지정사찰 요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동문회측은 재정확보를 위한 지정사찰 요청 대책위원회 명의의 성명서에서 "승려교육기관으로서의 교육현실이 낙후돼 있다"면서 "우리의 요구는 재정확보의 해결책으로 봉은사를 지정사찰로 확정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총동문회측은 이를 조계종 총무원에 정식 요구하기로 합의하고, 180여 명의 학생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봉은사에서 기도 정진할 것을 밝혔다. 총동문회측은 이어 "봉은사가 교육불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구조를 투명화 할 것"이라면서 "대중공의를 모아 입장을 천명한 만큼 봉은사가 지정사찰로 확정된다면 학교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의 이번 요구는 학생회(회장 법공 스님)까지 참여하며 사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봉은사 신도와의 마찰이나 총무원과의 대화 결렬 등으로 ...
2006-11-07 17:43:47
현등사 3층석탑 진신사리 이운법회
경기도 가평 현등사 3층 석탑 진신사리가 마침내 본래의 자리를 되찾았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1월 7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현등사 3층 석탑 진신사리 이운법회를 봉행했다. 현등사 진신사리는 그동안 삼성문화재단에 보관돼 왔으며, 계속된 반환요청과 항의방문에 의해 9월 25일 조계종과 삼성문화재단의 합의로 반환이 결정됐다. 명종, 명고 후 이루어진 본격적인 사리이운 의식은 일주문과 경내를 거쳐 조계사 대웅전에 이운되면서 사리, 사리명, 사리함으로 정식 인계되고 사리이운 어산작법, 사리공양의식, 축원, 인계서 전달, 정근 및 대표자 헌화, 친견 등이 이어졌다. 이운법회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그동안 잘 보관해준 삼성문화재단에 감사하며 진신사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도 육도를 윤회하지 말고 본 자리에서 성불해야한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대표는 "불교계와 뜻을 모아 이운식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원 자리로 돌아가는 게 부처님의 뜻이라고 ...
2006-11-07 17:34:34
수능원만성취 서원불사 봉행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진선여고(교장 이병무) 학생과 교사들은 11월 4일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수능 원만성취 서원불사를 봉행했다. 부처님의 가지원력으로 원만한 수능성취가 이뤄지길 서원한 이날 불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행원심인당 주교 혜인 정사, 진선여중 교장 덕일 정사, 진선여고 이병무 교장 등이 동참했으며 예년과 달리 1, 2학년 재학생들도 대거 동참해 선배들의 좋은 결과를 서원했다. 정교실장 덕정 정사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수능원만성취를 서원하는 촛불의식을 진행하고, 수능서원 '옴마니반메훔' 반지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J&B 소올이 출연해 수능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1-07 17: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