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특수재난구조단(단장 무원 스님)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수색은 집중호우로 1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뒤 아직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강원도 수재민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조단은 18일 오후 인제군청에 집결해 인제군청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그동안 수중 및 수면 부근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던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다리와 인제읍 고사리 노루목 산장, 인제군 상남면 용소 등지에서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한다. 구조단은 수중 및 수상 항공구조를 할 수 있는 해군 SSU(Sea Salvage & Rescue Unit·해군해난구조대) 전우회와 일반 신도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신도시 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도, 잠재신도의 욕구를 찾아내고 욕구충족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 선결돼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 불교 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천주교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변화추이에서 미래 포교의 대안 개발을 위해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 포교연구실은 '신도시 포교 활성화 방안연구'를 주제로 8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 3차 포교종책연찬회를 열었다. 박노현 중앙승가대학교 강사는 '신도시 포교와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포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케팅 원리를 이해하고, 적절한 마케팅 기법을 접목시키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신도 및 잠재신도의 시장 세분화, 표적시장 선정, 포교의 불교적 아이디어 개발, 포교 마케팅 믹스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박 강사는 "신도시는 젊은층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어린이 포교는 ...

화홍어린이도서관(관장 혜정 정사·수원시 팔달구 북수동)는 여름방학을 맞아 3번째로 글쓰기, 영어동요 등 다양한 특강을 마련한다.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도서관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무료특강은 △15일 글쓰기, 즐거운 레크댄스 △16일 영어동요, 찰흙 퍼즐 만들기 △17일 글쓰기, 풍선아트 △18일 영어잡지읽기(time for kids), 메이킹북 만들기 △19일 글쓰기, 멋지게 만들자 △20일 외국인과 함께 하는 생활영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선미 유가심인당 금강취재단

진각종 청년불자를 위한 제 33회 진각청년 하기수련회 '2006 진각청년대회'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개최된다. 1박 2일간의 수련회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의 청년 신행활동'을 주제로 한 종단 스승님의 주제강연과 함께 질의토론으로 청년포교의 방향을 논의하고, '진각청년 무엇으로 거듭날 것인가'라는 주제의 공동세미나에서는 청년포교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실천과제를 모색하게 된다. 또 주제워크숍에서는 지역의 신행활동 및 포교활동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단체봉사, 문화예술, 사회참여, 언론홍보 등의 주제를 갖고 체험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봉사, 문화, 생명·평화, 언론부문에서 각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장애체험, 진각가요 만들어보기, 기사 작성하기 등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진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종교청년대화모임 '평화고리'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홍천 금강선원에서 '2006 종교청년한마당 평화씨앗' 캠프를 개최한다. "열어봐! 느껴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불교,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여섯 종단의 청년들이 참여해 종교간 대화의 장을 넓히고 연대와 우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종단별 종교의식을 체험하고 몸 깨우기, 도전 골든 징 등의 공동체놀이, 다름의 소통, 진리의 만남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평화고리 관계자는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종교평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씨앗은 2005년 1기를 시작으로 한 평신도 중심의 일반청년들 모임이며, 2기를 모집중이다. 문의 011-9411-5815(고상균)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학교법인 회당학원(이사장 휴명 정사)은 8월 1일 오후 1시 경주 위덕대학교 내 법인회의실에서 제 346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심인고등학교 권정열 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하원 심인중학교 교장을 9월 1일자로 전보, 발령했다. 이사회는 또 심인중학교 교장 직무대리에는 박응재 진선여자중학교 교감을, 진선여자중학교 교감에는 고병원 진선여자중학교 교화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한편 회당학원은 임시이사회가 열리기에 앞서 이사 임기가 만료된 성초 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회당학원 이사장 휴명 정사는 "성초 정사님은 법인설립 이념구현을 위해 헌신하셨을 뿐만 아니라 위덕대를 비롯한 종립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셨다"며 "그동안의 행적에 감사 드리며 늘 복지구족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성초 정사는 "부족한 제가 그동안 회당학원 이사로서의 역할을 잘 발휘하였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종단발전과 회당학원 발전을 위해 서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이재우 기...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8월 7일 오전 10시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불기 2550년 병술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비구 6명, 비구니 12명이 십선계를 받고 스님이 됐다. 고향예배, 불전예배, 연비, 수계, 장삼 및 가사수여, 수계증 및 도첩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장삼과 가사,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받고 승려가 된 수계자들에게 "십선계 수계는 공부가 시작되는 무척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 계를 잘 지켜 올바른 승려가 되어 반드시 성불을 이루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기2550년 8월 8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총림 수덕사는 3개월 동안의 용맹정진을 마치는 하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수덕사 내 암자인 정혜사 능인선원 25명의 스님을 비롯해 보덕사, 견성암 등 220여 명의 스님들이 대웅전에 모인 가운데 봉행된 해제법회에서 덕숭총림 방장 원담 스님은 수좌인 설정 스님이 대독한 법문에서 "티끌 번뇌를 활짝 벗어나는 일은 예사롭지 않으니 노끈을 꼭 잡고 한바탕 공부를 지을지어다. 한차례 추위가 뼈에 사무치지 않으면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 어찌 얻으랴"라는 황벽선사의 어록을 소개하며 "해제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라. 해제란 생사영단을 해야만 해제이니, 오늘이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 생각하고, 발심해서 새로운 결제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허(1849∼1912)와 만공(1871∼1946) 스님의 선풍이 베어있는 덕숭총림 정혜사 능인선원의 수행납자들은 하안거 기간동안 설정(수좌·선원을 책임지는 소임) 스님의 지도로 매일 새벽 3시부터...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금강회는 7월 23일 입정 각자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금강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심원, 일헌, 지산, 경애지, 대행화 △감사 의정, 청법행 △총무 원경, 반야력 △자문위원 상정, 원광, 보혜, 진산, 묘향, 경일 유가심인당 금강회는 또 각 지부장 및 룸비니회 어머니회, 청년회 등 신행단체와 봉사활동 단체의 임원을 새로이 구성했다. ◇권선지부 △지부장 심여행 △부지부장 공덕장, 이지생 △총무 현심정 ◇영통지부 △지부장 대행화 △부지부장 시각원, 선묘행 △총무 보련화 ◇장안지부 △지부장 법장훈 △부지부장 보득화, 심성지 △총무 수복화 ◇팔달지부 △지부장 이심지 △부지부장 반야력, 애덕원 △총무 수증혜 ◇유가지부 △지부장 일헌 △부지부장 승정, 필정 △총무 정일 △홍보 범주 ◇룸비니회 어머니회 △회장 도원지 △부회장 성취화, 증득화 △총무 심연화 ◇청년회 △회장 익성 △부회장 혜원지 △총무...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 사회체육학부 1학년들로 구성된 사이클팀이 제 3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 사이클대회에서 단체스프린트 1위, 남자개인전 2위 등의 성적을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단체를 우승으로 이끈 강동진(사회체육 1학년)군은 2004년 세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 남자 1km 독주경기에서 1분05초751로 국내 최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밖에 사이클 팀은 4km 단체추발경기 3위(이진영, 강동진, 박진철, 이윤혁), 29.4km 크리테리움 단체경기 3위(이진영, 박진철, 이윤혁) 등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진영군과 이윤혁군은 남자 1km 독주경기, 남자 4km 개인추발경기에서 각각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8월 7일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난치병 환우 18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우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12년째 지원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백중을 맞아 적극적인 방생 실천을 위해 마비성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이정화씨를 비롯한 15명에게 200만 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또 매달 진행하는 소식지에 사연을 게재하여 돕는 환우, BBS '거룩한 만남' 돕기환우 등으로 선정된 3명의 환우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매달 환우돕기를 통해 모금된 금액과 거액의 기탁자에 의해 모금된 금액이며, 상반기 결산으로 4천800여 만원이 전달된 것이다. 이에 앞서 일면 스님은 "백중은 조상천도의 의미도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날"이라고 말하며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을 때 환자는 빠른 시일에 쾌차할 것"이라는 쾌유의 말을 건넸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

심인산악회(회장 해광)는 7월 22일 전북 순창 강천산에서 첫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심인산악회 설립취지에 맞게 이웃제도를 목적으로 한 등반대회는 가족 및 일반인 등 60여 명이 참가해 산행을 즐겼다. 심인산악회는 첫 산행에서 산악인의 소양과 불교기초교리공부를 익히기도 했으며, 강천산에 오를 때는 대전교구청에서 제작한 소책자 부모은중경 300여 부를 등산객들에게 나눠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강천산의 깊은 계곡과 폭포의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곳을 신교도 전원이 완주하면서 건강과 기개를 발휘하기도 했다. 해광 심인산악회 회장은 "전문성이 없는 초보자들의 첫 나들이였지만 산악회를 통해 다방면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늠한 뜻깊은 산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진각종 창종 60주년인 내년에 다시 만나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탄생성지 울릉도에서 2006 회당문화축제가 화려하게 열렸다. 8월 3일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울릉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린 회당문화축제는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했다. 첫 무대는 윤순미양이 대중가요 '서른 즈음에'를 불러 화려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신인가수 단비, 수지양은 흥겨운 대중가요로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미쓰 고 밴드'는 팝, 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경쾌한 복고풍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종만씨도 7080 노래로 중년층 관광객들과 울릉군민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여기에 가수 한영애씨가 무대에 올라 '누구 없소' '봄날은 간다' 등 타이틀곡으로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으며, 소리꾼 장사익씨도 '찔레꽃' 등으로 구수한 노랫가락을 들려주며 축제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는...

(조계·태고종 하안거 해제법어) 조계종과 태고종은 8월 8일(음력 7월 15일) 하안거 해제일을 맞아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8월 3일 발표한 해제법어에서 중국 노조선사의 '면벽' 일화를 언급하며 "노조가 벽을 향함은 통하지 않는 소식이거늘(魯祖面壁不通消息이니) 발을 옮겨 앞으로 가려면 한 바탕 가시밭이라(移步進前一林荊棘이라)"는 법어를 내렸다.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선원의 정진 대중 현황을 집계한 '병술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94개 선원에서 2천319명(비구선원은 해인총림선원 등 59곳, 비구니선원은 견성암선원 등 35곳에서 큰방대중 1천883명, 외호대중 342명)이 하안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도 8월 1일 하안거 해제법어를 통해 "땅에 꽃씨를 뿌리는 것처럼 중생의 복밭에 부처의 선근종자를 뿌리는 일이야말로 수행자가 해야할 일"이라며 "이번 해제 기간에는 폐허 속에서 연꽃을 ...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8월 2, 3일 양일 간 강원도 원주 성문사에서 제 4차 사찰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새터민 70여 명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입재식과 남북 평화통일 기원 기념식수에 이어 새터민-신도들과의 만남, 원주시장 만찬, 찬불가 등 불교문화 체험, 촛불기원, 유서쓰기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무원 스님은 법어를 통해 "새터민 여러분이 안정을 찾지 못해 외롭고 슬프고 힘들 때 부처님은 모든 고뇌를 끌어내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도록 인도할 것이며 천태종은 언제나 새터민 여러분 옆에 있겠다"고 말했다. 성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선을 넘어 희망의 땅을 찾아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힘들었던 것을 씻어내고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여성 새터민들은 발원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