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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본·말사 중진 주지 스님들은 6월 23일 천안 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연수에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반환'과 관련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본말사 중진 주지 170여 명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해 "약탈된 문화재의 원 소장처로의 반환이라는 대원칙 하에 조선왕조실록을 관리, 수호했던 월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는 환수 활동에 진력하였으며 이번 환수운동은 민족정기 및 역사의식 고취라는 관점에서 1965년 한일협정 당시 '문화재 청구권소멸'과 '반환 아닌 인도 및 기증'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핵심으로 진행되었다"며 "당연히 반환해야 할 오대산 사고본을 아직도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보아 큰 은혜를 베푸는 듯한 동경대학의 기증 행태를 역사의식 없이 덥석 받아들인 서울대학은 우리 역사를 다시 1930년대의 상황으로 후퇴시킨 것에 다름없다"...
2006-07-10 13:37:01
캄보디아 금장공로훈장 받아
혜자(도선사 주지) 스님이 6월 20일 캄보디아 정부청사에서 캄보디아 소칸 부총리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금장공로훈장을 받았다. 2003년부터 한-캄 양국의 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혜자 스님은 "40여 년 전 불교의 세계화를 주창했던 은사 청담 스님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 6회 세계불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사진을 발견한 것이 부처님의 나라인 캄보디아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게 된 계기"라며 "훈장을 받았다는 기쁨보다는 양국의 불교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큰일을 해야겠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혜자 스님은 2003년 앙코르와트 유적지 복원사업 동참을 시작으로 스님이 직접 체험한 캄보디아의 문화와 유적을 돌아본 도서 '캄보디아'(정문사)를 펴내기도 했다. 또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의 최대 사원인 왓 라지보 사원에 컴퓨터실을 개원해 컴퓨터를 기증했으며, 인근 빈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재우 기자 ...
2006-07-10 13:36:53
조계종 본말사주지 연수 돌입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 스님)은 6월 22일 천안 한국증권연수원에서 열린 본·말사 중진주지 연수 입재를 시작으로 '불기 2550년 본ㆍ말사주지 연수'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본ㆍ말사주지 연수는 수행, 포교, 문화, 사회, 복지 등 5개 주제를 바탕으로 주제별 분반교육 형식으로 진행되며 분야별 5개 주제 중에서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본말사 주지 연수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중진주지(승랍 30년 이상 연령 55세 이상) 6월 22일, 23일 한국증권연수원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범어사, 통도사 6월 29일, 30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직할, 용주사, 고운사, 봉선사 7월 5일, 6일 중앙승가대학교 △신흥사, 월정사, 쌍계사, 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관음사, 선운사 7월 20일, 21일 중앙승가대학교 △법주사, 마곡사, 수덕사, 직지사, 해인사 7월 27일, 28일 중앙승가대학교 이재우 기자 s...
2006-07-10 13:36:47
식재심인당 신교도 국민훈장 받아
식재심인당(주교 원명 정사·제주도 제주시 삼도 2동) 신교도 부평국(54·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회장) 각자가 6월 14일 자유민주 체제수호와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부평국 회장은 "국민훈장을 받을 정도로 한 일이 없는데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며 "어려운 이웃과 국가안보, 사회체육 발전에 헌신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국 회장은 20여 년 동안 식재심인당에서 심인진리를 실천하는 진언행자로서 1989년 한국자유총연맹도지부 운영위원으로 위촉된 뒤 1999년 부회장, 2004년 제주도지회장으로 임명되는 등 17년 동안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모범적인 기업인상을 실천함은 물론 국가안보수호, 사회체육진흥, 사회소외계층 지원 등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부평국 회장은 현재 제주도 농구협회장도 역임하는 등 학교 체육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7-10 13:36:42
국회 정각회장 이해봉 의원 선출
국회의원 불자모임인 정각회 회장에 이해봉(한나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정각회는 6월 30일 오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기총회 및 조찬법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해봉 의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강창일(열린우리당) 의원, 안홍준(한나라당) 의원이 선출됐으며, 간사장에는 이영호(열린우리당) 의원, 간사에는 최재성(열린우리당) 의원과 정문헌(한나라당) 의원, 감사에는 이은영(열린우리당) 의원과 박승환(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이해봉 정각회장은 인사를 통해 "불교계의 각종 현안문제들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국회의원들의 신행활동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함께 성지순례도 가고, 국정현안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각회 고문으로 추대된 전 회장 이용희 의원은 "불자의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일하자고 모인 단체가 바로 정각회"라며 "지난 2년 간 회장 소임을 맡으면서 많은 일을 못했지...
2006-07-10 13:36:36
김병준 전 청불회장 교육부총리 내정
김병준 전 청와대불자회장이 교육부총리에 내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7월 3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내정했다. 김병준 신임 교육부총리 내정자는 영남대를 졸업하고 국민대 교수와 경실련 지방자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청와대 불자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7-10 13:36:32
만봉 스님 진골사리 14과 공개
불교미술의 거장 만봉 스님 열반 49일 기념 영산대재 및 진골사리 친견법회가 7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봉행됐다. 추모법회와 영산대재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만봉 스님! 지금 들리십니까? 스님 대중들을 보고 계십니까?"라고 부른 뒤 법어를 통해 "신령스런 마음의 빛이 홀로 드러나 근진을 아득히 벗어나고 본체가 드러나 진상하니 문자에 구애되지 않다"며 "참된 성품은 물들지 않아 본래부터 원만히 이루어지니 망연을 여의기만 하면 곧 여여한 부처라네"라며 추모했다. 추모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삼천불전에는 만봉 스님의 진골사리 14과와 유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만봉 스님의 진골사리는 총 40과가 나왔으며 열반 1주기에 맞춰 봉원사 내에 세워지는 부도탑 제막식 때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운산 스님, 사정원장 월운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봉원사 주지 환우 스님,...
2006-07-10 13:36:28
종교교육 강요 불만 더 커져
('종교자유와 인권' 세미나보고) 종교사학의 종교교육을 강요행위로 인식해 학생들의 불만의식이 갈수록 고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7월 4일 오후 4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한 '학내 종교자유 신장을 위한 종교자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윤남진 NGO리서치 부소장은 서울시 주요 종교사학 중·고교 종교교육의 실태조사를 보고했다. 실태조사는 학내에서 경험한 종교행위, 학내 종교행위에 대한 만족도, 종교 강요행위의 경험 여부 등으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NGO리서치에 의뢰해 종교별 10개교를 선정,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의식 등의 만족도에서 불만은 16.1%, 매우불만은 12.5%에 달했고 특히 중학생의 불만 정도는 38.8%로 고등학생의 28.6%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종교의식 강화에 대해서는 48.5%가 반대했으며, 선택권을 줘야한다는 물음에는 56.1%가 찬성했다. 문제는 많은 종교의...
2006-07-06 16:44:08
김부열 8대 운불련 회장선출
조계종 신도단체인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제 8대 회장에 원주지역회 김부열 회장이 선출됐다. 7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원주 구룡사에서 창립 12주년 기념 수련회 및 정기총회에서 향후 3년 간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이하 운불련)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부열 회장은 "각 지역에서 정기법회는 물론 특별 수계법회를 통해 법명을 갖게 하고 재적사찰갖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전체 역점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각 지역회의 대소 행사는 물론 지역 임원의 상조회 활동을 직접 순방하고 참관하여 지역회원들의 소리를 많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열 회장은 원주지역 내 개인택시를 소유한 불자들이 지역불교의 각종 행사지원과 봉사활동에 적극 활동하도록 앞장섰으며, 현재는 집 앞에 운불련 회원들이 쉴 수 있는 사무실 겸 콜 센터를 운영하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재적사찰인 구룡사에서 운영하는 원주불교대학을 수료하고 제 10회 포교사고시를 거쳐 구룡사 사찰안내팀 포교사로 활...
2006-07-06 14:12:41
"템플스테이 사업 투명하게 하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온라인 언론의 템플스테이 사업관련 보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7월 5일 국제회의장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임시 주지회의'를 열고 온라인 언론관련 해명 및 사후조치 설명,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운영사찰의 의지표명, 사업단 지원행정의 투명성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템플스테이 사업운영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 △철저한 검증과 자각의 기회로 삼아 추후 보다 투명한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성공적인 템플스테이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정하게 초심을 굳건히 지킬 것을 밝혔다. 스님들은 또 사업단 지원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 회의 기구를 ...
2006-07-06 14:12:01
비로자나데이 문화축제 연다
경남 합천 해인사는 음력 칠월칠석을 앞두고 7월 29일 해인사 경내 일원에서 '비로자나 데이'라는 이름의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비로자나 데이'는 해인사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현존 최고의 쌍둥이 목조 비로자나불의 존재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 '사랑, 만남,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경내와 암자 곳곳에서 소규모 콘서트 및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이스터녹스'의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4인조 그룹밴드인 '비즐리'의 월드뮤직 콘서트, 맥시코악단인 '마리아치 라틴'의 민속음악 공연, 줄꾼 권원태씨와 어릿광대, 악사들이 진행하는 재담과 외줄타기, 종이컵 연등 만들기, 기타 마임, 판소리, 진성여왕과 위홍 그리고 칠석에 관련된 시화전, 사찰음식 맛보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예불의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2006-07-03 17:17:21
진각종 종의회 상임분과위원회 구성
진각종 종의회(의장 혜인 정사)는 6월 29, 30일 양일 간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 348회 임시 종의회를 갖고 통리원 총무부장 회성 정사, 재무부장 지정 정사, 문화사회부장 호당 정사, 진각대학 교무처장 경일 정사 등 5개 부·처장 임명 동의안을 인준했다. 종의회는 또 행정·사회, 재정·건설, 교법·포교 등 3개 상임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들을 선임했다. 행정·사회분과 위원장은 덕혜 정사, 위원에는 성초, 효암, 의현, 법정, 일헌, 덕정, 관천, 원명(간사), 효명, 진원 정사가 선임됐으며 재정·건설분과 위원장은 진산 정사, 위원에는 휴명, 진성, 혜명, 효운, 일석, 일학, 혜덕, 보훈, 현수, 의신(간사), 정효 정사, 교법·포교분과 위원장은 상제 정사, 위원에는 혜정, 관증, 경일, 덕운, 정훈, 효심, 혜언(간사), 증혜 정사, 지명혜, 대원심 전수 등이 선임됐다. 종의회는 이밖에 진기 59년(2005)년도 통리원, 교육원 등 각부 추경예산 및 결산을 ...
2006-07-01 09:42:59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경찰 돼라"
(지관스님 경찰대학서 특강)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6월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국립경찰대학교(학장 송연동)에서 경찰대학생과 교육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불교와 인생'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지관 스님은 "범부와 성인의 차이는 본래의 나(자신)를 잘 관리할 수 있느냐의 차이다. 뿌리가 2개지만 하나의 몸통을 가진 연리지처럼 혹은 비익조처럼 우리 마음속에는 선과 악의 2개 마음이 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악을 절제할 수 있는 힘과 의식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인간이기에 실수하지 않고 살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본래 마음이 청정함을 알고 지켜나가야 한다"며 "경찰이 되어야 하기에 더욱 마음은 부끄럽지 않게, 허리는 구부리지 말되 오만하지 말며, 사자처럼 당당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찰대 특강에는 경찰대 3, 4학년 생도들과 치안정책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총경들이 참석했으...
2006-06-30 10:41:45
조선왕조실록 환수 월정사서 고불식
일본 동경대에서 국내로 반환되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고불식이 오대산 월정사에서 봉행된다.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공동대표 정념, 철안 스님)와 서울대 실록환수위원회(위원장 이태수)는 6월 27일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문화재청의 중재로 조선왕조실록 처리 방안에 대한 회담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7월 14일 국내로 반환되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환수를 기념해 월정사에서 고불식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는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 공동의장 정념(월정사 주지) 스님과 간사 법상, 혜문 스님, 서울대 이태수 대학원장,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이상찬 교수, 서울대 법과대학 이근관 교수, 문화재청 유홍준 청장, 김원웅, 강혜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6-29 13:59:01
진각대학 제 3회 정진실수 교육실시
진각종 스승양성 교육기관인 진각대학(학장 경정 정사)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동안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제 3회 정진실수 교육'을 실시했다. '참회대정진'이란 주제로 진각대학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진실수 교육은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오전 4시∼6시 계명정진 △6시∼6시 30분 종조법어 독경 △6시 30분∼9시 산책 및 아침공양 △9시∼낮 12시 오전 정진 △12시∼오후 1시 점심공양 △1시∼2시 단전호흡법, 유언장 쓰기 △2시∼6시 오후 정진 △6시∼7시 저녁공양 △7시∼9시 만다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정진실수 기간동안 오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성(묵언)정진 수행과 마지막날 7정진(7시간) 수행도 함께 병행했다. 정진실수 교육에 도입된 정진법은 유가삼밀 45분과 경행 15분으로 이루어졌다. 진각대학 교무처장 경당 정사는 "지난해 진각대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진실수 교육이 ...
2006-06-29 12:5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