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행자 정무웅(선원심인당 신교도) 경북도의원이 5·31 지방선거에서 5선 의원으로 당선됐다. 정 의원은 제 4대 경북도의회 산업건설, 산업위원과 제 5대 경북도의회 산업위원, 의회운영 및 기획위원, 제 6대 경북도의회 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 7대 경북도의회 의원을 지내고 다시 제 8대 경북도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학교 창업동아리 게임존(G-Zone)이 최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지원사업, 경상북도 벤처창업동아리 지원 등 게임 관련 사업에서 6년 연속 우수동아리로 선정됐다. 1999년에 결성돼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게임존은 시나리오 기획과 그래픽 디자인을 연계한 4D모바일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졸업 후 사회에서 기술, 판매, 영업관련 지식도 같이 습득하여 창업 또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게임소프트웨어학부 송근원 지도교수는 "게임존 동아리의 성과는 게임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학부 커리큘럼과 객체지향언어, 고급소프트웨어기술, 모션캡쳐시스템 등을 활용한 실습위주의 강의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정덕 스님)은 6월 14일 조계사 교육관에서 권경희 사무총장 임명식과 회원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12년 간 근속한 황선정 사무국장의 퇴임에 따라 임명된 권경희 사무총장은 "대내외적으로 발전하는 상담개발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현재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 겸 육군 제2군사령부 군상담위원, 불교상담개발원 이사로 있으며 1990년 제 1회 김내성 추리문학상 수상, 2003년 제 1회 불교상담학술상 수상, 2006년 제 2회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수상과 각종 경력을 가지고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 촉구와 관련한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가 최근 '안마사에 관한 규칙' 제 3조가 국민의 직업선택권을 제한한다며 위헌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제도와 행정미비에도 불구하고 법의 원칙만 세우는 결정은 소수약자를 보호하기보다 생존권을 박탈하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진관 스님은 이어 전국 30만 시각장애인들과 100만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직업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차제에 소외된 장애우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뒤 소수약자를 보호하는 법안은 차별이 아닌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진관 스님은 또 "종단협의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범불교적 해결을 위한 시설, 교육제도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긴급성명서...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6월 6일 MBC PD수첩에 방영된 황룡사 승려 정모(혜안 스님)씨의 무속행위와 관련 7일 긴급종무회의를 갖고 대국민 사과성명서를 발표했다. 태고종은 사과 성명서를 통해 "2005년 여름 총무원에 정모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되어 1차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진정내용을 극구 부인하여 일단 무혐의 처리한바 있다"고 전제하고 "2006년 5월 중순 재차 진정이 이루어져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개인의 인권과 승려의 명예 문제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과 단계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내용이 MBC에 방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고종은 "MBC에서 방송된 내용이 황룡사 또는 정모씨가 실제로 행한 것이라면 이는 승가에서 있을 수 없는 혹세무민한 행위로서 당연히 종단의 징벌 대상"이라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데 대하여 종단의 관리 부실의 책임을 통감하며 종단에...

불교환경연대가 불교환경과 생태문제에 관심 있는 유능한 인재 발굴에 나섰다. 불교환경연대는 불교환경연대의 특정 사업을 연구할 수 있거나 인턴활동 또는 비상근 실무팀으로 결합하여 활동할 수 있는 대학원생 불자들을 발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5∼6명의 대학원생을 기준으로 1인 5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분야는 불교와 환경, 불교 경전에 나타난 생태사상, 환경오계, 빈 그릇 운동 등 사업연구, 사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대안연구 등이다. 접수는 이번 달부터 받으며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 대학원 재학증명서, 재적사찰 신도증 등의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진원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은 "21세기 화두로 떠오른 환경문제는 불교계에서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며 "공존과 상생의 대안제시를 위해 인재양성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2-720-1654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에서 결실된 탑신석이 최근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경주시의 의뢰로 실시한 경주남산(사적 제 311호)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 1188호) 주변 배수로 정비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결과 1층 탑신석의 결실된 부분을 현대 축대석 사이에서 발견해 석탑의 원형복원에 중요한 자료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이 발견된 1층 탑신석의 모서리 부분은 탱주를 기준으로 경사지게 깨어졌으며, 크기는 높이 39㎝, 너비 38∼41㎝, 탱주너비 20∼21.5㎝로 암질은 흑운모가 많은 알칼리화강암이다. 깨어진 표면에는 석탑의 1층 탑신석과 동일한 장석띠를 이루고 있으며, 결합시 정확하게 접합돼 동일한 부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발굴조사는 장마 때 계곡에서 넘친 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룡사지 삼층석탑으로 흘러들어, 석탑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배수로를 옮기기 위해 실시된 과정에서 천룡사지 삼층석탑의 1층 탑신석편이...

조계종 관람료사찰 전체 주지회의는 6월 7일 최근 일본 동경대학에서 서울대학교에 기증하는 형식으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조선왕조실록은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주지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동경대학은 불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와 협상 중에 있으면서 일체의 논의도 없이 서울대와 비밀협상을 통해 서울대에 기증하기로 결정을 하고 우리나라에 큰 시혜를 베푼 듯 행동하고 있으며, MBC 또한 반환과정에 대해 서울대의 업적을 홍보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반환이 아니라 기증 받는 것은 치욕적인 일이라는 비난의 역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일본에 의해 농락 당하고 타협한 1965년 한일협정 당시 문화재청구권 소멸과 반환이 아닌 인도 및 기증의 상황으로 역사를 후퇴시킨 것"이라고 비난했다. 주지회의는 또 "반환이 아닌 기증을 받아들인 서울대학교의 역사인식도 문제지만...

(홍일정·신덕심인당 전수) 온 세상이 갑자기 텅 비어버린 듯 허전함이 엄습한다. 오열이 통곡으로 변해 이불을 말아 입을 틀어막아도 온 몸으로 터져 나오는 그 슬픔을 가눌 길 없다. 일만 일천 겁의 인연으로 스승과 제자가 된다는 화엄경 인과품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스승님 곁에 업장 보따리 덩이덩이 펼쳐놓고 법복 치맛자락 붙들고 매달렸던 어둠의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그리움과 서러움에 한없이 울었다. 항상 곁에 계셔주려니 믿다가 한마디 말씀조차 남겨주지 않으시고 홀연히 떠나가신 스승님을 이제 어느 세월에 다시 뵈오며, 가슴 속 막힌 곳을 후련히 뚫어주시던 그 생생한 해탈의 감로법을 어디서 다시 들어볼 수 있으랴. 본심으로 사는 이가 드물기만 한 이 혼탁한 세상에서 스승님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처럼, 흰 무명옷처럼, 그렇게 평생을 사셨다. 경상도 사투리, 있는 그대로 어떤 가식도 위선도 없이 본심 그대로 당신께서 몸소 체험하신 생생한 법문들을 설하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6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삼룡사에서 '지구촌형제들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돕기 자비실천 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사회부장 무원 스님, 삼룡사 주지 세운 스님 등 사부대중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우리들은 지난 5월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운명을 달리한 5천여 명 희생자들의 영가를 천도하고, 지금도 크고 작은 부상과 각종 지진피해로 신음하는 분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모였다"며 "모든 사부대중의 간절한 자비원력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지구촌 형제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용기와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룡사 주지 세운 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법회는 민족은 다르지만 자연재해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형제들에게 자비실천의 행을 통...

진각종 인사위원회(위원장 회정 정사)는 6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통리원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심인당 주교 인사 및 대구, 부산 등 일부 교구청장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위원회는 삼학심인당(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주교에 현봉 정사, 스승 묘보심 전수(현 명륜심인당)를 임명하고 응화심인당(대전시 동구 성남동) 주교에 진성 정사, 스승 정명혜 전수(현 항수심인당), 아축심인당(울산시 중구 학성동) 주교에 진산 정사, 스승 월정심 전수(현 희락심인당), 상석심인당(경주시 강동면 모서리) 주교에 천지정 전수(현 대원심인당), 명륜심인당(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주교에 혜명 정사, 스승 지심정 전수(현 보정심인당), 신익심인당(대구시 서구 비산동) 주교에 일석 정사, 스승 자비훈 전수(현 보광심인당)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 인사위원회는 또 대원심인당(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주교에 덕일 정사(현 원선심인당), 스승 이행정 전수(현 상석심인당)를 발령하고 보...

6ㆍ15 남북공동선언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불교대표자들은 6월 15일 오후 3시 30분 광주 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북측 종교대표단 일행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조선불교도연맹 정서정 서기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만남은 양측 교류활성화 및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보다는 종단과 단체들의 안부를 묻는 정도의 짧은 만남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측 불교대표단으로 진각종 포교부장 회성 정사를 비롯해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 법타 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명진 스님 등이 참석했다. 6ㆍ15 남북공동선언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명예대표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6월 14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 환영연회 축사를 통해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통일에 대한 굳은 의지의 표명인 6·15 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의 통일을 성취함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나...

제 8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가 선정됐다.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최근 불교부문에서 이영진씨의 '열반을 대상으로 한 선정에 있어서 sa j (sa : 想)의 역할과 그 변천', 오영환씨의 '선 수증론적 접근을 통한 간화선의 깨달음과 의식의 빅뱅에 관한 연구', 이근무씨의 '불교에서의 수(數)에 대한 인식' 등 3편, 밀교부문에서 양정연씨의 '쫑카빠(Tsong kha pa)의 대승 보살계사상 이해'를 제 8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또 지정주제의 당선작은 선정되지 않아 전문가에게 지정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당선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1월 중순 논문 작성을 마치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 8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는 진각종 교학, 불교, 밀교 등 세 분야로 나눠 4월 30일까지 접수한 논문계획서를 중심으로, 심사위원장 종학연구실장 무외 정사를 비롯한 각 분야...

진기 60년도 진각종 여름자성학교 교사연수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진각종 포교부와 비로자나 청소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교사연수는 지난해 연수프로그램과 연계해 자성학교 포교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조별활동 및 팀웍다지기, 주제강연, 진각삼밀게임, 연 만들기, 야간OL,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총장 한재숙)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 포항지역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을 위해 학생생활관을 개방한다. 해마다 여름철을 맞아 학생생활관을 개방,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위덕대는 이번에도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생활관(유마관 43실)을 개방한다. 진각종 스승님 및 산하기관 종사자, 신교도, 전국 중등학교 교육기관 종사자, 학생단체,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요금은 2인 기준 1일 1만3천 원이고, 1인 추가시 1천 원이 부가된다. 문의전화 054-760-5000, 5001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