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5월 13일 준공식을 갖고 불교 문화의 메카로 탈바꿈했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준공 및 불교전래 재현행사는 전남 영광군 관계자와 스님 등 1만 명 이상의 사부대중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도래지 사면불상 점안식을 시작으로 준공식, 불교전래 재현의식, 영산재, 불교음악제 등이 진행됐으며 사찰음식전시, 다도시연, 목판불경탁본체험 등 문화체험행사도 이루어졌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백제 침류왕 원년(AD 384년) 인도승 마라난타존자가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최초로 도착한 곳이다. 영광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만3천여 평에 2000년부터 7년 간 1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래지를 준공하게 됐다.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관음세지보살을 좌우보처로, 마라난타존자가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고 계신 모습을 다른 한 면에 배치한 사면불로서, 약식 석굴사원 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 간다라양식...

진각대학은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불적답사를 진행했다. 경당 진각대 교무처장, 귀정 진각대 교수, 학생 등은 신덕심인당에서 발단불사를 갖고 천은사, 화엄사, 대원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선운사, 원불교 총부 등 호남권 일대 사찰을 탐방하며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학부장 이진식)가 5월 27일 개최한 제 1회 위덕대학교 총장배 전국고등학생 제과제빵대회에서 대상인 위덕대 총장상은 경주 근화여고 3학년 권명희양이 차지했다. 권양에게는 1년 간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가 주최하고 대한제과협회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의 20여 개 고등학교에서 참석한 38명의 고등학생들이 '웰빙'이라는 주제로 제과부문과 제빵부문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점차 늘어나는 실업계 및 조리계열 고등학교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웰빙 빵 등 창작의욕과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대회로 진행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불교환경연대는 사찰이나 교계 단체에서 불교의 가장 큰 자원인 사찰 숲을 올바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잘 지켜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제 1회 불교생태교육 지도자 연수회를 진행한다. 6월 17일과 24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실시하는 제 1회 불교생태교육 지도자 연수회는 사찰생태교육을 제시하고 각 사찰의 법회나 교계 단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도 병행한다. 사찰 스님 및 종무원, 어린이, 청소년법회 지도교사 및 간사, 종립 유치원 및 종립학교 교사,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불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회는 17일에는 심상옥 선생이 '생태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여름에 할 수 있는 자연체험놀이, 오감을 활용한 감각체험활동 등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또 24일에는 김재일 선생이 '불교와 생태교육'을 강의하고, 사찰 숲에서 할 수 있는 자연놀이,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문의 02-720-1654 허미정 기자 hapum...

(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 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가 5월 1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제 6대 양춘동 총재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포교부장 일관 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등을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산악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법회에서 양춘동 총재는 "국내외 산악을 수행처로 삼아 심신을 연마하고 신행을 증진시켜 불교중흥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종단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립한 신행단체로서, 조직의 재정비를 통해 힘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종단을 외호해 수행환경을 보전하는 역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북한 사회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없는 평화, 분단 없는 통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해법을 찾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사)좋은벗들(이상장 법륜 스님)은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오후 1시부터) 마다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5월 22일에는 제 1주제 '북한 인권개선과 개발원조 정책'에 대해 좋은벗들 이사장 법륜 스님과 이성훈 포럼아시아 사무총장,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서남아팀장이 발제자로 나서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어 5월 29일에는 제 2주제 '북한 난민여성, 어떻게 도울 것인가?', 6월 5일에는 제 3주제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의 민주화', 6월 12일에는 제 4주제 '평화, 인권, 개발-북한사회 발전과 북한 주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북한 주민의 더 나은 삶 정책제안'을 통해 4차례 ...

(사)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총재 현성 스님)는 제 19회 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를 5월 28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여는 이 대회는 동아리, 학교, 청소년 단체 등에 소속되거나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악, 탈춤, 고전무용, 사물놀이, 마당극, 농악, 판소리 등 우리의 전통예술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관람객과 참가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할 대회는 이날 시상이 이루어지며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인기상 1팀에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 문의전화 02-733-5138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부처님오신날과 회당 대종사 탄생절을 기념하는 제 11회 참나찾기 팔관재문화예술제가 5월 7일 아축심인당(주교 효심 정사·울산 중구 학성동) 뒤편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아축심인당과 (사)한국정신문화복지재단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평화통일을 위한 문화동질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예술제에는 초·중·고·대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통일, 환경, 문화에 대한 주제가 주어진 이날 예술제에서 논술부문은 연꽃향기, 연못과 연꽃이야기, 간척사업의 필요성과 그 활용방안, 문화유산의 화재방지 등의 제목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케 했으며, 그림부문은 연꽃, 제비, 조개의 지시물이 들어간 그림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케 했다. 예술제 시상은 5월 27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예술제에 앞서 진행된 개회법회에서 아축심인당 주교 효심 정사는 "청소년들이 조국애와 남북간 문화의 이질성을 이해하여 통일조국의 바람직한 모습을 미리 준비하고 환경과 이웃의 중요성을 깨달...

(사)운암김성숙(태허스님)선생기념사업회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단'을 모집한다.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KBS의 후원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전국의 대학생 25명과 독립유공자 가정의 대학생 25명(대학원/전문대 포함) 등 총 5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8박 9일 동안 상해 임시정부 등 스님의 항일운동 사적지를 직접 답사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충칭과 베이징을 경유하게되는 탐방단 모집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중국 명문대학 중산대(中山大) 학생간 항일투쟁 토론회 △언론사, 방송국, 중국 문화유적지, 중국 IT 산업 등 견학 △mp3 플레이어 제공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에서 지원서를 작...

조계종 총무원은 통도사 영축총림 방장 추대와 관련해 방장 추대를 촉구하는 공문을 5월 16일 발송했다. 지관 스님은 공문을 통해 "영축총림은 2년여 가 지나도록 방장이 궐위된 상태에 있어 종단 안팎으로 총림해제의 여론이 야기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총무원도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며 "총림대중의 뜻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방장이 추대되기를 바라며 차기 종회까지 추대하지 못할 경우 총림법 제 4조 2호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헌 제 106조 2항 및 총림법 제 4조 2호에 의하면 방장이 궐위된 지 1년 이내에 추대되지 못할 시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에 총림 지정을 해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총무원 기획국장 성묵 스님은 "이번 공문은 빠른 시일 내에 방장 추대가 완료돼 정상적인 총림의 기능을 갖고 운영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세계평화를 위한 불교와 관용'을 주제로 한 제 23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가 타이완 카오슝 불광산사에서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 제 14차 세계불교청년회(WFBY) 총회와 제 6차 세계불교대학(WBU) 회의가 동시에 열린 WFB 타이완 총회는 20여 개 국가의 대표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와 심포지엄, 상임위원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세계불교도들의 우의를 다지며 세계평화를 위한 불교의 역할을 모색했다. WFB는 이를 위해 인권옹호와 수호 및 구호활동을 위한 범세계적 기구인 'WHBHSO'를 결성하기로 하고, 본부와 국가별 지역본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연대강화를 위한 문화교류 등 7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제 22차 말레이시아 총회에서 발의된 통일법요안 마련을 위한 제 6차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를 갖고 시연된 법요안은 2년 후에 열릴 제 24차 일본 총회에서 채택될 가능...

"가까이 있는 자성을 밝히자"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5월 25일 깨침의 소리, 나누는 기쁨 100일 법회에서 불자들에게 '마음공부를 통해 스스로 닦아 빛을 발하는 참불자가 되자'는 법문을 했다. 불교방송이 불교진흥원, 불교신문과 함께 마련한 100일 법회는 지난 3월 7일부터 고승대덕스님 및 스승님들이 감로법문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회정 정사는 80번째 법회를 진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회정 정사는 "신교도들을 살아 계시는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받들고 섬기는 마음으로 수행해왔다"며 "살아 계시는 부처님, 여러분께 우선 합장으로 인사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합장인사를 건넨 회정 정사는 "만남에서 정신적 만남은 소중하다. 비린내가 나는 생선 같은 만남은 잘못된 만남이고, 꽃이 시들 때 버리는 꽃송이 같은 만남은 조심해야 할 만남이며, 일회용 적인 건전지 같은 만남은 비참한 만남이다. 우리는 더울 때는 땀을 닦아주고, 괴롭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는 ...

혜정(유가심인당 주교·WFB 한국본부 이사) 정사가 세계불교도우의회(WFB) Buddhist Pancasila Samadana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Buddhist Pancasila Samadana 상임위원회는 WFB 9개 상임위원회 중의 하나로 불자들이 수지 하는 5계를 포함해 인류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각종 계율 지키기를 장려하고 홍포하는 일을 하는 위원회다. 상임위원장은 본부 회장단을 포함한 임원과 국가별 본부 대표자로 구성된 WFB 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된다.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타이완 카오슝 불광산사에서 열린 WFB 제 23차 정기총회 개회식에 앞서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2년 임기의 Buddhist Pancasila Samadana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혜정 정사는 4월 21일 소집한 첫 상임위원회의에서 "개인의 능력보다는 진각종단과 WFB 한국본부가 그동안 전개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세계불교도우의회의 정신에 걸 맞는 활동을 전...

자비와 사랑의 온정이 가득한 오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환희한 날입니다. 나라안 거리 곳곳에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는 오색 찬란한 연등불빛으로 가득하고, 봄의 생명력을 만끽한 자연에는 꽃비가 흩날리는 축제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와 진언행자 모두는 부처님 탄생의 의의를 오늘에 새롭게 되새기고, 자타불이의 정신으로 만생명이 화합하기 위한 무진서원과 용맹정진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불자와 진언행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반만년 유구한 역사의 지혜와 슬기가 꽃피는 가운데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IT, 생명, 문화 등 미래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의 다양한 국제무대에서는 우리 민족의 단합과 저력을 과시해 연일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나라와 국민이 한층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민족의 숙원인 통일문제와 과거사 청산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

오늘 석가모니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사바의 모든 중생들과 함께 기쁨과 환희한 마음으로 봉축하는 바입니다. 부처님은 빛이 어둠을 거두어 내듯 사바의 어두운 세계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열반하신 지 2500여 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우리가 부처님을 기리는 것은 그의 삶이 우리에게 귀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혹한 마음으로 나와 너를 갈라 세워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내는 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며 윤회의 원인이라 하였습니다. 미혹을 떨쳐내고 본래 청정한 자기로 돌아가 대원과 자비와 지혜를 내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남이며 영원한 안락이라 하였습니다. 진리를 거역하는 위선에는 어김없이 부처님과 그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전쟁의 와중에도 마른 나무 밑에 좌정하여 전쟁을 그치게 하는 실행과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지식과 재능의 발달로 과학기술문명이 크게 피어나 그 혜택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의 이성이 조화를 이루려는 심성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