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홍기삼) 건학 10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동국대는 4월 20일 오전 11시 본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건학 100주년 재학생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재학 중인 윤소이 동문 등 9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연예인 홍보대사들은 동국대학교 건학 100주년 행사지원과 발전기금 조성 CF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건학 100주년 기념시화전'은 4월 26일 오후 6시 인사동 공평아트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막을 올렸다. 5월 9일까지 3주간 열리는 시화전에는 현역 시인과 작고 시인 등 문학계의 인재들과 교수 등을 포함한 문학인 50여 명의 작품 120여 점이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동국대 미술학부 교수, 명예교수, 동문들의 전통적 한국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시화전 출품작 판매 수익금은 발전기금으로 쓰이고 디지털 북 '터닝 더 페이지'로 제작되며 5월 12일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진각종 총금강회 서울지부) 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원당) 서울지부(지부장 혜경)가 3월 18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서울교구 소속 각 심인당 금강회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임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각종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서울지부는 올 사업계획으로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희단 기(旗)군무 참여, 제 4회 원로 신교도 야외법회(5월 중순), 임원수련회(8월), 장엄심인당과 법륜, 관음심인당 공동 주관으로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9월) 등을 확정했다. 서울지부는 이밖에 총금강회 주관으로 펼치고 있는 가족·이웃제도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격주(월 2회) 토요휴교를 실시함에 따라 진각종 대전교구 청년회와 학생회원들은 '진각청소년봉사단'을 결성, 매달 한번 이상의 자비행을 실천하기로 했다. 전국청년회 산하 대전청년회와 대전학생회원들로 구성된 '진각청소년봉사단'은 이를 위해 3월 25일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발단식을 가졌다. 4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된 발단식은 개회예참, 대표자선서, 대전교구청장 휴명 정사 축사, 봉사활동에 관한 주제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응화심인당 구자응, 신덕심인당 김성하 학생은 발단식에서 선서를 통해 "진각청소년봉사단 참가자 일동은 상호간의 유대와 신심심화로 불자의 사명의식을 고취하고 생활 속의 불교인이 되기 위하여 봉사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몸과 마음을 다하여 봉사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봉사정신을 키우기 위해 자성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구성된 '진각청소년...

"최고의 학습 환경이 실력향상의 밑거름." 서울 강남의 명문 진선여고(교장 이병무)가 최근 일간지에서 '교육 1번지'로 소개됐다. 교직원을 가족처럼 챙기는 이병무 교장은 "교직원 사이에 존경과 사랑이 있어야 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시킬 수 있다"면서 교직원에게 꽃다발, 영화관람권, 칭찬카드를 손수 챙겨주는 남다른 교육철학을 밝혔다. 진선여고는 특기적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상위 20% 학생들은 2개 학급을 편성, 방과 후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학기 학생들을 상대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일정표를 구성하고 논술,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수리탐구를 번갈아 강의한다. 특히 논술과 영어의 경우 유능한 학원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에게는 선택권을 주고, 교사들에게는 학습능력 제고의 향상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1만5천 권의 양서와 독서실을 갖춘 전자도서관, 양식·한식코스로 나뉘어 운영되는 교내식당 등도 소개돼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알렸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

영배 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제 218차 이사회를 열고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영배 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영배 스님은 그동안의 갈등 증폭에 대한 원인을 말하면서 "조속히 갈등을 해결하고 학교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총동창회는 4월 27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원용선 총동창회장을 선출했다. 그동안 내부적 갈등 속에 진통을 겪었던 동국대는 이사장과 총동창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금강산 자락에 '상처 입은 용' 윤이상 선생의 음악이 메아리쳤다.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이 주최하는 '금강산 윤이상 음악회'가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금강산 온정각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윤이상평화재단 한돌 기념으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윤이상 선생의 조속한 명예회복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통영 TIMF앙상불과 북측 윤이상음악연구소가 한소리를 낸 특별한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고(故) 윤이상 선생의 미망인 이수자 여사와 딸 윤정씨를 비롯해 이종석 통일부장관,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 박재규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김용태 민예총 회장,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리일남 윤이상음악연구소장 등 남·북측 주요급 인사들과 관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선생의 육성과 친필, 사진 등을 담은 추모영상물 '용의 귀환'을 상영한 1부는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사회로 통영국제음악제 TIMF앙상블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막을 올...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서 국립박물관에서도 특별전을 기획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물들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불사리와 사리갖춤을 공개하는 기획특별전 '불꽃 속에 피어나는 숭고한 정신, 불사리와 장엄' 을 개최하며, 미술관 테마전으로 '법당 밖으로 나온 큰 불화, 국보 302호 청곡사괘불'(미술관Ⅰ, 불교회화실)과 '국보 78호 반가사유상'(미술관Ⅱ, 불교조각실)을 선보인다. 5월 3일부터 21일까지 불사리와 사리갖춤을 공개하는 기획특별전은 황룡사구층목탑, 감은사동삼층석탑, 남원 출토, 광주 서오층석탑에서 나온 불사리와 사리갖춤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황룡사의 구층목탑 터에서 출토된 사리는 삼국유사의 기록대로 당시 삼국통일의 염원을 기원하기 위하여 탑 안에 모신 것으로 정확한 기록과 출토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보배며, 더욱이 팔각으로 된 집모양 사리그릇은 최근 보존처리하여 복원돼 첫 전시되는...

제 7회 등 경연대회에서 진각종 마니륜등이 단체 행진등 부문에서 특선으로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단체 행진등, 개인 창작등 부문에 선정된 각 단체 및 개인 수상자를 4월 27일 발표했다. 단체 행진등 부문에서는 목탁등, 봉황등, 지게등, 봉황등 등을 출품한 한마음선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조계사가 우수상, 진각종과 도선사가 특선, 중앙승가대와 봉은사가 입선에 선정됐다. 개인 창작등 부문에는 유민기씨의 북치는 선재동자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작품은 전통등 전시회에 전시되며, 단체시상식은 4월 30일 연등축제때 동대문운동장 어울림마당에서 열렸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우리 등(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제 9회 전통등 전시회가 5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주제가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인 만큼 이번 전시회는 '순진무구'라는 주제와 함께 사자와 동자승, 연꽃 동자 등 70여 점이 선보인다. 산사의 동심, 어머니의 어린 시절, 동자전으로 테마를 나눈 전시회는 석탑과 석등이 만든 자연스러운 산사의 공간에 전통적인 상상의 동물 사자와 친근한 강아지, 자라가 어린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듯 놀고 있는 산사의 동심이 꾸며졌다. 어머니 어린시절에는 동생을 업고 어머니를 기다리는 천진난만한 소녀를, 동자전에는 사자를 탄 문수동자,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 벼루와 붓을 공양하는 두 명의 동자 등 다양한 표정의 동자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특별전으로 펼쳐지는 조선 호랑이전에서는 용맹함을 보여주는 한반도 호랑이, 우스꽝스런 관료를 상징하였던 곶감호랑이 등이 전시된다. 4월 28일 ...

(교황청 봉축메시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마이클 루이스 피츠제럴드 대주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 루이스 피즈제럴드 대주교는 "사랑이라는 말이 남용되고 오용되는 현대 세계에서,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전통에 따라 사랑의 본뜻을 재발견하고 사랑에 대하여 서로가 이해한 바를 나눈다면 유용한 일"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아가페와 자비의 정신으로 더욱 강한 친교를 나누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주교 봉축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봉축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하심을 닮고 모든 종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랑을 실천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가진 것을 함께 나눌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교황 베네틱토 16...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는 4월 29일과 30일 국내 최대의 전통문화축제인 연등축제가 봉행됐다. 서울 동대문 야구장에서 봉행된 연등법회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5만 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희단 입장에 이어 어울림 마당, 봉축법요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혜와 자비로 무장한 보살행이 넘쳐나면 반목과 갈등의 어둠은 스스로 사라진다"며 "인류의 하나뿐인 늘 푸른 지구촌이 오래도록 아름답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각성하는 인류의 새로운 출발을 발원한다"고 말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기원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은 수많은 이들을 대립과 갈등, 반목과 질시, 전쟁과 테러라는 악업의 굴레로 빠트리고 있다"며 "우리가 마음속의 등불을...

진선여고(교장 이병무) 어머니 불자회인 '반야회' 회원들이 5월 3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을 방문,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회정 정사는 "반야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학교와 종단을 많이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무 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들은 이에 앞서 무진설법전을 참배하고, 덕정 정교실장으로부터 종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으면서 경내를 둘러보았다. 4월 13일 이혜선 회장, 황미옥, 정희경 부회장, 장경숙 총무를 선출하며 회장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한 반야회는 4월 30일 개최된 연등축제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자원봉사, 교리법회, 수능서원 49일불공 등을 실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혜선 초대 회장은 "우선 회원확보에 주력하면서 봉사활동 등으로 학교와 종단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아축심인당(주교 효심 정사·울산 중구 학성동)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절을 기념해 5월 7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심인당 뒤편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제 11회 참나찾기 팔관재문화예술제 울산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정신문화복지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예술제는 문학부(산문, 운문), 미술부(수채화, 크레용화), 종합예술부(서예, 무용, 조각, 기타)로 나누어 펼쳐진다. 불교를 믿는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지도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통일부장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불교방송사장상으로 나누어 하며, 시상식은 5월 27일 오후 5시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갖게 된다. 단체로 참가할 경우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전화 052-297-4966, 7007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성철(전 조계종정) 스님의 법골(法骨)이 부처님 4대 성지의 하나인 인도 쿠시나가르에 봉안된다. 전남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 관장 현장 스님은 4월 24일 "티벳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미륵불상 심장전(心藏殿)사리 세계 순례전에 성철 스님의 법골을 함께 전시한다"며 "한국에 이어 세계 각국 순회전을 마치면 인도 쿠시나가르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미륵불상에 봉안된다"고 밝혔다. 성철 스님 법골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10대 제자, 역대 고승 사리 1천 과와 함께 이날 대원사 티벳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안치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성철 스님 상좌 원택(백련암 주지) 스님은 "부처님과 10대 제자 사리 전시회를 관람하는 불자들에게 성철 스님의 법골을 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 '미륵불상 심장전 사리 세계 순례전' 관람료와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 기념사업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30일 조계사 우정국로에서 불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기념품 및 차량걸이용 연꽃제작 체험 등 불교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에 이어 5월 6일부터 전국 불자들을 대상으로 후원회원 모집을 전개할 계획이다. 잊혀진 스님 신분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유적을 찾아내 복원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운암선생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불교계 독립운동 유적지 발굴 및 공원 조성사업, 독립유공자 및 빈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