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개발원 발기인대회) 불교계가 세계화·전문화된 인재양성 불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불교인재개발원 설립추진위원회는 4월 6일 오후 6시 30분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각계각층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인재개발원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공동대표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박윤흔 전 환경처 장관, 허경만 전 전남도지사,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 황경환 조계종 울산광역시 신도회장을 포함한 252명의 발기인들은 불교지도자 인적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수행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 불교와 사회발전을 위한 회향 등의 설립취지문을 밝히면서 "새로운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재가불자상을 정립해 불교와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정기 정책포럼 운영 인재뱅크 구축 운영 불교지도자 양성 및 직무향상 프로그램 운영 신도교육프로그램 연구 및 교육인프라 확충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생활 강좌개설 회원사업 강화 등이며 "...

한국불교 전래 1634주년을 기념하는 제 10회 만해축전 행사에 앞서 세계종교지도자대회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6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개최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는 4월 3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 3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종교지도자 200여 명, 각계 인사 5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만해축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월레 소잉카, 만해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캔 시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문인 50여 명이 초청돼 금강산에서 세계평화시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1세기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종교지도자대회에는 스리랑카의 시리세나 반다 헤티아랏치 전(前) 유네스코 대사, 예루살렘 종교간협의회 예후다 스톨브 소장, 공자의 77대 직계 후손인 쿵더반 산둥성 취푸시 상공회 전(前) 주석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종교인들이 발표와 토론을 한...

"종교의 자유를 신장하는 것은 다원적인 종교상황에서 종교일반과 타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보다 향상될 수 있는 것이므로 국가는 종교에 지나친 개입을 하지 않는 한에서 국민의 종교생활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한다." 종교자유실현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종교자유정책연구원(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종자연)이 3월 31일 오후 6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개원 기념식을 겸한 '학교 종교자유 신장을 위한 법제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개원기념 세미나에는 학교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를 포함한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해 종교자유정책에 대한 행보에 관심을 표출했다. 백도웅 목사(KNCC)는 축사를 통해 "학교가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종교자유정책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면서 "종교자유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

위덕대(총장 한재숙)가 개교 1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엠블렘을 4월 4일 발표했다.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발표된 엠블렘은 미술학부 배종헌 교수가 도안한 것으로 교수(校獸)인 무소의 뿔을 형상화하여 대학 이미지의 일관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비로자나불(백색), 아축불(적색), 보생불(황색), 아미타불(청색), 불공성취불(흑색) 등 5불을 상징 색으로 사용하여 진각종 종립 대학교로서의 특수성을 동시에 나타내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대학의 굳은 의지를 요약,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진각불교문화대학을 비롯해 새봄을 맞아 심인당 부설대학이 속속 개강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3월 21일 문을 연 의밀심인당(주교 의현 정사·대구시 중구 대봉2동) 부설 진각불교문화대학은 불교교리·불적답사, 신나는 가요교실, 명상·요가 등 3개의 기본강좌를 개설했다. 불교교리·불적답사는 불교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습득을 통한 이론공부와 불교문화 답사를 통한 현장지식을 습득하는 강좌로, 평소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수강생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들은 또 신나는 가요교실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근래 들어 성행하고 있는 명상·요가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진각불교문화대학 강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상륜심인당(주교 승명 정사·포항시 북구 대신동) 부설 금강불교대학은 '알기 쉬운 불교강좌'를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불교와 접할 수 있도록 기초지식부터 ...

진각종 사감원(원장 혜명 정사)은 3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기 59(2005)년도 통리원, 교육원 등 중앙종무기관을 비롯한 7개 교구청별 전국 심인당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대한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3월 30일 통리원·교육원 사무감사 후 가진 감평자리에서 사감원장 혜명 정사는 "이번 감사는 종단의 행정과 회계 등 단순한 감사 기능뿐만 아니라 종책과 교법에 대한 분야까지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교도들의 귀중한 희사금을 토대로 종단이 운영되어 지는 만큼 부처님 정재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사무감사에 이어 미국 LA 불광심인당, 워싱턴 법광심인당 등 해외심인당의 사무감사는 4월 25, 26일 양일 간 열리는 춘기스승강공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선여고(교장 이병무) 2학년 장효정 학생이 서울시교육청 주관 '200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난 3월 9일 전국 16개 시·도 고교생을 대상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영역에 걸쳐 시행됐다. 그 결과 진선여고 장효정 학생이 5개 영역을 합해 41만 명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효정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인 2004년 7월 토플시험에서 만점(300점)을 취득한 수재로, 학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수한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남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조계종 포교종책 연찬회) 정보화시대의 도래로 TV매체나 인터넷매체, 근래의 DMB에 이르는 영상매체가 눈부시게 성장함에 따라 불교 영상포교도 포교활성화의 주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3월 2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 영상포교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 1차 포교종책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연찬회는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조계종 미디어위원회 출범식과 부처님오신날 특집 '선-마음을 찾아가는 7일간의 여정' 프로그램 방영(MBC)도 앞두고 있는 터라 영상포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김재일 (사)보리 이사장은 '방송에 비친 불교와 방송을 통한 포교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방송이 오픈미디어라는 점을 강조, 포교활동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일 이사장은 불교관련 프로그램의 포맷이 다양하지 못한 점과 왜곡, 폄하된 내용도 적지 않다는 점을 ...

(2006 청정운동 발대식) (재)대한불교진흥원 청정운동추진위원회가 3월 29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깨끗한 마음 깨끗한 세상- 2006 청정운동' 발대식을 거행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청정운동은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 불자다운 삶을 영위하자는 실천적 신행개혁운동이다. 이에 이어 2006 청정운동은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라는 실천적 구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신행수첩과 차량용 홍보스티커 등을 보급함으로써 불자 개개인이 스스로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도록 기획됐다.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발대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죄는 소멸되고 공덕을 받을 수 있다"며 자성을 살펴 몸도 마음도 청정할 수 있도록 스스로 참회하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부처님의 자비에는 차별이 없으나 복을 못 얻는 것은 자신의 업장 때문"이라면서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되찾아 집착을 없애고 서로...

관음사 관음보살좌상 등 북한 문화재가 올 6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온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북한의 조선중앙역사박물관(관장 김송현)과 남북 박물관간의 첫 번째 교류사업으로 올 6월 '북한 문화재 특별전(가칭)'을 개최하기로 3월 24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광복 후 남북 대표 박물관장의 첫 공식회동에서 합의돼 이루어지는 특별전에는 북한이 자랑하는 민족사 전시기를 포괄하는 국보급 문화재 9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종래 고구려 등 특정 시대와 관련한 전시들이 개최된 적은 있었으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북한 문화재 전시회가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대부분은 광복 후 남한에서 한번도 공개 전시되지 않은 국보급 문화재들로서, 일부 작품은 사진으로도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는 것들로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불교 공예품으로는 '개성 관음사 관음보살좌상' '신계사 향완' '불일사 오층석...

천태종 제 14대 총무원장에 중앙종의회 의장 정산(대구 대성사 주지)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3월 27일 구인사에서 열린 제 76차 중앙종의회에서 정식 인준절차를 거친 정산 신임 총무원장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도용 스님은 또 종의회의 인준절차를 받은 감사원장 도정 스님을 종의회 의장에, 총무원장 직무대행 춘광(서울 관문사 주지) 스님을 감사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총무원장으로 임명된 정산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 대조사를 은사로 득도한 후 천태종 총무원 재무부장, 사회부장, 총무부장, 교무부장, 종의회 부의장, 포교원장, 총무원 부원장, 감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는 종의회 의장과 재단법인 천태종 이사, 사회복지법인 천태종복지재단 이사, 대구 대성사 주지 등을 맡아왔다. 종의회 의장 도정 스님은 1973년 상월원각 대조사를 은사로 득도한 후 사회부장, 총무부장, 종의회 의원, 종의회 부의장, 울산 정광사와 언양 양덕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여태동)가 3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불기협은 올해 소모임 분과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은정불교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초·중학생 자녀 장학사업에 대해 보고하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정기총회에서 신임 감사로는 금강불교신문 김종기 편집차장이 선출됐으며, 관음불교신문사가 신규회원사로 가입을 승인 받았다. 이에 앞서 월간불교 편집국장 신원식 감사와 현대불교신문 편집차장 김원우 감사가 불기 2549년도 세입, 세출 감사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세입, 세출예산안을 공시했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3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진기 60(2006)년도 새해49일불공 회향불사를 봉행했다. 1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봉행된 새해49일불공에서 진언행자들은 선망조상불의 해탈을 서원하며 나라안녕과 평화통일, 가정의 복지구족 등을 서원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현해 스님 후임 이사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선임됐다. 동국대학교 이사회는 3월 21일 오후 1시 30분 본관 4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제 217차 이사회를 열고 현해 스님 후임으로 추천된 정념 스님의 차기 이사 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관 스님 후임으로 추천된 범여 스님과 보원 스님 중 선운사 주지 범여 스님은 "교육경력 3년 이상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선임이 보류됐으며 교육경력 자료가 첨부되는 대로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사회에는 현해, 지관, 장윤 스님과 홍기삼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불교환경연대는 2월 23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교육관에서 불기 2550(200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11인으로 구성된 고문단을 7인으로, 120여 명 규모의 중앙·지도위원도 지도위원 39명으로 축소하는 한편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보선 스님,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또 올해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발우공양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사찰과 사부대중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빈 그릇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사찰을 중심으로 환경조사 사업과 환경개선을 위한 리플렛 제작·배포 사업도 전개한다. 이밖에 사찰과 불자대상으로 환경법회와 어린이법회, 환경5계 제정, 환경의 날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