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천태종,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법요식 봉행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 17일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소수의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됐다.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종의 3대 지표를 언급하며 대충대종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문덕 스님은 “정진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엄정하신 눈빛을 기억하고, 보시를 실천함에 인자함이 넘치시던 미소를 기억하며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하겠다”며 “오늘 대충대종사님 탄신 95주년의 환희와 복덕을 함께 나누는 이 공덕이 종단의 발전과 일체중생의 건강과 행복으로 승화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대충대종사는 1945년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 각고의 정진으로 깨달음을 증득했다. 1974년 초...
2021-01-18
“남부내륙철도사업 해인사역 배제, 재검토하라”
조계종 해인사와 해인사교구종회, 해인사역유치추진위원회가 ‘해인사역’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해인사역유치추진위원회 총도감 진각 스님은 1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브리핑룸에서 “최근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의 노선 및 역사 선정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을 공고하고 평가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는데, 평가서 초안에는 합천군을 경유하는 지역에 ‘해인사역’을 배제했다”면서 “청와대와 국회, 지자체는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의 내용을 재검토해 합리적 노선·정거장 선정을 위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진각 스님은 “해인사와 가야산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수많은 국보와 보물 등이 산재해 연간 100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국토부가 세계적인 지명도와 이용도가 높은 해인사의 세계문화유산지역과 가야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무시하여 ‘해인사역’을 선정하지 않고 지역개발업자의 이해만...
2021-01-18
조계종 “선암사, 조계종에 합법적으로 귀속된 사찰”
조계종이 순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차 체험관 철거소송’에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 13일 ‘선암사 차 체험관 철거 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대한불교 조계종 입장’ 입장문을 통해 “선암사는 국가법(불교재산관리법)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에 합법적으로 귀속된 것”이라며 “국법에 의해 대한불교조계종에 귀속된 선암사만이 진실한 실체이며, 동일한 자산으로 하는 다른 법적 실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이어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의 적법한 권한행사는 부정하고, 오히려 1970년도에 창종한 태고종이 아무런 법적 권한 없이 선암사를 장기간 점유하고 있는 것을 합법화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소송은 선암사 ‘차 체험관’을 철거하라는 내용으로 지난 2011년 조계종 선암사가 제기한 사건이다. 1심과 2심은 조계종이 승소했으나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대법원 판결에서...
2021-01-18
지구촌 공생회, 라오스 네 가정에 가옥지원
군산 삼보사(주지 법송 스님)와 무주상보시 후원자의 자비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라오스 네 가정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지원 대상자는 지구촌공생회에서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켕카이 금화초등학교와 던룸지환초등학교 졸업생 중 군산 삼보사가 지원하고 있는 장학생 벙뱅, 아누씯, 다우르안, 남폰 등이다.2019년 대상자 선정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월 착공, 토지 상태와 각 가정이 원하는 구조를 고려하여 전기, 지하수 공사 등 기초 공사를 거쳐 4월부터 10월까지 차례로 완공됐다.이번 가옥지원은 평소 라오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오던 군산 삼보사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원력을 세워 진행됐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1-01-12
조계종 안산 쌍계사, 수목장림 개장
조계종 직할교구 쌍계사(주지 항명 스님·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171)는 3년여의 역경 끝에 지난해 12월 11일 안산시의 정식 허가를 받아 8,250㎡ 규모의 수목장림을 개장했다. 쌍계사 수목장림 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무관청의 비협조와 일부 지역민들의 반대, 주무관청의 형사고발에 따른 검경조사와 대법원까지의 행정소송 등을 극복하고 안산시의 최종 허가를 받아 수목장림을 개장했다.쌍계사 수목장림 관계자는 “쌍계사 수목장림은 조계종단 최초로 사전승인을 받아 추진한 수목장 사업”이라며 “전통사찰의 품격이 살아있으며,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수목장의 자연환경은 국내 어느 수목장보다 조화롭고 아름다워 영리만을 쫓는 다른 수목장에 비해 조계종사찰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1-12
조계종, 인도 부다가야 기공법회 봉행
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불사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는 12월 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인도 부다가야 현지에서 비대면 이원중계를 통해 기공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백만원력 결집위원장 금곡 스님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인도 현지법인 물라싼가 이사장 붓다팔라 스님의 인사말, 인도 비구승가 사무총장 프라갸딥 스님 축사, 마하보디 대탑 주지 짤린다 스님의 축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치사, 공덕주인 설매 보살의 발원문, 인도 현지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은 한국불교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불국토 재현을 발원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첫 단추를 끼우는 날”이라며 “분황사 건립은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불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행 스님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은 세계 불자들의 수행처이자 한국불교 세계화의 중요한 거점 도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현지법인 물라싼가 법인 대표 붓다팔라 스님은 인사말에서...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법어>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나날이 새 아침이건만 묵은해를 보내고 신축년(辛丑年)의 새 아침에, 떠오르는 광명(光明)이 부처님의 법음(法音)으로 화(化)하여 천둥으로 울리고 번개의 섬광(閃光)으로 온 세상에 무차(無遮)로 비추니, 산하대지(山河大地)가 그대로 화장세계(華藏世界)이고 태평성세(太平盛世)입니다.거년(去年)에 전(全) 세계적으로 발생한 질병은, 인간내면(人間內面)의 정신세계는 등한시하고 오직 물질과 편의(便宜)만을 추구한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심으로 인한 무한경쟁과 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의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공포와 고통의 깊은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물리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인정하는 원융(圓融)과 상생(相生)의 길로 나아갑시다. 특히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위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합시다.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나 혼자의 행복이 아니라, 소외되고 그늘진 곳의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행복...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십시오.어지럽게 흩날리는 눈보라도쉴 새 없이 일어나는 중생의 번뇌도 지혜의 광명이 빛나는 자리에흔적없이 사라집니다.우리 마음에 불심이 깃들어있으니어려움 속에서도 그 삶이 빛난다면 깨달음의 도량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중생이 있는 곳에서 부처님을 보며법의 향기로 마음을 가득 채워모든 이웃을 공경하면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실 것입니다.공덕을 온 누리에 두루 나누며 국태민안과 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화합과 기쁨의 새해를 열어가십시오.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법어>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
새해라 하니 새해가 어디서 왔는가?지난해를 보냈다니 어디로 보냈는가?거래하처(去來何處)며 부시하물(復是何物)인가가고 온 곳이 어느 곳이며 다시 이 무엇인가양구(良久) 한참 뒤에청혜철골빈(淸兮徹骨貧)이여활유위음전(活有威音前)이로다맑아서 뼈가 드러난 가난이여위음왕불전부터 살았느니라.사부대중이여!이 백비일구(百非一句)가 어떠한가?알면 알고 모르면 모른 데로 이 늙은 중이오늘 아침 산에 올라 나무지게 목발 두드리며 부르던 노래 한자리 다시 불러보겠다.실구여백운(新舊如白雲)이여거래춘몽사(去來春夢事)로다노납시안일(老衲是安逸)하니담괄산하로(擔栝山下路)로다나무아미타불새것 헌 것은 흰 구름 같음이여가고 오는 것 봄날 꿈이로다.늙고 헐벗은 중은 편해서 일이 없으니땔나무 등에 지고 산길 내려오네.경청(鏡淸) 선사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새해 첫머리에도 불법이 있습니까? 없습니까?”선사께서 “있느니라.” 스님이 다시 묻기를 “어떤 것이 새해 첫머리 불법입니까?”선사가 대답하기를 “설날 아침에 복을 비느...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법어>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불자와 교도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널리 비추어져서 일체의 곤란과 액난이 소멸되고, 마음에는 밝고 큰 지혜의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가슴 속에 평화와 자비가 넘쳐나고, 고난과 괴로움을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써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희망하며, 지구촌이 빈곤과 가난, 질병과 고통에서 해탈하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오늘날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난관을 헤쳐나가는 길은 화합과 상생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백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화합과 상생은 동체대비심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나와 남이 결코 둘이 아닌, 한 몸임을 깨쳐 알아 서로 돕고 협조하며 더불어 살아가지 않으면 공생(共生)할 수 없으며 모두가 공멸(共滅)하게 된다는 것을 이번 코로나 사태가 우리의 망심(妄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공업중생(共業衆生)의 죄업과 망심을 끊는 길은 다 같이 ...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2021년 신축년 새해의 여명이 밝아 옵니다. 근면함과 우직함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를 맞아 국민과 불자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성취 되길 기원 드립니다. 2020년은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세계적인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명과 경제적 피해가 많았고 일상의 단절로 인해 사회의 온기도 낮아졌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맞이한 국민들은 자비심으로 서로를 위로하며동체대비의 마음을 실천해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위기는 많아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립은 격화되고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기는 단단한 응집력으로 변화는 능동으로, 대립과 갈등은 포용과 상생으로 사회를 따스함으로 채워갑시다. 신축년 새해, 지혜롭고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지치고 힘든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희망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 희망을 가득 안고 떠오른 새 아침의 자비 광명이 천지 만물의 지혜와 복을 비추니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올해는 흰 소의 해입니다. 불교에서 흰 소는 정진과 깨달음의 상징이며, 강한 인내력과 정직, 근면의 상징입니다. 신축년에는 모든 질병이 소멸하고 경제가 회복되어 국운이 융성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기를 기원합니다.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초유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겪으며 불자들은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성실하게 임하며 보살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맞이한 새해에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으로 청정한 일심을 지켜가고 드넓은 보살행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땅에 넘어진 사람은 땅을 딛고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온갖 고뇌를 성불의 토양으로 삼고, 치성한 병마를 건강의 디딤돌로 삼는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일수록 더 간...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안녕하십니까! 세상의 어지러운 시간을 어떻게 지내십니까? 우선 불자여러분들께서 가내가 안전하고, 무탈하시길 빕니다.경자년 한 해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19’가 일 년 내내 지구촌의 사람들을 괴롭힌 한 해였습니다.이렇듯 혼란스런 세월을 우리들은 염불과 기도 그리고 참선으로 인욕의 갑옷을 입고 이겨내야 합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의 인연법입니다.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한 가르침을 비유와 방편으로 우리들을 깨우치고 있습니다.지금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도 인연법에 의해 발생하고 창궐해 졌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또한 영생불멸도 없으므로 ‘코로나19’ 또한 사라져갈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가짐입니다.평소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 하시되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어떤 어려움이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부처님께서는 법화경 비유품을 통하여 “여래는 중생들의 자비로운 아버...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종도 및 불자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코로나19 창궐로 길고 어두웠던 경자년 한 해를 지나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신축년 새해 앞에 섰습니다.국민과 함께 아파해야 하고, 종도 및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해야 할 종교 지도자로서 새해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나라와 국민생활이 안정되게 하는 것은 물론, 중생제도와 대사회적 봉사활동으로 애민(愛民)하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제 자신부터 깊은 다짐을 합니다.되돌아보면, 지난 경자년 한해는 나라와 국민은 물론 우리 불교계와 불자들도 참으로 힘들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한해였습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연등회 행사는 물론 법회와 대국민 봉사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생구제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우리는 새해 앞에 다시 섰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창궐하고 있고 그에 ...
2020-12-29
<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선학원 이사장 송운 스님
경자년 한 해가 지나가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8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돼 고통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줄고,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앞으로 인류에게 펼쳐질 세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코로나19는 인류와 세계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대전환기를 맞이한 종교 앞에는 변화하는 사회·문화에 적응하고, 인류가 나아갈 바를 제시해야 할 과제가 주어졌습니다.신축년 새해는 우리 재단법인 선학원에게도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2021년은 재단법인 선학원이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일제의 간악한 식민통치와 민족정신 말살에 맞서 민족불교를 수호하고 불조의 정맥을 잇기 위해 만해 한용운 스님을 구심...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