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서장 김상근)는 5월 12일 경찰서 내 광장에서 경승실장 효운(보원심인당 주교) 정사 등 경승위원들과 법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과 법회를 봉행했다. 효운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축하하며, 연등으로 어둠을 밝히듯 우리도 자성의 등불을 밝혀 무지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현세를 정화하자"고 말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중부경찰서(서장 조무호) 봉축 점등식 및 법회가 봉행됐으며, 법회에 참석한 경승 능원(승원심인당 주교) 정사는 금강합창단과 함께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이에 앞서 5월 6일에는 대구지방경찰청(경찰청장 강희락) 법당 봉불 점안식과 함께 봉축 점등식이 봉행됐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경승 관천(경전심인당 주교) 정사 등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부처님 점안 봉불식은 점안식,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개원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

제 9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성하가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는 5월 24일 제 9회 만해대상 평화부문에 달라이라마(전 노벨평화상 수상자), 문학부문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시인 소잉카(전 노벨문학상 수상자)씨, 실천부문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 학술부문에 가산불교연구원장 지관 스님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평화부문 수상자인 달라이라마 성하는 1935년 티베트 동북부 압도지방의 탁처라는 곳에서 출생했으며, 1950년 중국이 티베트를 침략하자 16세의 나이로 제 14대 달라이라마에 즉위한 후 지속적으로 티베트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달라이라마는 특히 국제사회의 갈등, 인권문제, 국제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건설적이고 선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공적으로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소잉카 시인은 1934년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비평가로 1986년 노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5월 19일자로 총무원 총무부장에 현고(조계종 종책특보) 스님, 재무부장에 허운(대구 은적사 주지) 스님, 기획특보에 여연(전 기획실장)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20일자로 문화부장에 탁연 스님(전 문화부장)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임명장 수여 자리에서 "종단 내외적으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음은 부덕의 소치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종단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로 이해하며, 시비의 분별에 집착하지 말고 이해와 포용, 관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함께 하는 종단, 신뢰받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부장에 임명된 현고 스님은 송광사 주지 및 총무원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재무부장에 임명된 허운 스님은 대구 은적사 주지로 원효암과 보림사 주지를 역임했다. 기획특보에 임명된 여연 스님은 대흥사 일지암 암주로 중앙종회 의원과 총무원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문화부장 탁연스님은 지장암 주지와 문화부장을 역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5월 18일부터 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인 여성 리더십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지도력 향상에 도움에 되는 기본교육을 거쳐 과제학습, 심화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의 지혜로 세상을 보살피자'는 기치로 5월 18일 조계사 교육관에서 실시되는 기본교육은 △여성에게 필요한 리더십(이화영 숙명여대 강사)을 시작으로 △5월 25일 '21세기 한국 사회문화 트랜드'(손경연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조성추진기획단 조사연구팀장) △5월 26일 '참나 찾기'(명상상담연구원 원장 인경스님) △6월 1일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이영호 성균관대 겸임교수) △6월 8일 '상대방 마음 읽기'(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6월 15일 '나를 낮추고 남을 높여라'(박광서 서강대 교수) △6월 16일 '조직에서의 여...

진선여중고는 창작등 경연대회, 사경대회 등 교내 행사로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4월 25일 부처님오신날과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절 점등식을 봉행한 진선여중고는 학교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등불을 밝혔다. 학생들에게 봉축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는 정성과 아이디어로 만든 창작등 경연대회를, 2학년을 대상으로는 사경대회를 펼쳤으며 우수 작품은 교내 중앙 로비에 전시되기도 했다. 한편 창작등 경연대회에서는 금붕어 모양의 금봉어등을 제작한 류미소, 오영은 학생이 최우수상을, 사경대회에서는 주아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여러분 주위에는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세요." 친숙한 노래 '안녕하세요'의 주인공인 가수 장미화(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장) 씨가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장미화씨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이하 한불예연)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어린이회관 앞마당에서 개최한 사랑의 대바자회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장 회장이 정성스럽게 간장게장을 직접 담그고 크럽샌드위치를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최고 경영자과정 사람들로 구성된 연모임에 소속돼 있기도 한 장 회장은 이날 바자회 때 몇 년 전부터 재정적 후원을 하고 있는 소외 어린이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해마다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바자회, 디너쇼 등을 마련한 장 회장은 "주변의 소녀소년가장들은 끼니도 걱정하며 하루 하루를 지낸다"고 말하며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대학교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재정적...

불교계 최초로 어린이 공공도서관이 생긴다. 진각종 유가심인당(주교 혜정·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은 5월 30일 오후 3시 '화홍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화홍어린이도서관은 심인당 1층에 90여 평 규모로 도서열람실과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3천여 권의 장서와 각종 만화, 학습비디오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화홍어린이도서관 도서열람실에는 60여 석의 열람석과 부모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모자독서실'을 비롯해 어머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머니독서실'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으며, 시청각실에서는 구연동화, 다큐멘터리, 어린이 영화상영,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사비를 들여 어린이도서관을 설립하고, 경기도로부터 사립공공어린이도서관으로 인가를 받아 화홍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는 유가심인당 주교 혜정 정사는 "컴퓨터...

제 7회 진각논문대상에 7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종학연구실은 5월 23일 제 7회 진각논문대상에 불교분야 4편, 밀교분야 2편, 진각종 교학분야 1편 등 총 7편의 논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불교일반분야에서 선정된 논문은 '구사론에 나타난 업과 번뇌의 관계'(임기영), '비구의 칠불퇴법'(원혜영), '붓다 재세 시 코삼비 승가분열의 원인'(공만식), '한국불교 문헌에 나타난 진언표기 방식연구'(안주호)이며, 밀교일반분야에서 선정된 논문은 '경주읍성 수습 탑신석 부조상에 관한 고찰'(남궁현), '대일경소에 나타난 일행의 천문사상'(김현남)이다. 진각종 교학분야에서 선정된 논문은 '심인당 내외적 변화를 통한 포교활성화 방안'(허재관)이다. 4월 30일까지 응모된 총 15편의 논문은 심사위원장 무외(종학연구실장) 정사를 비롯한 10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

진각종 제 27대 회정 통리원장 취임법회 기념으로 열린 진각문화축제가 5월 2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에서 개최됐다. 진언행자와 성북인을 위한 문화복지 행사로 개최된 진각문화축제는 오후 2시부터 전시, 체험, 공연, 영화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실상, 방등심인당은 의류, 채소 등의 물품으로 바자회 열어 복지기금 조성에 나섰으며, 진각다도회는 다도를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진각복지재단은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놀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발맛사지 체험행사를 갖고, 진각종 서울청년회는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등의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소망등을 등집에 매달아 불을 밝힐 때는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 월인지에 띄워진 유등도 환한 불을 밝혀 인기를 끌었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공연마당에는 서울청년회 노래동아리 J&B 소올의 대...

"어린이 여러분! 따라 해보세요∼. 네∼네∼네네네!" 5월 16일 오후 7시 경주 위덕대 중강당에서는 위덕대 교육학부 유아교육전공 학생들의 특별한 인형극이 열렸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포항과 경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긴 머리 공주'와 '혹부리 영감' 공연이 그것.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부모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로 400여 석의 자리는 일찌감치 채워져 인형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은 인형들이 재미있고 익살맞은 동작을 선보이자 부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는 물론 관객들까지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번 공연은 인형극뿐만 아니라 '독도는 우리 땅' '모여라 부처님 나라' '즐거운 우리 절' 등의 율동과 유아들의 음악적인 리듬감 및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제작된 오르프 악기공연, 기악합주, 합창 등 다채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

"종지와 종풍을 호지하고 진작시켜 사부대중의 참여와 화합을 선도하며, 온 인류가 번영하는 현세정화 구현을 위해 서원 정진할 것을 법신불전에 맹세합니다." 진각종 제 27대 회정 통리원장 취임식이 5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특설무대에서 봉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승들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부원장 춘광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승 정사,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원효종 총무원장 무진 스님, 조동종 총무원장 심월 스님, 용화종 총무원장 법달 스님, 미륵종 총무원장 송정 스님,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등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 조용섭 종암경찰서장, 이보경 문화관광부 종무행정실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이상언 불교방송 사장, 손봉호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이상귀 진각종 총금강회장, 이상호 진...

진각종 제 27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 취임법회가 5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야외 특설법회장에서 봉행된다. 진각종은 이를 위해 5월 4일 혜일 총인예하를 증명으로 모시고, 수성 총무부장을 봉행위원장으로, 무외 교법부장을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통리원장 취임법회 봉행위원회를 구성해서 실질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봉행위원회는 종단의 대종사와 종사 등 원로 스승님과 경정 교육원장, 진산 종의회의장, 혜명 사감원장, 휴명 회당학원 이사장을 고문으로는 모시고, 통리원과 교육원 등 각 종무기관의 부장단을 포함한 교구청장이 집행부위원장으로, 전국의 정사와 전수가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종무기관의 국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종단 산하법인 사무처장 및 국장이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종단의 신행단체장과 법인의 기관장이 운영위원으로 동참한다. 봉행위원회는 제 27대 회정 통리원장 취임법회 행사구성 방향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서의 위상강화와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정부는 낙산사 화재피해 복구비로 88억 원을 투입해 소실된 동종을 비롯해 원통보전 등 전각 12동의 복구를 추진한다. 문화관광부는 환경부,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낙산사 화재피해 복구 및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5월 17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낙산사 화재피해 복구비의 정부지원은 최종 88억8천만 원이며 동종과 종각 복구비는 1억3천만 원으로 6개월에 걸쳐 복원작업을 추진하며 원통보전 등 소실된 전각 12동은 한국전쟁 이전의 사진자료와 전문가 자문, 그리고 발굴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2∼3년에 걸쳐 복구된다. 또한 낙산사 주변의 훼손된 산림도 산림청 등의 협조 하에 강원도 및 양양군에서 별도 복원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된다. 피해복구예산 88억8천만 원은 국비 45억7천만 원, 지방비 27억5천만 원, 복권기금 15억6천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문화재 및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대책도 발표됐...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TV가 5월 8일에 있을 연등축제를 생중계 한다.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 특별생방송 연등축제 1, 2, 3부를 기획해 생중계하는 불교TV는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제 1부 어울림마당을 비롯해 동대문에서 조계사 앞까지 이어지는 종로거리를 화려하게 밝혀줄 제 2부 제등행렬과 제등행렬을 마친 후 등과 꽃비, 흥겨운 풍물이 한데 어우러져 참석한 모든 이들이 신명나게 즐기는 회향의 한마당인 제 3부 대동한마당 등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제 1부 어울림마당은 오후 4시 20분부터 6시 35분까지 방영되고, 오후 7시 15분부터 9시 50분까지는 제등행렬이, 오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는 대동한마당이 생중계 된다. 특히 불교TV는 광화문 코리아나호텔과 종로 1가 서울빌딩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통해서도 연등축제를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오며 모든 인류의 마음속에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은 모든 사람이 평등함을 일깨우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인간은 육신이 평등하고, 과보가 평등하고, 지혜가 평등함이 부처님의 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차별은 무차별 평등의 부처님 법이 세속의 불평등 차별법에 가린 탓입니다. 잘난 이와 못난이, 재산이 많은 이와 적은 이, 많이 배운 이와 그렇지 못한 이, 힘이 있는 이와 힘이 없는 이의 구별은 세속의 법입니다.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부처님의 불이법문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마음속의 차별을 걷어내고,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불이정신으로 서로 차별하는 행동을 하지말고, 차별하는 말도 하지말고, 차별하는 마음마저 없애어 이 땅에 진정한 평등이 이루어져 극락정토가 하루 빨리 건설되기를 기원합시다. 성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