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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에도 변화바람…
총지종이 종조 '원정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교화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효강 종령 체제 이후 종단혁신과 교화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온 총지종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추계강공기간 동안 열린 전체 승단총회에서 불단장엄을 비롯해 불구사용, 의식·의궤개편, 도제양성, 사원활성화, 종합 수행타운 건립 등 종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1차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장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불단장엄화의 경우 총지사에 봉안된 태장계만다라의 중심부분인 중대팔엽원 내 부처님을 크게 확대시켜 향후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불구사용에 있어서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염주와 함께 요령, 종을 사용해 법회를 장중하게 진행하는 것 또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법당 내에서 반배만 하도록 한 의궤부분도 오체투지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며, 주 5일제 근무에 맞춰 일요일에 열리는 법회시간은 종전 2시간에서 1시간 또는 1시간 30분으로 단축하는 한편 ...
2004-12-07 10:54:19
6회 진각논문발표회 개최
제 6회 진각논문 발표회가 12월 3일 서울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 논문계획서를 접수받아 최종 논문작성자로 선정된 6명이 불교와 밀교 분야의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진실섭경'의 오상성신관을 중심으로 대승불교 유가행파의 수행이 밀교의 수행으로 전개된 과정을 인도와 티베트의 저작에 기초해 살펴본 정성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은 "오상성신관은 형식상 독립적인 수행체계로서 유가행의 수행전통인 선정과 밀교의 초기관법인 월륜관의 결합을 시도한 밀교수행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단언하고 "밀교사적 측면에서 오상성신관의 반복된 시도와 경험은 밀교에서 전개된 비로자나여래의 법신관과 보현보살의 대승사상, 만다라관 등의 수법을 통해 '진실섭경'의 경궤로 의궤화되며 경전의 이론적 기초에 의한 밀교가들의 미세유가의 관법은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고 확대됨으로써 후에 무상유가부 밀교의 교리와 수행체계의 성립에 많은 단서를 제공하게 되었다...
2004-12-04 09:33:48
총지종 '원정기념관' 개관
총지종(통리원장 우승)은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총지사에서 종조 '원정기념관' 개관법회를 봉행했다. 육법공양, 헌화 및 훈향정공, 원정 대종사 공적소개, 육성법문, 봉행사, 법어,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 개관법회에서 효강 총지종 종령은 법어를 통해 "종단은 원정 대성사의 창종 정신을 이어 받아 역대 스승님들과 교도들의 합심단결로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 기틀을 공고히 다져왔다"며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 종도들은 원정 대성사께서 뿌리신 정통 밀교의 씨앗을 더욱 잘 가꾸어 이 땅에 윤원대도의 만다라가 활짝 피어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 통리원장은 봉행사에서 "원정 대성사의 심오한 사상과 밀엄국토를 만들고자 했던 대원을 알려주는 종조 원정기념관을 개관하는 법회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원정 대성사의 대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큰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법...
2004-12-03 17:06:09
김인숙 불교여성개발원장 취임
김인숙 국민대 명예교수가 제 3대 불교여성개발원장에 취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 30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창립 4주년 기념법회를 겸한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도영 스님은 전국 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제 1차 여성불자 108인,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인숙 신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인자 초대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인숙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원, 여성지도자 발굴 육성, 타종교 여성들과 연계 등의 사업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언젠가는 불교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던 이 마음을 드러내 불교여성개발원에서 회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초대원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리며, 차기 원장을 수락해 주신 신임 원장께도 감사 드...
2004-12-02 17:23:17
"룸비니를 세계평화시로"
제 2회 세계불교도정상회의(Second World Buddhist Summit)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네팔 룸비니에서 개최된다.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불교도정상회의는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세계평화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이다. 네팔 국왕을 비롯해 일본과 태국의 왕족, 전 세계의 불교지도자들과 주요 불교국 정부 지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1999년 말 네팔 룸비니시의 비전을 세계평화시 도시설계로 제시한 바 있는 사람과 환경그룹 곽영훈 회장과 각국의 불교지도자들이 '룸비니 세계평화시' 건설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12-02 10:24:58
(이상귀 진각종 총금강회 회장 인터뷰) "총금강회장이라는 자리는 권위 있는 자리가 아니라 신교도들의 심부름꾼이란 자세로 종단과 금강회의 발전을 위해 부처님 원력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 20일 제 7대 진각종 총금강회장으로 당선된 이상귀(대구 희락심인당 신교도·사진) 회장은 종단과 함께 발전하는 금강회가 되도록 조직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각종단을 대표하는 신도회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개별 심인당의 신교도 조직 활성화를 통한 질적 발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이 회장은 "전국의 신교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화하는 불자로서 생활 속에서 수행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금강회 조직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년의 임기동안 종단과 신교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 회장은 "금강회와 종단이 마음을 열고 종단발전에 대해 논의한다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서먹한 마음은 가라앉을 것"이라며 "신...
2004-12-02 10:24:38
종단협 사무국장 환적스님 임명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법장 스님은 11월 25일자로 조계종 사회국장 환적 스님을 사무국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법장 스님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종단협의회의 발전과 종단화합은 물론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적 스님은 1988년 도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1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조계종 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4-12-02 10:24:32
태고종 중앙종회 개최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는 12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제 90회 정기중앙종회를 개최한다. 이날 종회는 200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각종 개혁불사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기금 모금 방안, 태고총림 선암사 총림법 개정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2004-12-02 10:24:14
선원빈 기자상에 김명환 기자 선정
선원빈기자상에 김명환 기자(월간 불광)가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원우)는 11월 29일 심사위원회를 갖고 제 7회 선원빈기자상 수상자로 월간 불광의 김명환 기자를 선정했다. 선원빈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성태용·우리는 선우 이사장)는 "김명환 기자의 '설화가 깃든 산사기행'은 절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함과 재미를 주며 사지나 군지 등 다양한 자료에 충실한 것을 알 수 있다"며 "한반도의 뼈대라 할 백두대간과 정맥의 산줄기를 따라 사찰탐방을 이어감으로써 독자들에게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지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원빈 기자상 잡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김명환 기자는 2000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5년간 '설화가 깃든 산사기행'을 주제로 산사 탐방기사를 써왔다. 한편 한국불교기자협회는 12월 6일 오후 7시 동국대 상록홀에서 불기협의 밤 및 제 7회 선원빈 기자...
2004-12-02 10:22:57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 원적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비상종회의장, 통합종단 비상종회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던 화계사 조실 숭산당 행원 대종사가 11월 30일 오후 5시 15분 서울 화계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77세, 법랍 57세. 숭산 대종사는 원적에 들기 전 제자들에게 "다 걱정하지 마라! 만고광명(萬古光明)이 청산유수(靑山流水)니라"라는 말을 남겼다. 숭산 스님은 1927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1947년 마곡사에서 출가하고 1949년 수덕사에서 고봉 스님을 법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8년 화계사 주지, 1960년 불교신문사 초대 사장 등을 역임했며,1966년 일본 홍법원 개설을 시작으로 홍콩,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싱가포르 등 세계 32개국에 120여개의 홍법원과 국제선원을 개설해 5만여 벽안(碧眼) 납자와 제자들을 수행정진의 길로 인도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포교활동을 전개해 왔다. 숭산 스님 영결식은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종 제 7교구본사 수덕사에서 원로회...
2004-12-02 10:20:21
조불련, 진각종 만남 제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서기장 정서화·이하 조불련)가 진각종과 12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조불련은 11월 30일 진각종에 보낸 팩스 전문을 통해 "조불련 부위원장에 심상진 서기장이 내정됐으며 서기장으로는 정서화 스님이 임명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히고 "귀 종단과의 협력과 연대의 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중국 베이징에서 상호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과 당면한 현안문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불련측과의 접촉은 정서화 서기장 체제 이후 첫 만남이며 앞으로 남북불교 교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조선불교도연맹측은 또 12월 14일에는 천태종, 15일 조계종, 16일 불국사, 17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와 만남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4-12-02 10:18:45
위덕대, 12월 15일 여자축구단 창단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가 12월 15일 오후 5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여자축구단 창단식'을 갖는다.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사회체육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단되는 위덕대 여자 축구단 감독으로는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코치와 상비군 감독,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를 역임한 안경호씨를 내정하고 코치로는 8년간 여자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차선미 선수를 선임했다. 지역의 우수 선수 18명을 체육특기자로 선발한 위덕대 축구단은 앞으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경북체육회,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팀 등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우수한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덕대학교는 현재 여자축구부외에 역도부, 볼링부, 사격부, 요트부, 세팍타크로부 등의 대학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내 여자대학팀은 위덕대를 비롯해 여주대, 경희대, 한양여대, 울산과학대, 영진전문대, 관동대, 제주한라대, 동강대 등 9개 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2004-12-02 10:17:53
은혜·자비 충만한 환희의 무대
"위없는 님의 진리 영원한 빛 가운데에 열반의 대합창∼이 온 누리에 가득하∼네." 금강가보살의 대합창이 11월 24일 대전시민회관에서 울려 퍼졌다. 진각종 대전교구 연합 심인합창단 창단 7주년을 기념해 열린 정기음악회는 충남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연주로 막을 올렸다. 플롯,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의 선율로 부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들려준 연주에 이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33명의 심인합창단원이 무대에 올라 찬불가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 '바람부는 산사' '합장' '마음이 부처라면' 등 10여 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예경했다. 현악 4중주단 연주와 함께 조화를 이룬 불음은 객석을 은혜와 자비심으로 충만하게 만들었다. 특히 흥겨운 가락의 민요 '경복궁 타령'은 이날 객석을 가득메운 사부대중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해 박수와 환호를 자아내게 했으며, 앵콜곡으로 민요 '우리의 세상&#...
2004-11-25 14:27:49
"불심으로 희망의 정치구현"
국회 정각회가 창립법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각회는 11월 24일 오후 5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헌촉과 고불문 낭독, 인사말, 법어, 명예전법사패 수여 및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은 무수히 많은 대상과의 만남을 전제해야 하며 수없이 많은 아픔과 슬픔과 하소연에 한 줄기 따뜻한 햇살처럼 다가서야 할 이름"이라며 "정각회 의원불자들은 종교를 떠나고 성별을 떠나, 빈부를 떠나 모든 이들의 안락과 평안을 위해 국정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각회 이용희(열린우리당)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각회 의원불자들은 여야를 초월하고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불교계의 현안요구와 불자님들의 여망을 적극 수렴하고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느끼고 있다"며 "우리 의원불자들은 의정활동을 통하여 이를 충실히 반영하면서 국가의 ...
2004-11-25 11:21:13
한국불교학연구기금 창립
한국 불교계 신진 소장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불교학연구기금 창립 및 수여식이 11월 23일 서울의 삼각산 보광사에서 개최됐다. 한국불교학연구기금은 입적한 전 선학원 이사장 정일 스님이 교육불사에 기울인 원력과 뜻을 받들어 20여 명의 선학원 분원장 스님들이 참여해 만든 장학단체이다. 한국불교학연구기금 상임대표 법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교육불사의 분야 중 학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불교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학계에 대한 지원을 발판으로 학문적인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부처님 말씀의 적용과 응용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또 그런 적용과 응용을 통하여 불교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정일 스님의 마지막 원력인 교육불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어받은 한국불교학연구기금 사업이 널리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기금은 박윤진(고려대...
2004-11-24 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