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인 유승민(22·삼성생명) 선수가 10월 6일 심인고를 방문해 탁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탁구열기를 높이기 위해 삼성생명 주최로 심인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지역 탁구교실 참석 차 학교를 방문한 유승민 선수는 지역 초중고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기술시범을 보이며 탁구열풍이 불기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 리스트 이은실 선수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태고종 한국불교전통문화 전승관 건립기공식이 10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륜사에서 봉행된다. 전통다례의식과 기념법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공식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 총무원장 운산 스님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불교전통문화 전승관은 연건평 1천6천여 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불교문화예술 상설공연장과 불교문화재 및 예술품 전시관, 전통예절 및 인성교육관, 대륜불교사상연구소 등을 갖춰 포교와 교육을 위한 불교종합문화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건축비는 국고지원 60억 원(2004년 30억원, 2005년 3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사회가 어렵고 힘들수록 사회 구성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태고종도들이 단합된 힘을 발휘해 전승관 건립불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제난을 비롯한 여러 현안문제 등으로 고통과 방황을 ...

불철주야 용맹정진의 수행과 중생교화를 위해 매진한 진각종 스승 8명의 기로진원 및 퇴임식이 10월 20일 서울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시경심인당 지광 정사, 묘법 전수, 불승심인당 경혜 정사, 삼매정 전수, 보불심인당 경락 정사, 보명각 전수, 정정심인당 석봉 정사, 증일심인당 육도심 전수의 영예로운 기로진원 및 퇴임식에는 추기스승강공에 동참한 전국의 스승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혜정 교육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기로진원 및 퇴임하시는 큰 스승님은 오매불망 중생교화와 진각종단의 반석을 위해 자신의 안위와 영달은 멀리한 채 불철주야 정진과 수행의 고삐를 죄면 한 순간도 쉴새없이 이 자리까지 고행해 왔다"고 말하며 "진각성존의 일대사 인연에 의하여 여명을 밝혀놓으신 큰 스승님들의 원력과 법력은 이제 영원히 종도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수행의 모범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도발원 했다. 효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평생 중생해탈을 위해 온 몸을 던지신 큰...

(추기스승강공 혜일 총인법어) 사람들은 쉽게 도를 논하고 법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관에 따라 이것이 도요, 저것이 법이라고 주장하고 강변한다.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세간사 어느 하나도 법 아님이 없다고 하셨음에랴. 그러나 법이란 말로써 만들어지고 생각 속에서 꾸며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당체(當體)의 전후사정이 이(理)와 사(事)에 어긋남이 없고 보편타당함이 진리와 통했을 때 그 자리가 비로소 법이라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서 표현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법을 말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방편의 법이라 할지라도. 종조님의 비유 말씀에 '혀가 짜른 사람이 나는 빠람뿡(풍) 하더라도 너는 빠람뿡하라고 한들 바르게 가르쳐 질 수가 없는 것과 같다'고 하셨듯이 가르치는 내가 먼저 바르게 하지 않으면 어찌 법으로 중생을 제도한다 할 것인가. 하기야 도가 없어서 세상이 혼탁한 것도 아니고 법을 몰라서 살아가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말법시대 일수록...

(선대열반스승 추념불사) 중생교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치다가 열반에 든 진각종의 70위 선대열반스승에 대한 추념불사가 10월 20일 오후 3시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혜일 총인예하의 점촉과 훈향, 정공으로 시작된 이날 불사는 선대열반스승 70영위를 모시는 효암 통리원장의 봉청에 이어 육법공양, 추념강도, 오대서원, 경전봉독,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불사에서 지회심 대종사는 "사바세계 색신의 몸이 인연에 의해 오고 간다고 하지만 선대 스승님에 대한 사무치는 감회는 잊혀지지 않는다"며 "생멸 없는 법신과 동일한 법으로 길이 받들어 스승님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교화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도발원을 했다. 효암 통리원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대열반스승님들의 자기 헌신과 수행정신이 없었다면 이렇게 짧은 기간에 진각종문의 주춧돌은 세워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회고하며 "종단은 앞으로도 진각성존의 유훈을 실천하며 다양한 방편으로 중생교화의 폭을 넓혀 진각종이 한국불교의...

진각종 전체 스승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선교화의 정보와 법을 나누는 진기 58년도 추기스승강공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첫날 오전 9시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한 통리원장 효암 정사, 교육원장 혜정 정사 등 종단의 보직스승과 전국의 스승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된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성존의 육자심인법을 이어 받아 종단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용맹으로 교화하시는 스승님들께 감사한다"고 전제하며 "중생들이 물과 심의 이원진리를 알지 못하고 물사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업중생으로서 우리가 깨쳐야할 허물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합승단의 기풍을 다지기 위한 강공에서 전국의 스승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이 더하다"고 말한 통리원장 효암 정사는 "스승된 자의 허물이 세간의 허물임을 알아야 하며, 교화의 환경은 다르지만 마음과 물질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으로 중생교화에 전력해 주길 바란다"...

참여불교, 재가불교운동의 산실이 될 보금자리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마련됐다. 재가불자단체 (사)우리는 선우(이사장 성태용)와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시민사회 대안운동의 중심이 될 회관 마련을 위해 재가불자들의 주체적 역량으로 지난 8월 지하 1층, 지상 6층(대지 200여 평, 연건평 637평)의 건물을 매입했다. 회관매입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우리는 선우와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지난 7월 회관 명칭을 '우리함께회관'으로 결정하고 8월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현재 옥상 등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우리함께회관'은 청소년문화센터, 참여불교정보센터, 종교사회화센터, 경영정보교육센터, NGO네트워크센터, 심성 리더십센터, 생활수행센터 등의 공간을 마련해 불교계 핵심인재와 미래불교지도자를 양성하고 생활수행운동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건물매입 금액 23억 원 중 1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 우리는 선우와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진각종 대구교구 자성동이들이 연합운동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 대구교구 자성학교 교사연합회(회장 박진옥)가 10월 3일 오후 1시 심인중·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제 3회 자성학교 연합 운동회는 보시(보광, 시복, 시경), 지계(희락, 의밀, 승원, 선륜, 경전), 인욕(최정, 지정, 행대, 길상, 선정), 정진(불정, 대명, 보원) 등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제기차기, 공 전달하기, 단체줄넘기를 비롯해 계주, 교리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를 응용한 교리퀴즈 '카세트를 울려라'는 자성동이들의 가장 큰 호응을 모은 프로그램으로, '자성동이' 책자에서 문제를 발췌하여 그간 배운 교리공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날 전체 우승은 정진반이 차지했으며, 불정심인당의 김은주 학생이 카세트를 울린 주인공으로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현경(최정자성학교)...

행원심인당(주교 혜인) 금강회는 10월 3일 오후 1시 심인당 내에서 '37존 대정진불사' 입재불사를 갖고 11월 8일까지 37일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원심인당 신축공사 원만성취와 국가경제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10월 3일에 이어 17일과 31일 진각대 김경집 교수를 초청 37존 불보살의 상호 연관관계와 가르침을 이해하는 교리법회를 봉행하고, 37일 동안 하루 하루를 37존 불보살의 날로 정해(10월 3일 비로자나불의 날, 10월 4일 아축불의 날 등) 불보살의 덕성을 실천하게 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높다란 가을하늘 아래 진각종 대구교구 종립유치원 원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가을운동회를 펼쳤다. 10월 2일 오전 10시 심인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 21회 가을운동회에 참가한 종립유치원 원아들은 화려한 율동을 시작으로 청(희락, 진천, 최정유치원)·백(경전, 신익유치원) 팀으로 나누어 달리기, 장애물경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을 비롯해 할아버지, 할머니, 학부모와 함께 하는 '엄마랑 나랑 한마음' '동심으로 돌아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즐겼다. 원아들의 응원 속에 어머니, 어버지 율동과 포크댄스 등도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에는 원아 600여 명과 학부모, 교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윤성(신익유치원) 교사는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뿌듯해 하시는 부모님을 뵈면서 너무 기뻤다"며 "종립유치원 원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된 운동회라서 더욱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

"님의 열반은 중생의 고∼통, 님의 적멸은 중생의 슬픔, 슬∼픔∼이어∼라, 우∼우, 님이여 한 떨기 우담바라로 다시 피어나소서, 맑은 꽃 부신 향으로 우리 곁에 나투소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열반 41주기 추념불사가 10월 16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혜일 총인 예하를 비롯한 통리원장 효암 정사, 교육원장 혜정 정사, 서울교구 스승과 각 신행단체장, 신교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추념불사는 진각종단을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회당 대종사를 추모하며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삼귀명례, 진각다회의 육법공양, 스승 및 각 신행단체장 훈향과 헌화, 종조법어 봉독, 추념사, 추념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 추념불사에서 교육원장 혜정 정사는 "심법 가운데 자율이 서게 되면 모든 법을 행하기 쉽다. 나에게 있는 주인공인 자성불은 육행만 행하게 되면 나를 크게 도와 주느니라"는 종조법어를 봉독했다. 이어 통리원장 효암 정사는 추념사를...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원)가 '금강의 등불'을 주제로 '국민화합을 위한 수륙대재 및 유등축제'를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IC 금강유원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륙대재(영산재)와 기허당 영규대사 및 무명 의승병을 위한 유등축제를 비롯해 서원 등 만들기, 풍등 날리기, 유등 띄우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금정 가야금예술단 공연,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 사진동호회 사진 촬영대회, 행운권 추첨 등도 마련된다. 의당(옥천불교사암연합회 감사·도탈심인당 주교) 정사는 "가을날 옥천지역에 불교행사가 없는 것이 늘 안타까웠었는데, 유등축제와 수륙대재를 함께 열게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가 종파와 종교를 넘어 사부대중이 함께 화합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제 28기 합동득도수계산림이 10월 1일 오후 2시 태고총림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입제식을 시작으로 4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수계산림에는 소양시험 및 신체검사에 합격한 남행자 217명과 여행자 64명 등 총 281명이 참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원장 보경 스님, 정수원장 지허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송덕 스님 등 태고종단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제식에서 운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여러분들은 그동안 세속에서의 삶과 인연을 모두 끊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태고종의 수행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선암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세웠을 큰 뜻과 원력이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초지일관할 수 있도록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각고의 수행과 정진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득도수계 참가 행자들은 입제식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4주 동안 매일 새벽 4시 새벽예불과 정근을 시작으로 강의,...

(진각종 신교도 지도자교육) 진각종이 체계적인 신교도 지도자 교육에 나섰다. 진각종 포교부(부장 무외)는 10월 2, 3일 양일 간에 걸쳐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제 1차 신교도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대구교구 소속 신교도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효암 통리원장의 '종단발전 비전제시'와 무외 포교부장의 '단계별 신교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강연을 비롯해 교양강좌로 지도자가 지녀야 할 소양, 요가·위빠사나 명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종단발전의 비전에 대한 주제강연을 통해 "근본정신으로 돌아가 종조이신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창종 이념과 열반 당시 남기신 가르침을 승속 구분 없이 실천해야 종단의 희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무외 포교부장은 '단계별 신교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시대상황 변화에 따른 신교도의 요구와 종단역량의 성장은 새로운 포교방법이 요구되는 것이기에 전...

(제 3회 아름다운 노인像 대축제)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인 '제 3회 아름다운 노인상(像) 대축제'가 10월 12일 진각종 총인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제 8회 노인의 날과 성북노인종합복지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축하공연에는 어린이 스포츠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체조, 합창, 우리춤체조 등 성북시니어봉사단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이어지고, 실버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에는 12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화려한 의상과 멋진 워킹, 장기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수나씨의 사회로 진행된 성북구 실버가요제는 뛰어난 노래솜씨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밖에도 네일아트, 메이크업, 시니어 포토샷 등 문화마당과 복지관 발자취를 영상물로 상영한 영상마당, 푸짐한 먹거리가 가득한 먹거리마당, 서예와 사진 등 어르신들의 솜씨를 전시한 전시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