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복지관 추석맞이 행사 '풍성') 여름 낮의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가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을이, 그리고 9월이 즐거운 것은 여느 달보다 많은 달력 속의 빨간 숫자(?)와 우리를 기다리는 고향, 그리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이런 작은 설렘도, 고향을 향한 그리움도 부질없는 일인 듯, 명절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과 부모 잃은 소년소녀가장 등이다. 풍성한 가을명절 한가위인 만큼, 우리의 마음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풍성한 마음자리가 되어야 할 듯 하다. 각 복지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풍성한 추석 행사를 개최해 이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갖는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9월 22일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연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 3...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행복문화축제로 나눔과 화합을 깨닫는 '제 1회 달마마라톤 및 행복문화축제'가 9월 1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계종 서울광역신도회(회장 김진관)와 불교TV가 공동 주최한 달마마라톤 대회 및 행복문화축제는 시민의 건강증진 및 나눔과 회향의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축제마당이다. 궂은 날씨 속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1천여 명의 불자와 서울 시민들이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누어 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10살부터 7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으며 특히 가족, 단체별로 참가해 완주하는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5km를 완주한 덕현(51·경기도 광명시 금강정사) 거사는 "건강 유지를 위해 트랙을 뛰곤 하는데 단체로 신도들과 이런 대회에 참가하니 화합도 되고 좋은 것 같다"며 "달마마라톤 대회가 회를 거듭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덕대(총장 한재숙)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04년도 전국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청이 전국 대학과 국책 및 민간연구소, 대기업 등이 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 270여 개를 대상으로 보육시스템의 우수성, 센터장 및 보육 매니저의 전문성,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에 대한 서비스 운영성과 등을 평가한 것으로 위덕대는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평가결과로 위덕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3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비는 창업보육센터 매니저의 전문성 제고와 입주기업의 경영 및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1999년 개소한 위덕대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5개 기업은 졸업하여 중견업체로 성장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진각종 서울청년회(회장 장우영)가 노래전문활동반 'J&B소올' 출범식을 갖고, 문화코드를 통한 새로운 청년포교에 나선다. 서울청년회는 8월 22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무진설법전에서 'J&B소올' 창립총회를 겸한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J&B소올'은 국악관현악단 오느름, L.M.B singers, 타악퍼포먼스 야단법석,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 등 교계 유관단체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 종단문화인프라를 활용한 깊이 있고,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연주회 활동을 중심으로 청년포교의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J&B소올'은 기수별 운영 및 사업계획수립, 예산운영, 안정적 활동공간 마련 등으로 각종 동아리활동과 연대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J&B소올'은 또 진각종 홈페이지에 'J&B소올'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타...

국회의 호주제 폐지법안 처리를 앞두고 각 종교계 지도자들이 9월 6일 경동교회에 모여 호주제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종교여성연대 주최로 개최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에는 불교,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단 지도자 10여 명이 참가해 호주제 폐지에 대한 교리적 설명을 하며 양성평등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정덕 스님은 "여성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평등의 가르침처럼 호주제가 폐지되어 반드시 양성평등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단법인 평화포럼 이사장 강원룡 목사는 "농업중심 국가에서의 남성 독재체제가 현재까지 이어와 호주제를 논의하는 것은 후진적이며, 이번을 계기로 완전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안충석 신부, 원불교교정원 김현 교무, 천도교 김재중 종법사 등도 호주제 폐지의 당위성을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불자체육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9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봉행된 2004 아테네 올림픽 불자선수단 환영법회에 참가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불암사 회주 일면 스님 등과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 임동현 선수 등 불자선수 20여 명은 불자체육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 자리에서 태릉선수촌 불자선수 모임인 한마음불자회 김인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 불자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으며, 이번 창립준비위 발족으로 불자선수들의 모임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연합회 구성은 불교계의 커다란 기대와 성과이자 종단의 위상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종단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자체육인연합회는 올 가을 사찰순례를 통하여 회장단을 구성하고 정식으로 발족하게...

제 31회 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기 배구대회에서 강릉 삼개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천태종 중앙청년회(회장 남정락) 주최로 9월 5일 충북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배구대회는 사찰과 자매결연은 맺은 고등학교 배구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우승은 강릉 삼개사(문일고)가, 준우승은 마산 삼학사(속초고)가 각각 차지했다. 50여 개의 사찰에서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 단체줄넘기, 릴레이, 족구 등 5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단체줄넘기는 창원 원흥사, 릴레이와 족구는 칠곡 삼명사, 줄달리기는 영춘지회가 우승했다. 응원상에는 춘천 삼운사가 1등을, 부산 삼광사가 2등을 차지했다. 상월원각 대조사기 배구대회는 참가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자아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74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천태종도들이 전국 청소년 배구대...

태고종 제 17세 종정 혜초 대종사 추대법회가 9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봉원사 특설법회장에서 봉행됐다. 추대법회는 역대 종정 및 조사 스님 다례식을 시작으로 명종,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축, 약력소개, 추대사, 전수품 봉정, 종정법어,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혜초 종정은 법어를 통해 "제불보살님의 소명과 조사 스님의 고견에 의존하여 승가의 법도와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통종단의 위상을 고양하는데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태고종도는 한국불교의 법통을 이어온 적자종단으로서 오교와 구산을 화합하여 단일종단을 개창하신 태고 보우국사의 원융화합 정신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불교유신사상을 받들어 이 시대 중생들의 요구에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새 불교를 구현하는데 가일층 정진하라"고 설했다. 이에 앞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추대사에서 "종단의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아 혜초 종정예하를 정점으로 하여 종도의 화합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종단의 기...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진각종 진언수행이 일간지인 한겨레신문에 연재되고 있다. 명운 진각종 종학연구실 상임연구원이 연재하는 진각종 진언수행은 8월 12일자 '진언은 단순히 의사전달을 위한 개념적인 일상의 언어가 아니며 신비하고 초월적인 힘을 간직하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각 종교의 수행을 소개하고 있는 이 코너에서 진각종의 진언수행은 앞으로 4회에 걸쳐 더 연재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한국불교학회(회장 이평래)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동학사에서 제 1회 불교용어 표준화 워크숍을 갖고 위빠사나, 니르와나, 빤니야 등 1차 용어정비를 마친 불교용어 5천여 개를 공개하는 등 불교용어표준화작업의 진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불교학술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1차 연구위원회에서 표준화할 불교학술용어 선정과 작업방법에 대한 논의로 시작된 불교학 용어정비는 빠르면 오는 2005년 10월말까지 용어표준화 사업을 통해 불교학자들마다 다르게 사용하던 불교용어를 하나로 통일하게된다. 한국불교학회가 오는 2005년 10월까지 표준화시킬 불교용어는 총 1만여 단어로 30여명의 불교학자들이 지난 6개월 간의 표준화 용어정비작업을 거쳐 이번 워크숍에서 1차로 5천여 개의 불교용어가 발표된 것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불교용어표준화 작업은 교과서나 전문서적에서 다르게 사용되던 학술용어를 통일하는 작업으로 동일한 원어를 서로 다르게 번역해 혼용되는 용어 등이...

태고종 제 17세 종정 혜초 대종사 추대법회가 9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봉행된다. 이날 추대법회는 명종,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낭독, 종정 약력보고, 추대사, 전수품 봉정, 취임법어, 각계 대표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운산(총무원장) 추대식 준비위원장 스님은 "추대법회는 영산재보존회 어산종장 스님들의 집전으로 종조이신 태고보우국사와 역대 종정, 선조사 스님에 대한 다례식을 전통불교의식에 따라 식전행사로 재현하는 등 전통종단답게 의식을 장엄하게 봉행하고 추대식을 기점으로 종도화합과 종단중흥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혜초 종정은 지난 6월 14일 서울 봉원사 설법전에서 열린 제 4회 원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 17세 종정에 추대됐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천태종 전국청년회는 9월 5일 충북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제31회 상월원각 대조사기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천태종 산하 250여 사찰의 청년회가 참가해 배구를 비롯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족구, 줄다리기, 카드 뒤집기 등이 열린다. 또 이날 김성환씨 사회로 진주, 배일호, 이유진, 삼태기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한마당잔치도 열릴 예정이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총재 운덕)는 8월 31일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을 위한 마감자재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감자재는 내부벽 타이루, 전기 및 유리공사 자재 등 18톤 트럭 2대분량이다. 천태종 사회부장 김무원 스님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은 북측 개성영통사복원위원회에 지원물품을 인계한 후 복원공사중인 영통사 현지를 둘러보고 9월 1일 오전 개성시내 역사유적 탐방을 한 후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9∼20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통사 복원을 위한 남북공동학술대회' 는 북측의 사정으로 연기돼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위덕대(총장 한재숙) 사회체육학부 볼링부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5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학생볼링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위덕대 볼링부 김원희, 백세림, 김지혜 선수는 이날 대회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두어 여자대학부 종합우승의 괘거를 이루었으며, 남자대학부에서도 이영빈 선수가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대학부에서 이영빈 선수는 마지막 프레임까지 숨막히는 접전 끝에 경쟁상대를 제치고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위덕대 볼링부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 8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총장 한재숙)는 8월 19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학ㆍ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학ㆍ연 협정은 한재숙 위덕대 총장과 유태환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분야, 교과과정, 인력교류 등의 학ㆍ연 협동연구과정의 운영과 연구활동, 설비 및 정보의 상호이용 등의 분야에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또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양 기관은 향후 협력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연 1회의 정기 운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위덕대는 이번 학ㆍ연 협정체결을 통하여 연구분야의 상호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의 과학기술 발전과 전력관련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