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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합창단 23일 보은음악회
진각합창단(단장 대성지)은 12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각! 새 천년의 서원'을 주제로 진기 57년도 보은(報恩)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3월 재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진각종 정사, 전수와 신행단체장, 교계 합창단 관계자 등 400여 명을 초대해 오느름 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부모은중송' 등 찬불가를 공연하며 국립창극단원 최수정씨와 박애리씨가 찬조출연 한다. 초청공연으로는 타악퍼포먼스그룹 '야단법석'이 출연해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이 작곡해서 1998년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모듬'을 연주한다. 한편 진각합창단 창단연주회는 새해에 개최될 예정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12-23 09:41:47
불교인권생명윤리연구소 발족
인간존중, 생명존중 사상운동을 전개할 불교인권생명윤리연구소(소장 진관)가 12월 18일 서울 안국동 인권법당 길상사에서 발족됐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불교인권생명윤리연구소 발족 선언문을 통해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실천하며 인간존중과 생명존중의 덕목을 인간 사회에 전개함으로써 인간이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로 만들고자 함"이라며 "인간존중의 가치를 회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운동을 생명을 존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전개할 것이며 인간이 인간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것을 막고 인간만이 가장 존엄하다는 부처님의 정법을 이 땅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첫 번째 사업으로 새해 2월 19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불교생명윤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불성과 인권확장을 위한 현대적 방안', 김상득 전북대 국민윤리학과 교수가 '생명윤리의 허와 실', 차차석 불교학 박사가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불교 ...
2003-12-23 09:41:41
위덕대 정시모집 평균 1.3대 1
위덕대(총장 손제석)가 12월 15일 200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660명 모집에 857명이 지원해 전체평균 1.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교육학부 초등특수교육전공으로 17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10.12대 1을 기록한 반면 불교문화학부, 정보통신공학부, 인터넷 IT공학부 등은 지원이 저조해 미달됐다. 예체능 실기고사에 이어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 이전에 있을 예정이며, 추가 합격자도 2월 10일 발표된다. 한편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천127명 모집에 1만1천61명이 지원, 전체 평균 5.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12-23 09:41:38
"정부·조계종 합의관통 안될 말"
북한산 국립공원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12월 22일 성명을 내고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노선을 조계종과 협의해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석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공약의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불교계에 공약을 지킬 수 없음을 사과하고 관통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북한산 국립공원이 불교계만의 국립공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정부가 굳이 시민환경단체를 배제한 채 조계종 총무원과만 협의하는 것은 국민적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석회의는 또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권의 녹색 허파이며 민족의 유산인 북한산 국립공원의 심장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뚫으려면 불교계가 아닌 국민과 미래세대에 사과하라"며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불교계와 협의를 통하여 관통도로 건설을 강행한다면 표를 쫓아 이행할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한 대통...
2003-12-22 16:50:29
밀각심인당 50주년 기념법회 성황
밀각심인당(주교 회정·서울 성동구 도선동)은 헌공불사 50주년을 맞아 1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기념법회를 겸한 국가안정기원 49일 대정진 불공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노인잔치와 밀각문화제, 북한미술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법회를 겸한 49일 대정진 회향법회에서 밀각심인당 주교 회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이 법회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님께서 50년 전 호국불교의 이념으로 한국전쟁의 포성이 들리는 와중에 진호국가불사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건립한 도량의 50주년 됨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회당 대종사님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불법의 참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법회"라고 전제하며 "어느 때 보다 서로의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이때 우리 모두 내 안의 부처를 자각하고 부처를 공경하는 마음의 불성을 되찾아 온 인류와 함께 지혜와 자비광명이 넘치는 불국정토를 이루도록 서원 정진하자"고 말했다. 진각종 서울교구청장 수성 정사는 축사에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2003-12-22 11:36:04
서옹스님 사리 4과 수습
12월 13일 열반에 든 조계종 전 종정 서옹 대종사의 법구(法軀)에서 4과의 사리가 수습됐다. 파계사 영산율원 율주 종진 스님과 백양사 문도스님 등 15인으로 구성된 서옹 대종사 사리수습위원회(위원장 지종)는 12월 20일 연화대 밑 지하 1m 깊이에 명당수(明堂水)로 2/3정도 채워 묻었던 항아리를 개봉해 밤 12시부터 4시간 동안 수습한 습골의식(拾骨儀式)을 거행한 결과 맑고 영롱한 백옥빛 사리 4과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항아리에서 수습된 4과의 사리 중 2과는 쌀알보다 약간 크고, 나머지 2과는 작았다. 다비장 주변에서 밤을 지샌 신도들에겐 항아리에서 수습된 사리가 현장에서 곧바로 공개됐다. 지종(조계종 원로의원)스님은 "항아리 속에서 4과의 사리가 나왔다는 것은 은사인 서옹당 상순 대종사의 수행이 대단했음을 증명하는 작은 실례(實例)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사리수습위원회는 12월 20일 오후 5시 설선당에서 회의를 갖고 사리구 및 전시유리관 설치 등 준비과정을 ...
2003-12-22 10:12:23
회당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성료
한·중 밀교교류 교두보 마련 중국 법문사서 세계평화기원법회도 "법신불의 화신이 교화한 족적은 인도에 있고(신밀)/말씀의 상징인 치아사리는 스리랑카에 있으며(구밀)/그 법의 흐름을 알리는 부처님의 지사리(指舍利)는 중국에 있었네/이제 그 수행의 정법은 육자심인으로 한국에 나타나니(의밀)/이것이 어찌 우연이겠는가?/부처님 법의 흐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회당학회장 혜정 정사는 12월 9일 중국 산시성 시안 법문사에서 개최된 한중국제학술대회에서 법신불의 법맥을 이은 '법류상승'의 흐름을 이렇게 설했다.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업적을 기리고, 사상을 조명할 목적으로 창립된 회당학회와 중국불교협회가 공동으로 '육자진언과 만다라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한 이 학술대회는 한·중 양국 밀교의 다양한 이해 속에서 진각종단사의 새로운 성찰과 조망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학술·문화적 교류의 저변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
2003-12-19 14:29:16
한중국제학술대회 언저리
한중국제학술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회당학회장 혜정 정사와 중국 섬서성 종교국 장영강 부국장은 12월 9일 오후 중국 서안의 한 호텔에서 만나 양국의 불교 문화적 교류를 보다 확대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자고 했다. 학술대회 참가단을 위한 만찬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영강 부국장은 "섬서성은 종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특히 불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면서 "법문사와 회당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의 국제학술대회도 새로운 국제교류를 모색하는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당학회장 혜정 정사는 "문화와 역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섬서성에서 불교계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에 감명을 받았으며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중국제학술대회가 종교국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진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적인 불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
2003-12-19 14:29:07
경주 월성서 신라왕궁 폐기장 발견
위덕대 박물관/ 고급 패류와 동물뼈 파편 채집 왕궁의 식생활 양상 입증될 듯 위덕대 박물관(관장 경정)이 경주 월성의 남천쪽 성벽 바깥 일대에서 5∼7세기 왕궁의 식생활 양상을 그대로 전해주는 신라왕궁의 폐기장을 발견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덕대 박물관은 11월 20일 신라의 왕궁이 자리했던 월성(사적 제16호)을 지나다가 남천쪽 성벽 바깥 낭떠러지에 서 있던 나무가 태풍 매미로 인해 내려앉아 지표면이 노출된 것을 보고, 현장을 관찰한 결과 신라왕궁의 폐기장(쓰레기장)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집된 자료들은 조개껍질 11종 24점, 동물뼈 6종 9점에 5∼7세기의 신라시대 굽다리접시(高杯) 파편 등도 포함되어 있다. 조개껍질 중에는 전복, 소라, 백합, 홍합, 굴 이외에도 두드럭고둥, 삿갓조개, 떡조개까지 포함되어 있어 지금까지 알려진 선사시대 해안지방의 패총에서는 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복과 외부에...
2003-12-19 14:29:01
진각종 종립학교 CIP상징물 건립
종립성과 학교별 특수성고려 건학이념탑·교훈탑 등 설치 진각종 종립학교의 회당교육이념체계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위덕대, 심인중·고, 진선여중·고에 상징물이 건립된다. 학교법인 회당학원(이사장 진당)이 지난 6월 구성한 회당교육이념체계 및 CIP(이미지 표준화 프로그램)추진위원회는 몇 차례에 걸쳐 상징물 설치, 교기 제작 등 교육이념 체계화를 위해 내년 8월 말까지 종립학교 CIP 상징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위덕대는 올해 말까지 위덕지역혁신센터(URIS관) 외벽에 '육자대명왕진언'을 산스크리트어로 새기고, URIS관 정원에는 오불의 상징으로 오봉탑을 건립하게 된다. 또 지상 4층(연면적 8,257㎡)의 위덕지역혁신센터는 대학 특성화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정책을 연계해 대학과 지역민을 위한 사회복지시스템을 갖춰 지난달에 완공했다. 그리고 내년 8월 말까지는 4면을 '옴'자로 새긴 건학이념탑, 교수(校獸)인 무소상, 만다라 세계의 원만함을 상징하...
2003-12-19 14:28:55
금강합창단 자선음악회 등(2003.12.18)
주요내용 1: 진각합창단 보은음악회 진각합창단(단장 대성지)은 12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각! 새 천년의 서원'을 주제로 진기 57년도 보은(報恩)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3월 재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진각종 정사, 전수와 신행단체장, 교계 합창단 관계자 등 400여 명을 초대해 오느름 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부모은중송' 등 찬불가를 공연하며 국립창극단원 최수정씨와 박애리씨가 찬조출연 한다. 초청공연으로는 타악퍼포먼스그룹 '야단법석'이 출연해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이 작곡해서 1998년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모듬'을 연주한다. 한편 진각합창단 창단연주회는 새해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내용 2: 금강합창단 자선음악회 세밑의 추위를 녹이고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각종 대구교구 연합 금강...
2003-12-18 17:02:48
세밑한파 녹인 '자비의 하모니'
제5회 금강합창단 자선음악회/ 남성합창단 첫무대 장식 열창/ 세밑의 추위를 녹이고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각종 대구교구 연합 금강합창단(단장 명선각)이 12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 5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진각종 대구교구 스승님을 비롯한 신교도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자선음악회의 첫무대는 올해 처음 단원으로 합류한 남성합창단이 장식했다. 올 여름 16명의 각자(진각종의 남자신교도)들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은 류성욱씨의 지휘와 이현진씨의 반주에 맞춰 우렁찬 목소리로 찬불가 '오호라 꽃잎이여', '진리의 빛'을 열창했다. 이어 남성과 여성이 조화를 이룬 혼성합창 '눈물로 비옵니다' '거울을 닦아내듯' 등의 찬불가가 울려 퍼지자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김은경씨의 성악과 조은희씨의 ...
2003-12-18 16:54:33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인공스님 선출
새해예산 81억원 확정/ 태고종 제 11대 중앙종회 의장에 인공(봉원사 주지)스님이 선출됐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12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제 11대 중앙종회 개원종회를 열고 종회의장에 인공 스님을, 부의장에 원봉(총무원 부원장)·대은(인천 종무원장)스님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개원종회는 지난 태고종 중앙종회 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51명 가운데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종회의장 인공 스님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태고종도 변하고 달라져야 한다"며 "우리 종회의원부터 과거의 잘못된 의식과 행동, 아집, 아만을 버리고 종단을 새로 세운다는 발심을 내 큰 종단, 큰 불교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앙종회는 개원종회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 88회 정기중앙종회를 열고 2004년도 예산을 81억1천680만원으로 확정하는 한편 종단사업으로 △총무원 청사건립 △녹색장묘문화사업...
2003-12-18 15:41:41
고야산 '팔엽연대'에 솟은 만다라궁
(일본 진언밀교의 총본산 금강봉사) 일본 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일본인들에게 마음의 휴식장이며 안식처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현 북동부에 위치한 고야산(高野山). 일본의 여러 산 중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고 일본 문화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한 고야산에 1200년 동안 진언밀교를 수행하며 밀법을 전파하고 있는 진언종의 총본산 금강봉사(金剛峯寺·공고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고야산은 홍법대사(弘法大師) 공해(空海)스님이 중국 당나라로 건너가 진언밀교(眞言密敎) 제 8대조의 직위에 오른 후 816년에 개창한 진언밀교의 성지이다. 현재 고야산에는 금강봉사를 비롯해 진언종 산하 사찰 200여 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고야산의 겨울은 얼음을 깨고 계곡에 들어가 진언염송을 하는 수행승과 일반신도들로 인해 산 전체가 하얀 수증기로 덮일 정도의 겨울 수행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내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될 해발 900m의 고야산 정상에 위치한 금강봉사는 총면적...
2003-12-18 10:17:25
조계종, 성탄절 축하메시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오는 12월 25일 예수님오신날(성탄절)을 앞두고 12월 17일 '기독교인들에게 드리는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은 나눔과 희생을 통한 사랑과 평화의 구현이며, 십자가에 못 박힌 뜻을 되새겨 모든 갈등과 불화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명의의 성탄 축하메시지 발표는 올해로 4회 째 실시되는 것이다. 조계종은 또 12월 18일 오전 9시 30분께는 총무원과 조계사 스님 등이 직접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 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12-17 16: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