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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종합연수원 뜬다
진각종, 경주 산내면에 대규모 조성/ 신교도·일반인 등 찾는 명소로 활용/ 지진불사 갖고 본격적 준비작업 돌입/ 진각종이 포교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연수원 운영을 본격화한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4월 1일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164-2번지 일원 산내연수원 현지에서 혜일 총인예하와 효암 통리원장, 혜정 교육원장, 진산 종의회의장을 비롯한 스승님과 신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불사를 갖고 연수원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부터 인수작업이 추진돼 이날 지진불사를 갖게된 산내연수원은 부지 30만여 평에 실내집회장, 생활관(숙박실 25개실), 식당, 야외집회장, 체육활동장(눈썰매장 등), 자연체험장, 수련의 숲, 강의실, 휴게실, 양호실 등 기존의 시설이 이미 갖추어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진각종은 이날 지진불사에 이어 산내연수원 세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교도와 일반인들을 위한 쉼터개념의 휴식 공간으로 꾸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
2003-04-15 15:02:23
통도사 금동천문도 등 보물지정
통도사 금동천문도와 용흥사 삼불회괘불탱이 보물 제 1373호와 제 1374호로 각각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국유사 권 제1∼5'를 국보로 승격지정하고 통도사의 금동천문도, 용흥사의 삼불회괘불탱, 안중근의사 유묵 등 3건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실제 별을 관측할 수 있도록, 진주보석에 희미한 빛을 비추어 별자리를 찾거나 익히는데 편리하도록 제작된 과학유물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전통공예품으로서의 예술적인 가치는 물론 회화사 및 사상사적인 측면에서도 연구가치가 높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또 중앙의 석가모니불도를 위시하여 좌측에 약사불도, 우측에 아미타불도를 별도로 그려 배치함으로써 삼세불 성격을 띠고 있는 대형 괘불화 용흥사 삼불회괘불탱은 조성시기가 1684년으로 빠르고 보존상태 또한 양호할 뿐 아니라 화사한 색채의 사용과 세련된 필선의 구사, 독특한 화면구성 등에 있어 기타 17세기...
2003-04-15 15:02:12
최우수상에 '병풍등' '깨침이 우산등' 선정
진각종 등 경연대회/ 진각종은 4월 10일 오후 3시 총인원에서 제 2회 등(燈) 경연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작품상부문 최우수상은 김정민(남부심인당 신교도)씨의 '병풍등'을, 단체행진등부문 최우수상은 김창민, 김지영(진각종 청년회원)씨의 '깨침이 우산등'을 선정하는 등 총 6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확정,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무애심인당 신교도 홍선욱씨가 출품한 '어화등'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김정님(진여향·탑주심인당 신교도)씨의 '은혜경등', 진금자(본지인·남부심인당 신교도)씨의 '금강륜등', 김산(원영·통리원 포교부 근무)씨의 '사면 깨침이등' 세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총평에서 "전통성과 창의성,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심사를 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보성 문화사회부 과장은 "지난해보다 출품작의 양적 증가...
2003-04-15 15:02:00
대구보은노인요양원 5월중 개원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이 운영하게될 대구 보은노인요양원이 5월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대구 보은노인요양원은 2002년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실시된 종교유휴시설을 활용한 노인요양시설로 현재 국가지원금과 종단지원금으로 대구시 서구 원대 3가에 위치한 옛 지정심인당 건물을 안전한 개·보수한 것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산·서민층 노인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며 연건평 124평의 지상 2층 건물로 생활방, 물리치료실, 목욕탕,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소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정원은 31명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3-04-15 14:53:34
북한 자수로 보는 '아! 큰스님'
전통 손자수로 제작한 20세기 고승 20명의 진영을 볼 수 있는 전시회 '아! 큰스님-근세고승진영 자수전'이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현대불교신문과 (사)불교문화산업기획단이 주최하는 자수전은 북한의 만수대창작사가 직접 손으로 한땀 한땀 수놓은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고승 만공, 용성, 영호, 만해, 한암, 동산, 효봉, 금오, 운허, 청담, 경봉, 고암, 자운, 탄허, 경산, 구산, 성철, 월산 등 조계종 소속 스님 18명과 태고종 소속 묵담, 대륜 스님 등 모두 20명이 전통 자수로 재현됐다. 명주실과 천연염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자수 고승진영 작품은 불자들에게 신심과 환희심을 내게 할 것이며, 미술계에는 전통자수의 새로운 창작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4-15 14:39:13
축제- 축제- 첫 군불교 합창제
군불교위윈회(위원장 성광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군불교합창제를 개최했다. 4월 11일 국방부 국방회관 태극홀에서 열린 합창제에 앞서 진행된 개회법회에서 장성화 군승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찬불가를 통한 음성공양은 장병들에게 중요한 포교의 씨앗이 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합창제를 계기로 군법당에 찬불가가 널리 보급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합창제는 1군사령부 법웅사 합창단, 공군복지단 보라매 합창단, 특전사령부 사자사 합창단, 육군본부 호국사 합창단, 국방부 원광사 합창단이 차례로 찬불가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합창제는 10명의 군장병들로 구성된 수기사 중창단과 2명의 군장병으로 구성된 30사단 중창단이 무상, 마음이 부처라면, 길떠나자 등의 찬불가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이날 합창제에는 LMB 싱어즈가 특별 초청돼 축가를 부르는 것 외에도 참석자 전원이 '부처님께 바칩니다'를 합창해 축제분위기를 한...
2003-04-15 14:39:08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2년연속 선정
사단법인 비로자나 청소년협회(회장 혜명)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외된 청소년들이 자연체험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사회 구성원의 일원임을 일깨워 주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모한 우수 청소년프로그램 모범개척정신 지원부문에 2년 연속 선정돼 이 단체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는 '어려운 청소년 자연체험 활동-어깨동무 자연탐사'는 7월중 강원도 영월과 정선 일대를 탐사하면서 호연지기를 함양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모둠별 협동훈련활동, 동강 및 백운산의 자연생태탐사, 동강레프팅, MBTI성격 및 적성검사, 고씨동굴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올해 자연체험활동에는 지난해 실시된 동강살리기 프로그램 대신 역할극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모노자연생태연극이 별도로 개최된다. '어려운 청소년 자연체험활동'은 서울 성북, 강북, 노원, 도봉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이나 시설보호 청소년, 미진학 청소년 중에서 참가를...
2003-04-15 14:39:01
'법정, 산에서 그를 만나다' 오늘(13일) 방영
"갖지 않는 것이 더 부자거든. 그래야 자유롭지.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 스님의 삶과 철학이 4월 13일 오후 8시 KBS1 일요스페셜 '법정, 산에서 그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된다. 오래 전부터 TV출연은 물론 각종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던 법정 스님을 2001년 4월의 첫 만남부터 3년 간 동행 취재해 공개될 이날 프로그램에서 법정 스님은 맑고 향기롭게, 무심히 귀를 기울이라, 무소유 등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스님은 또 미국의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증오는 눈을 멀게 할 뿐이다"라는 반전메시지를 전하기도 할 것이다. 이 내용은 KBS 일요스페셜 홈페이지(http://www.kbs.co.kr/special) 다시보기를 통해 한번 더 볼 수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4-15 14:38:55
태고종, 대구지하철 희생자 49재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4월 6일 오후 2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현장인 중앙로역에서 운산 총무원장, 혜공 경북교구종무원장, 사고피해 유가족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49재 및 영산대재를 봉행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경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혜공)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가주요무형문화재 제 50호인 봉원사 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의 영산대재 시연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총무원장 법어, 괘불이운, 권공, 상축, 화청,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운산 총무원장은 이 자리에서 법어를 통해 "49재를 통해 유가족과 전 국민이 사고의 아픔을 나눴던 상흔이 빨리 아물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다짐하며 진정한 인간의 행복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물질이 아닌 연기적인 삶에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자"고 말했다. 경북교구종무원장 혜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49재를 통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한 맺힌 영령...
2003-04-15 13:22:24
틱낫한스님과 함께한 3일간의 수행체험 1
주원-진각종 교육부 근무 최면이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상을 이끄는 스님의 말 한마디에 잠들었다. 드넓은 체육관에는 창공 스님의 나지막한 음성과 여기 저기서 간간이 들리는 코고는 소리만 조용히 울릴 뿐이었다. 3월 28일 금요일 오후 천안 독립기념관 옆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도착했다. 약 30분 동안 수행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저녁 공양을 마쳤다. 강당 맞은 편에 있는 식당은 300석 규모로 넓고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주었다. 게다가 숨소리밖에 나지 않는 식사시간이라니….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은 몇 가지 수칙을 전달받았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그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바라 볼 것과 커다란 밥공기 모양의 종소리가 날 때 모든 행위는 물론 생각도 멈추고 세 번 호흡을 할 것, 그리고 이동중이나 식사 중에 절대 말을 하지 말 것 등등이었다. 그 날 수련원에는 전국의 무슨 교사모임이 열렸는데 이름표를 보지 않아도 누가 수행체험 참가자인지...
2003-04-13 13:11:39
틱낫한스님과 함께한 3일간의 수행체험 2
주원-진각종 교육부 근무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잠자리로 가는 도중에도 가벼운 발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것은 아침 공양을 마칠 때까지 이어지는 '고귀한 침묵'(noble silence)이었다. 다음날 새벽 6시에 다시 강당에 모여 좌선을 하였다. 스님들의 법구는 두 가지였는데 커다란 발우 모양의 휴대용 종과 손잡이가 달린 놋으로 만든 작은 종이었다.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경쾌한 종소리와 함께 명상을 이끄는 스님의 음성은 아주 조용히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아침 공양을 한 후 틱낫한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법문에 앞서 스님들이 찬불가와 경전의 말씀, 그리고 명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따라하기 쉬운 리듬과 멜로디로 합창했다. 영어로 반야심경을 봉독할 때에는 잘 만들어진 한 곡의 찬불가를 듣는 듯 하였다. 진리는 그렇게 즐겁게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스님의 법문을 듣고 밖으로 나갔다. 하늘은 더 없이 푸르고 곳곳에서 봄꽃이 망울...
2003-04-13 13:11:07
틱낫한스님과 함께한 3일간의 수행체험 3
주원- 진각종 교육부 근무 3월 30일 틱낫한 스님과 함께 하는 3일간의 수행 마지막날. 스님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의 질문을 받았다. 태교와 태아를 위한 명상 수행에 관한 물음에 대하여 스님은 "깊이 수행하게 되면 우리 몸 속의 먼 조상과 만나게 되며, 우리 몸 속에 있는 먼 후손과 만날 수 있다. 내가 지닌 유전자는 우리 조상의 그것이고, 또한 나의 후손에게 물려지는 것이다. 깊이 숨쉬기를 하면 자신과 환경이 바뀌게 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는 온 가족이 수행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온 가족이 수행하면 심신이 건강한 아기를 낳게된다." 플럼빌리지에서 온 비구, 비구니 스님들은 불법승 삼보를 틱낫한 스님과 그 가르침과 그들이 속한 수행공동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대해 틱낫한 스님은 부처님의 위냐는 질문에 스님은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는 깨어있는 사람을 말하며, 깨어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깨어...
2003-04-13 13:10:27
제5회 진각논문대상 공모
진각종 교육원 종학연구실(실장 지정)은 제 5회 진각논문대상 공모요강을 발표하고 4월 15일까지 논문계획서를 접수한다. 올해로 제 5회째를 맞이하는 진각논문대상은 불교학과 밀교학의 연구를 촉진시키고 진각종의 교학을 저변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실시하는 연구 장려사업으로,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불교일반, 밀교, 진각종 교학과 관련된 논문계획서 1부(소정양식)와 인적사항 1부를 제출하면 된다. 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된 논문계획서는 종단 내·외부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5월 6일(예정) 분야별 당선작을 선정, 발표하게 되며 당선자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된 논문계획서에 따라 집필된 논문은 11월 21일(예정) 발표회를 갖게 되며 회당학회에서 발행하는 '회당학보'에도 게재된다. 한편 종학연구실은 불교와 밀교 관련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석·박사과정)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
2003-04-11 16:53:42
봉축 장엄등 경연대회
진각종 문화사회부(부장 회성)는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봉축 장엄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신교도들의 자주적인 참여를 통한 종단 문화영역의 확대와 아름다운 전통 등 문화를 계승발전 시킬 목적으로 개최하는 등 경연대회는 개인이나 단체별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문화사회부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 등으로 선정된 작품은 종단차원에서 대량으로 제작해 연등축제를 비롯한 각종 봉축행사에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3월 25일까지 접수하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을 한다. 문의전화 02-913-0753
2003-04-11 16:53:27
불교시민사회단체 프로그램공모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은 불교계의 시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2003년도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불교 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은 불교 시민·사회단체 활동의 전문성과 활동영역의 다양화 및 불교시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 프로그램은 통일·환경· 인권·여성·사회개혁·노동분야의 실천 및 연구조사 사업으로 단체당 1개의 공모사업 선정을 원칙으로 하며 공모사업 접수는 4월 3일부터 4월 23일까지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공모사업 안내서 및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4-11 15: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