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청사 겸용 2002년 완공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 중심처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건립된다. 오는 10월초 착공에 들어가 2002년 말 준공 예정으로 조계사 내에 건립될 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연면적 4천500평 철골조 건물로 총 사업비 640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조계종 총무원 새 청사 역할을 함께 수행할 기념관은 지하 주차장 시설과 문화재 수장고, 문화재 연구실(보존, 실측, 연구)을 비롯해 지상 1층 다목적 홀(국제회의장,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등), 2층 기획전시실, 한국불교역사실, 성보문화재실, 3층 한국불교문화정보센터, 불교자료실, 불교문화체험실(차문화, 염불과 독경, 사경, 발우공양 등), 선문화 체험실(좌선, 선사상 학습)등이 들어서며 지상 4, 5층에는 사무실과 법당을 갖추게 된다. 조계종(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기념관 건립에 앞서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원로회의 의장 법전 스님을 비롯한 종단 ...

국제포교사 위한 프로그램 다채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국제포교사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된다. 국내외 포교사들에게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문화와 불교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부석사를 비롯한 통도사, 불국사, 석굴암 등 불교문화유적 답사와 소수서원, 하회마을, 청풍문화단지 등을 방문,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총지종, 원불교 등에 소속된 60여명의 국내 거주 국제포교사와 앞으로 국제포교사로 활동할 예정자들이 참가한다. 이에 대해 종단협의회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한국문화체험 참가 대상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며 "9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 및 스님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1월 6일부터 9일까지는 한국에서 포교활동을 하고있는 외국인 스님을 대상으로 ...

불교시민사회단체 지원을 위한 사업이 전개된다. 조계종은 6월 12일 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갖고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을 7월부터 추진키로 했다. 불교시민사회단체 활동의 전문성과 영역의 다양화를 통해 불교시민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총 4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모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배분, 지원할 계획이며 1단체 1공모사업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기간은 7월부터 2002년 6월말까지이며 7월 2일부터 10일까지 불교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접수받는다. 문의 02-735-5864

참여불교 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동안 부석사에서 시민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NGO 여름명상수련회'를 개최한다. '산사의 고요, 깨어나는 영성, 행복한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수련회는 주경 스님(부석사 주지·조계종 포교국장)의 '수행이야기와 참선지도', 초펠 스님(부산 광성사)의 '티베트의 지혜와 명상', 오원명 원장(명상아카데미)의 '내면으로의 여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재가연대는 시민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NGO 명상학교' 강좌를 6월 26일 오후 7시 법련사 시민선방에서 개최했다.

종단협 7일 회향법회/ '자비의 말씀' 전국확대 고불식도 서울도시철도 '봉축열차'가 6월 30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장장 82일간의 여행을 회향했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이사 성운·이하 풍경소리)가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라는 부제로 기획해 서울도시철도 5호선(방화∼상일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한 봉축열차는 전통적 불교문화와 현대적 대중미술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불교 이미지를 선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도시철도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봉축열차를 운행하는 동안 약 46만 명이 이용했으며 도시철도이용안내센터와 각 역사에 문의된 전화도 1만3천여 건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경소리의 이용성 사무처장은 "봉축열차가 일회적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지하철 포교사업의 성과를 일반화시키고...

진선여고(교장 이종원)는 학생들의 활동과 학교소식 등을 담은 '진선소식' 첫 호를 6월 15일 발간했다. '진선소식'에는 부서별, 학교 교육실적 등 학사안내를 비롯한 학생활동 사항 및 각종 수상실적, 학교생활 안내, 진선 가족들의 자유발언, 각종 의견 등이 4개 면에 걸쳐 소개돼 있다. 앞으로 매월 1차례 발간될 예정인 '진선소식'은 진선여고 홈페이지(http://jinsun.hs.kr)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28일 개통된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사이의 대화가 자유자재로 소통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돼 있으며, 각종 강좌를 통해 학습내용을 확인, 점검하는 것은 물론 질의 응답이 가능하고, 학습에 필요한 자료는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진선여고 홈페이지는 또 대학입시나 각종 경시대회 뉴스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영남지역 중고생 200명 대상 경주문화유적 등 10곳 순례 위덕대 학교홍보 '일석이조'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대학입시 홍보활동의 하나로 중·고교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참가할 수 있는 신라문화탐방단(가칭)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신라문화탐방단은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의 중·고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주지역 10여 곳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26일 만남의 날에는 오리엔테이션, 슬라이드를 통해 문화재의 이해를 돕고,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유적영상탐방, 친교의 시간 등이 마련되며, 27일 탐방의 날에는 분황사, 황룡사, 신라역사과학관, 남산 등 경주시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불교영화상영을 비롯한 캠프파이어 및 장기자랑을 개최하고, 28일 다짐의 날에는 양동민속마을, 기림사, 문무대왕수중릉 등 탐방을 끝으로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청소년국악관현악단(단장 배해근·심인고 교사)이 6월 27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배해근 단장의 지휘로 아리랑접속곡(박범훈 곡), 신모듬(박범훈 곡) 등 10여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에는 대구교사국악회 관현악단이 특별 출연하고 경북예고 1학년 임재승 학생이 피리산조를, 대구동성초등학교 1학년 합창단이 국악동요와 국악관현악을 선보여 창단 무대를 축하했다. 배해근 단장은 "이번 창단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전통음악에 대한 체험기회를 확대시켰고, 대구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청소년 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교사국악회가 주관하고 대구시교육청, 국립국악원, 위덕대 등이 후원한 이날 창단 연주회에는 대구지역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해 창단을 축하했다.

심인중학교(교장 정희영)와 진선여자중학교(교장 한기수)는 반야심경과 은혜경 사경대회 심사결과를 각각 발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심인중학교는 100여 점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1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3학년 박정도, 2학년 윤동희, 1학년 장인룡 군에게 금상을 수여했다. 진선여자중학교는 우수작품 33점을 선정하고 최우수 작품상으로 2학년 주서희, 김정원 양을 선정했다.

박희택·김춘길 공동대표 선출 전국불교운동연합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전국불교운동연합(이하 전불련)은 6월 2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교통일평화운동을 대표하는 책임 있는 단체로 지속적인 역할과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불련은 "그 동안의 활동을 점검한 후 통일평화불사 전개를 비롯한 통일문제에 대한 불교적 연구를 각론화 해 나가며 북한불교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 분석, 불교통일평화운동가 양성 및 복지사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불련은 또 통일평화운동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교류와 북한돕기, 탈북민, 장기수 후원 등의 통일사업과 외국인 노동자, 티베트 망명정부 지원, 달라이라마 방한 후원 등의 불교 NGO 관련단체들과 연계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불련은 6월 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공동대표에 박희택 부의장(위덕대학교 기획조정실 기획과장)과...

"죽비는 놓으시지만 다함없는 자비법문 베풀어주소서"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6월 22일 오전 11시 경주 보문단지 내 아리원웨딩홀 연회장에서 한평생 중생교화와 불법홍포를 위해 전력해온 심전화 대전수(도안심인당), 복지원 대전수(정경심인당), 소암 대정사, 백월화 대전수(정원심인당), 정시행 대전수(행대심인당), 정심화 대전수(진불심인당), 담연지 전수(각계심인당), 자혜정 전수(광명심인당), 정심정 전수(항복심인당), 지혜 정사(각성심인당), 상응혜 전수(범찰심인당) 등 11명 스승의 기로진원 및 퇴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효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대적 환경과 초기 종단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직 광제중생의 원력으로 교화현장에서 대승보살도를 실천하신 스승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진각종이 있었다"고 회고하고 "종단은 앞으로 안으로는 승단화합, 밖으로는 종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주력하여 한국불교를 이끌어 가는 모범적인 종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교...

회당학회/ 이달 중 학보 6집 발간키로 회당학회(학회장 혜정)는 7월 중 회당학보 제6집을 발간하기로 하고,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를 기념사업회와 협의해 내년 중 개최하기로 했다. 회당학회는 6월 26일 오후 4시 진각종 교육원 회의실에서 가진 운영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국제학술대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기념사업회와의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협의하기로 하는 한편 학술대회 주제는 '회당사상과 밀교'로 결정했다. 회당학회는 또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학술대회 첫째 날은 '회당사상과 종교적 실천'에 대해, 둘째 날은 '밀교신앙의 성립과 전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한국과 인도, 티베트,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밀교학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회당학회는 이 같은 국제학술대회의 원만성취를 위해 실무를 담당할 분과와 분과별 책임자를 선임했다. 선임된 분과별 책임자는 다...

제1회 울릉문화축제 2000여명 동참 성황 진각종 통리원·기념사업회 주관 민족 대 화합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울릉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축제를 통해 주민의 안녕과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진각종과 울릉군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제1회 울릉문화축제가 개최돼 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6월 20일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인 울릉도(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소공원에서 효암 통리원장, 혜정 교육원장, 휴명 종의회의장, 진산 사감원장을 비롯한 종단 스승님과 윤말영 울릉군수권한대행, 김욱동 울릉경찰서장, 정규화 울릉군의회의장, 정상태 울릉도 노인회장 등 주민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울릉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나는 방황을 한다',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영화음악 '타이타닉' 등 실내악단 오느름의 국악공연으로 화려하게 개막된 축제는 국악인 최진숙씨가...

진각종 서울교구청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생필품이 지원된다. 진각종 서울교구청(교구청장 수성)은 5월 21일 오후 3시 월요 정례회의에서 라면 1천 박스와 식용유 200통(18리터) 등 총 1천500여 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6월 12일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북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필품 지원과 관련해 수성 서울교구청장은 "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동포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교구청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종단과 조불련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상호 유대관계가 더욱 다져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는 5월 8일 그 동안 북한에 공급해왔던 중국산 밀가루 대신 국내산 밀가루 48톤을 지원한데 이어 5월 25일에도 밀가루 90톤을 추가로 지원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민족화해의 분위기를 드높이고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동참)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시민사회단체들은 5월 23일 서울 운니동 천주교 수운회관에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이하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우선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6월 14일 오후 6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 대합창'을 시작으로 6월 15일 오전 10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6·15선언 1주년 기념식'과 남북 종교·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회의(남북평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