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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가야금산조 공연
대불련 총동문회 홍경희 상임이사가 3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한옥마을에 있는 남산국악당에서 가야금산조공연을 펼친다.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출신인 홍경희씨는 서울대 국악과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중요지방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산조 보유자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3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산조 이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각 유파별 가야금 산조 최고 연주자 8명의 연주와 이대 명예교수 황병기 명인의 해설이 곁들여져 일반인도 쉽게 가야금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 문의전화 02-2261-0514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3-10 16:23:41
감지은니화엄경 등 4건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 ‘영주 부석사 오불회괘불탱’ ‘도성도’ 등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했다.특히 개인의 노력으로 환수돼 새롭게 소개된 박영숙 소장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은 고려 충숙왕(忠肅王) 복위 5(1336)년 감색의 종이에 은니로 쓴 사경으로 모두 7권 7첩이다. 권60의 후미에 나오는 사성기(寫成記) 기록에서 사경불사가 이루어진 연대와 기림사 주지 선지(善之) 등 발원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역된 진본, 주본, 정원본(晉本ㆍ周本ㆍ貞元本)의 3본 화엄경 180권을 동시에 필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경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자 일본의 소장자로부터 1995년에 개인이 구입해 국내로 들여와 국내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은 본래 보성군 대원사 부도암 중종(中鍾)으로...
2008-03-06 17:12:10
문화유산 공공디자인 공모전
문화재청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문화유산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제3회 대학(원)생 문화유산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지정문화재에 설치할 문화재 안내판, 화장실, 안내데스크(매표소), 기타 공공시설물 등 4개 분야에서 해당문화재에 필요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2년제 이상 대학(원)에 재(휴)학 중인 1인 또는 3인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1차 예선 접수기간은 6월 2일부터 3일까지이며, 우편 및 택배 또는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1차 예선 참가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본선(2차) 진출 30개 팀이 가려지며 2차 본선 접수는 7월 15일 옛 서울역사에서 방문접수로만 진행된다. 최종 심사결과는 7월 21일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 042-481-4746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천800만 원이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팀(상...
2008-03-06 16:50:15
“내포가야산권은 불교박물관”
충남 태안 마애삼존불(보물 제432호), 서산 마애삼존불(보물 제84호), 예산 사면석불(보물 제794호) 등의 미륵불과 수덕사, 개심사, 보원사지(사적 제316호)를 비롯한 100여 개의 폐사지가 자리잡고 있는 내포가야산권을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하자는 포럼이 열렸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와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주최하고 불교정책기획단과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가 주관하는 ‘한국 자연ㆍ문화유산의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포럼’이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이날 불교정책기획단 한광용 정책위원은 ‘세계복합유산으로서 내포가야산의 가치’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서산 마애삼존불, 사면석불, 수덕사, 개심사를 비롯한 100여 개의 폐사지가 가리잡은 내포가야산은 불교문화는 물론 백제문화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수많은 문화유물의 존재가 가야산의 자연환경적 가치를 역설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02-28 18:27:47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확정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의 수상자로 시부문에 정진규(시인, 현대시학 발행인), 시조부문에 정완영(시조 시인), 소설부문에 오정희(소설가), 평론부문에 장영우(문학평론가,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정진규의 시 ‘껍질’(불교문예 2006 가을호), 정완영의 시조작품집 ‘정완영 시조전집’(토방, 2006), 오정희의 장편소설 ‘새’(문학과 지성사, 1996), 장영우의 평론집 ‘거울과 벽’(시작, 2007) 등이다.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현대불교문학상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제정한 것으로 1996년 시부문을 시작으로 올해 13회 수상자를 포함한 22명의 문학인들이 선정됐다.시상식은 4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28 18:23:36
사진작가 이해선 ‘폐사지전’
우리의 땅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절터. 사람들의 기원과 생활의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시대가 남긴 흔적에 불과한, 언젠가 그 조차 의미를 잃고 자연으로 돌아갈 쓸쓸한 풍경. 서서히 비워지고 있는 그 풍경을, 그녀는 카메라에 담는다.사진작가 이해선씨는 세계 오지를 떠돌며 기록한 사진과 여행기를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는 여행 사진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이다. 그녀가 ‘비움 그 숭고의 미학-폐사지에서’라는 이름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지금은 해체되어 볼 수 없는 미륵사지와 함양 승안사지 등 열한 곳의 폐사지에서 간직한 열여덟 점의 사진을 서울 종로구 화동 갤러리 스페이스 아침(전화 02-723-1002)에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전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27 17:49:30
‘미륵사지 복원’ 연구 착수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9층 석탑이 있는 국내 최대의 사찰 익산 미륵사 복원을 위해 익산시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전북 익산시(시장 이한수)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월 20일 익산시청에서 ‘미륵사 복원을 위한 고증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2년 간 11억여 원(국비 8억원)을 투입해 △미륵사 복원에 대한 사전연구 △미륵사지 정비계획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한다.미륵사(彌勒寺)는 백제 무왕(600~641) 때 창건된 백제 최대 사찰로 추정되며, 현재는 빈 터(1만3000여㎡)로 목조탑의 양식을 이어받은 국내 현존 성보 중 가장 오래된 미륵사지 9층 석탑만이 남아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25 17:54:01
사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시급
국내 현존하는 목조건물로서 가장 오래된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화재로 전소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사찰문화재는 화재에 안전한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에서 보물 제479호 낙산사 동종이 녹아내린 것을 비롯해 1984년 전라남도 화순 쌍봉사 대웅전(보물 제163호), 1997년 회암사 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 2003년 강원도 원주 구룡사 대웅전(강원도유형문화재 제24호) 전소 등 화재에 의한 사찰의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방방재청에서 2005년 12월 발행한 ‘2004년도 화재통계연보’를 보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8년간 사찰에서만 416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해마다 50여건 이상의 화재가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계종은 2005년 낙산사 화재 이후 ‘주요사찰 방재대책 현황조사’를 통해 전국 주요 32개 사찰을 대상으로 방재대책 현황을 조사하고, 이듬해 ‘주요사찰 방재대책 현황조...
2008-02-14 14:51:59
‘법광사지’ 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있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20호 법광사지(法廣寺址)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법광사 삼층석탑에 봉안됐던 ‘법광사석탑기’에 의하면 법광사는 9세기 전반인 제42대 흥덕왕 3(828)년 김균정이 창건한 왕실사원으로 제46대 문성왕대에 번창하였으며, 조선시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등의 문헌에 사찰의 이름과 위치 등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어 오랜 기간 법등을 이어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으나 금당 등 건물의 주초석과 연화석불대좌, 삼층석탑, 쌍두귀부, 당간지주, 사적비 등 석조유물이 남아 있어 창건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현재 금당지에 남아 있는 불상대좌의 경우 지름 2.42m, 높이 2m의 대형으로 9세기 전반에 창건된 사원의 불상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협의하여 체계적인 보존ㆍ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김보배 ...
2008-02-01 15:49:04
백남준 2주기 추모재 봉행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 타계 2주기 추모재가 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 법왕루에서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추모재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독경을 시작으로 헌화ㆍ헌향, 추모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총무국장 진화 스님, 사회국장 성산 스님, 외손자 김영규ㆍ김훈용씨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해 고의 명복을 빌었다.명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고 백남준씨는 격과 상식을 뛰어넘는 예술성을 종교적으로 승화시킨 우리시대 최고의 예술가”라며 “하루 빨리 백남준 선생님의 유골을 모실 수 있는 부도탑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보타 여사도 인사말을 통해 “고인의 2주기를 맞아 봉은사에서 추모재를 봉행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고인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에서 편안히 쉬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41:05
독일박물관의 한국문화재 도록 발간
수월관음도와 비로자나삼존도 등의 불교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도록이 발간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4년 5월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재 196건(232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가운데 164건(184점)을 수록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Korean Art Collection in the Museum of East Asian Art in Cologne, Germany’라는 이름의 도록으로 발간했다.도록은 이 박물관이 한국문화재를 소장하게 된 인연과 국립문화재연구소의 현지조사 경위를 소개하고, 전체 유물의 세부 사진과 설명을 수록했다. 도록에 실린 한국문화재로는 토기(12건), 도자(77건), 금속공예(44건), 옥공예(5건), 목공예(11점), 회화(11건), 조각(1건), 복식(3건) 등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39:25
‘불교의례와 음식’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불교의례와 음식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물로 ‘불교의례와 음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의례가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봉원사와 진관사, 공주 갑사 등 전통사찰을 방문하고 기록한 내용과 사진자료가 실려 있다.불교의례 중에서도 천도재와 우란분재의 의례절차와 제물에 관한 것을 주로 다루고 있다. 천도재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의식이며, 우란분재는 음력 7월 보름에 부처님께 공양하여 조상의 혼령이 사후세계에서 구원받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또한 제물 외에도 스님들의 일상식과 그에 관한 조리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웰빙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는 오늘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찰음식에 관한 정보와 재미를 준다.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발간된 보고서의 원문을 홈페이지(http://www.nrich.go.kr)에서 내려받아...
2008-01-28 15:57:47
해외유출불교문화재 일본편 발간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는 해외유출불교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불교문화재의 소재파악을 위해 일본소재의 한국불교문화재현황을 파악한 ‘해외유출불교문화재(일본)’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일본으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들과 개인 학자들이 조사한 학술보고서 등을 총망라하여 불교문화재만을 취합해 정리했다. 현재 조사된 자료를 살펴보면 일본소재 해외유출 불교문화재는 총 1584건(10,477점)이다. 지역적으로 박물관과 사찰이 많은 교토, 나라, 오사카지역인 근기(近畿)지방이 580건으로 가장 많았고(1,278점), 도쿄가 있는 관동(關東)지방이 516건(8,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실태조사인데, 이와 병행하여 외국의 반환사례나 판례를 연구하고 불법유출문화재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조사사업 후에 반환요구, 환...
2008-01-28 15:56:16
‘왕흥사지’ 국제학술대회 열려
지난해 10월 공개돼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부여 왕흥사지 목탑터와 사리기에 대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1월 29일 오전 9시 30분 국립부여박물관 강당에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의 의미’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이기동 동국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 과장, 사가와 마사토시 일본 동북학원대학 교수, 양홍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손환일 경기대 교수, 김길식 용인대 교수, 김경표 충북대 교수, 장현덕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등의 8개 분야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이와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은 특별전 ‘백제 왕흥사(百濟 王興寺)’를 4월 20일까지 개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1-28 15:55:03
‘한국의 국보-회화ㆍ조각’ 발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국가지정문화재(국보) 중 회화ㆍ조각에 대한 원고와 사진을 엮어 ‘한국의 국보-회화ㆍ조각’을 발간했다.이 책은 2007년까지 지정된 국보 가운데 회화와 조각을 대상으로 사진과 해당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록된 문화재로는 국보 제46호 ‘부석사 조사당 벽화’등 회화 20건과 국보 제119호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 등 조각 36건 등 총 56건이다.이 책은 주요 국ㆍ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후 소장을 위한 보급판도 발간된다.한편 문화재청은 향후 5년 간 연차적으로 금속공예ㆍ도자공예ㆍ전적류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국보’를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1-22 17: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