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교의 원류와 전개 /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중국 서안 섬서사범대학 종교연구센터가 주관한 제2회 중국밀교국제학술대회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절강성 소흥 용화사와 명심서원 등지서 개최됐다. 당밀부흥과 세계밀교관련협의체 구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국제학술교류를 위해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기조연설을 한 진각대학원 허일범 교수의 논문 '한국밀교의 원류와 전개'를 요약해 싣는다. 격년제로 중국 정부의 국가적 지원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등지의 밀교학자 60명이 참여해 연구분야별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분야는 밀교전적의 문헌학적연구, 밀교유물의 연구, 밀교의식과 문화연구, 지역밀교의 역사와 교류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이 발표됐다.(편집자)인도로부터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전파된 밀교는 지역적 상황에 따라서 그 양상을 달리하면서 전개되어 왔다. 그 중에서 한국의 밀교는 4세기 후반 불...

진각종 항수심인당 주교 겸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보성 정사가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관련해 발표한 덴마크 헨릭 소렌슨 박사의 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렌슨 박사는 2004년 '동아시아 불교사 속의 한국불교'를 주제로 열린 금강대학교 첫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한국불교전통과의 연결고리, 심인당의 특색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보성 정사는 진각대학원에서 발행하는 '진각학보' 제7집(2013년 6월 24일 발행)에 '동아시아 전통밀교의식과 진각종 불사의식의 비교연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소렌슨의 주장은 "외부에 드러난 모습만을 가지고 추론한 것이며 근거가 희박하고 그릇된 주장"이라고 밝히며 "진각종의 의식차제와 교리체계에서 드러나는 특징과 중요한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 그의 환영(幻影)은 공해의 사상으로 추정되는 육대사만삼밀의 이론에 드러난 외관상의 유사성을 너무 강조한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 보성 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6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종교연구에 평생을 몸담아온 소전 정진홍 교수의 희수(77세)를 기념해 '종교적인 인간(Homo Religiosus), 그 하나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종교문화연구소 측은 "소전 정진홍 교수는 1970년이래 한국종교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후학들에게도 커다란 학문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희수를 맞이하는 선생의 학문세계를 조명하는 일은 한 명의 학자가 40여 년 동안 어떤 연구를 해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제7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시상식 및 학술회의를 6월 17일 정법사 설법전에서 갖는다.선리연구원은 4월 제7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자로 조준호 박사의 ‘선과 염불의 관계-염불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선정했다. 학술상 수상자로는 황정일 박사의 ‘법구의 삼세실유설에 대한 비판과 그 의미-아비달마디-빠의 수면품을 중심으로’, 월호 스님의 ‘능엄경에서 쉼의 의미와 휴식형 템플스테이’, 김광식 박사의 ‘만암의 불교정화관’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상 1명에게 500만원, 학술상 3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들 논문은 학술논문집 ‘선문화연구’ 제14집에 수록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재)대한불교진흥원 부설 대원불교문화대학은 2013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과 불교의 사회적 해석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특강을 개설한다 일반인과 불자를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2차에 걸쳐 2강좌를 개설하는 특강은 미국 보스턴대 자아초월심리학(ITP) 박사이자 한국불교심리치료연구원 원장인 서광 스님의 '유식심리학개론'과 불교역경가이며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한 김윤수 전 판사가 '불교요체의 이해' 강좌를 진행한다. 서광 스님 특강은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며, 김윤수 전 판사의 특강은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수 2시에 열린다. 문의 02-707-1072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이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북한불교를 재조명하는 봉축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6월 1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북한불교의 이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남북분단 70여 년 간의 불교교류와 북한불교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그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북불교의 교류와 협력의 향방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첫째는 북한불교의 실상에 대한 내용이다. 남북교류의 일선에서 활동해온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이 '북한불교 현황'에 대해 기조강연하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북한의 불교정책과 북한불교의 변천', 최근 북한 불교유적 발굴에 참여한 이노우에 나오키 일본 교토부립대 교수가 '북한의 사찰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둘째는 북한의 불교문화재 현황과 북한소재 불교문헌의 연구결과다. 이 ...

천태종 원각불교사상연구원은 6월 1일 오후 1시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원각사상의 종합적 연구'란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김용표 동국대 교수가 '상월대조사의 불교혁신관-삼대지표ㆍ교육', 최기표 금강대 교수가 '상월대조사의 계율관-십선계ㆍ노동', 황룡사 주지 세운 스님이 '상월대조사의 수행관-염불ㆍ안거', 고우익 금강승가대 교수가 '상월대조사의 신이(神異)세계', 정성준 동국대 티벳장경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십일면관세음보살의 신행관 고찰', 안환기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이 '진(眞)의 세계를 향한 디딤돌 의언(意言)'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한국종교교육학회(회장 김귀성)는 5월 24일 오전 10시 선문대학교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성, 종교, 종교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한성자 동국대 교수가 '성과 종교교육에 대한 불교의 관점과 실제', 이광호 가톨릭대 교수가 '성과 종교교육에 대한 가톨릭의 관점과 실제', 임희숙 한신대 교수가 '성과 종교교육에 대한 개신교의 관점과 실제'를 발제한다. 박혜훈 영산선학대 교수가 '종교교육에 대한 원불교의 관점과 실제', 이재일·문선애 선문대 교수가 '성과 종교교육에 대한 통일교의 관점과 실제', 김승남 대진대 교수가 '성과 종교교육에 대한 대순진리회의 관점과 실제'를 발표한다. 문의 063-850-6546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4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0주년 및 탄허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탄허대종사의 인재양성과 교육이념의 시대정신'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환영사와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과 탄허문화재단 이사장 혜거 스님의 축사에 이어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의 치사로 진행됐다.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탄허대종사의 사상과 가르침'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탄허 스님의 미래인식과 현대사회의 다양성(자현 스님·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 △탄허 스님의 인재양성과 교화활동(윤선태 동국대 역사교육학 교수) △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그 정신(김광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탄허의 구도 민족의식 성장과 출가의 궤적(이원석 동국대 문화학술원 교수) △탄허의 경전번역과 강원교육에 끼친 영향(윤창화 민족사 대표) △탄허의 주역선해와 노장번역(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